'판타지' 정명훈이 스타크래프트2 선수로 복귀한다.

7일, 정명훈이 자신의 SNS를 통해 의경으로서 군 복무를 무사히 마쳤다는 소식과 함께 스타크래프트2 선수로 새 출발할 계획이라고 알렸다. 정명훈은 "내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일을 선택했다"며 스타크래프트2 선수 복귀 이유를 설명했다. 정명훈은 6월 중순 GSL 시즌3 예선부터 공식 활동을 시작한다.

2007년 스타크래프트1 프로게이머로 SKT T1에서 데뷔한 정명훈은 스타리그 1회 우승, 4회 준우승을 기록하며 선수로서 능력을 인정받았다. 정명훈은 스타크래프트2 전환 이후 2014년 해외 팀 데드픽셀즈에서 활동을 이어갔다.

정명훈은 전역 소감과 향후 계획을 묻는 질문에 "군 생활하는데 많은 분들이 잊지 않고 관심과 응원을 보내주셔서 복귀하는 데 많은 힘이 됐다"며 "말년 휴가 때부터 연습을 시작해 현재 mmr은 6천 초반이고 점점 오르는 단계다. GSL 시즌3 예선 때까지 기량을 최대한 끌어올릴 생각이다"고 대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