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 오버워치 리그 중계 화면

플로리다 메이헴과 런던 스핏파이어의 5주 2일 차 2경기에서는 런던 스핏파이어가 승리하면서 추격해오는 팀들과의 격차를 벌렸다. 플로리다가 분전할 때마다 '제스처'와 '버드링'이 번갈아 활약하면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위도우 메이커의 파괴력을 제대로 선보였던 '버드링'의 활약이 돋보였다.

1세트 전장은 왕의 길이었다. 공격 바스티온을 꺼낸 플로리다가 상대를 순서대로 자르면서 화물을 소환했다. 이에 런던은 상대 궁극기 연계를 막으면서 수비에 박차를 가했다. 탱커진의 안정감과 함께 '버드링'의 위도우 메이커가 활약을 이어갔고, 2점만 내준 채 2라운드를 맞이했다. 런던은 겐지-파라 조합으로 상대 어그로를 분산시키며 손쉽게 화물을 소환했다. '버드링'은 위도우 메이커로 상대의 뒤를 노렸고, '너스'의 메르시는 궁극기를 켜고 정크랫을 잡기도 했다. 1세트는 런던에게 돌아갔다.

하나무라에서 2세트가 진행됐다. 플로리다가 3힐러 조합을 꺼내며 몇 번의 공격 끝에 A거점 돌파에 성공했다. 런던은 상대의 조합에 파라를 한 차례 꺼내면서 방어에 집중했다. '제스처'의 윈스턴과 '버드링'의 위도우 메이커에 플로리다의 공격이 계속 막혔고, 플로리다는 1점 획득에 만족해야 했다. 공격에 나선 런던도 '트빅'의 정크랫에게 고전했고, 추가 시간에 힘겹게 A거점을 차지했다. 바로 다음 공격에서는 '프로핏'의 트레이서가 상대 뒷 라인을 궁극기 한 번으로 몰살시켰고, 런던이 다시 한 번 세트 승리를 거뒀다.

오아시스에서의 3세트 1라운드에 런던이 먼저 거점에 발을 들였다. 런던은 앞라인 싸움과 딜러진 간 신경전에서 모두 승리하면서 100:0 완승으로 1라운드를 마무리했다. 2라운드에도 런던은 '프로핏' 파라의 상대 젠야타 낙사와 함께 기세를 이어갔다. '제스처'의 라인하르트가 잘리는 듯 했지만, 메르시의 '부활'을 받고 다시 든든하게 버텼다. 이에 플로리다는 상대 탱커를 계속 아래로 떨어뜨리면서 진형 붕괴를 유도해 3라운드를 이끌었다. 계속 주고 받았던 3라운드에서는 99:99 상황에서 상대를 순차적으로 정리했던 런던이 승리, 이번 대결 승리를 일찌감치 확정했다.

이미 승부가 확정된 상황에서 4세트가 시작됐다. 플로리다는 로드호그와 한조의 궁극기 연계에도 화물 운송에 애를 먹었다. 뉴욕은 안정적인 수비력을 통해 1라운드 '완막'에 성공했다. 2라운드에 런던은 '비도신'에게 트레이서를 쥐여줬고, 그 트레이서가 '로직스'의 위도우 메이커를 잡는 모습을 연출했다. 상대 뒷 라인을 계속 정리한 런던은 화물을 상대보다 더 멀리 보내면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오버워치 리그 시즌1 스테이지4 5주 2일 차 2경기 결과

2경기 런던 스핏파이어 4 vs 0 플로리다 메이헴
1세트 런던 스핏파이어 3 vs 2 플로리다 메이헴 왕의 길
2세트 런던 스핏파이어 2 vs 1 플로리다 메이헴 하나무라
3세트 런던 스핏파이어 2 vs 1 플로리다 메이헴 오아시스
4세트 런던 스핏파이어 1 vs 0 플로리다 메이헴 도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