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 오버워치 리그 공식 페이스북

14일 LA 블리자드 아레나에서 열린 오버워치 리그 스테이지4 5주 차 첫 경기에서 LA 글래디에이터즈가 상하이 드래곤즈를 상대로 4:0으로 깔끔한 승리를 거뒀다. LA는 매 세트 적절한 영웅 선택과 팀원 교체로 상하이의 공격을 틀어막는 모습을 선보였다.

왕의 길에서 1세트는 LA의 공격으로 시작했다. LA의 '하이드레이션' 파라가 공중에 뜨자마자 상대 정크랫을 쓰러뜨리는 성과를 냈다. 첫 거점을 손쉽게 가져가는데 성공한 LA는 멈추지 않았다. '슈어퍼'의 위도우메이커가 2점 구간에서 완벽한 저격으로 아군을 지원해주면서 전진했다. 상하이는 '아도'의 트레이서와 겐지가 분전하면서 3점은 사수하려고 했다. 하지만 라인하르트 싸움에서 '피셔'의 대지 분쇄가 정확히 들어가면서 LA가 3점을 선취했다. 수비에서도 '하이드레이션-슈어퍼'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자리를 잡은 위도우메이커와 정크랫이 프리딜을 넣으며 상하이의 전진을 끊었다. LA는 초월로 상대의 마지막 공격을 버티고 1세트를 깔끔하게 완막으로 마무리했다.

이어진 2세트 역시 마찬가지 그림이 나왔다. '비슈'의 디바가 지원가 둘을 궁극기로 끊어내고, 송하나 모드로도 킬을 내는 장면까지 나오면서 2점까지 순식간에 내달렸다. 상하이 역시 '디아' 트레이서의 활약에 힘입어 첫 거점은 손쉽게 돌파했다. 하지만 2점 구간에서 상하이의 공격이 지체 됐다. '슈어퍼'가 빠르게 정크랫으로 교체해 폭탄을 터뜨리면서 상하이의 추가 전진을 막았다. 정크랫이 막히자 바로 파라로 교체해 후방 지원가들을 노려주면서 다시 한번 수비에 성공했다. LA는 '피셔'가 먼저 끊긴 상황에서도 '비슈' 디바의 궁극기 한 방으로 상하이의 의지를 꺾으며 2:0으로 앞서갔다.

리장타워에서 상하이의 반격을 시도했다. LA가 '빅구스' 루시우를 활용해 낙사에 성공하면서 초반 흐름을 잡는 듯 보였다. 하지만 상하이가 브리기테를 비롯한 단단한 탱커 라인의 힘으로 1라운드 역전승에 성공했다. 이어진 2라운드는 LA가 가져간 상황. 승부를 가를 마지막 3라운드의 승자는 이번에도 LA였다. '하이드레이션'의 파라가 순식간에 상대를 휩쓰는 장면이 나왔고, '보이드'의 자리야와 '하이드레이션'의 파라가 중력자탄-포화로 승리를 굳혀버렸다.

마지막 4세트에서 LA는 거침없이 전진했다. '하이드레이션'의 브리기테를 앞세워 3점까지 순조롭게 내달렸다. 상하이가 공격 기회를 잡았다. '디야'가 위도우메이커 대결에서 승리한 뒤 자리를 잡고 프리딜을 넣었다. LA의 영웅들을 차례로 쓰러뜨렸다. 하지만 상하이의 뒷심이 부족했다. '슈어퍼'의 위도우메이커가 암살해내더니, '비슈'의 디바가 쐐기 궁극기로 수비에 성공하며 4:0 압승을 거뒀다.


오버워치 리그 시즌1 스테이지4 5주 1일 차 1경기 결과

LA 글래디에이터즈 4 vs 0 상하이 드래곤즈
1세트 LA 글래디에이터즈 승 vs 패 상하이 드래곤즈 - 왕의 길
2세트 LA 글래디에이터즈 승 vs 패 상하이 드래곤즈 - 호라이즌 달 기지
3세트 LA 글래디에이터즈 승 vs 패 상하이 드래곤즈 - 리장타워
4세트 LA 글래디에이터즈 승 vs 패 상하이 드래곤즈 - 감시기지 지브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