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5주 3일 차 2경기에서 LA 글래디에이터즈(이하 LA)와 서울 다이너스티(이하 서울)가 만났다. 치열한 접전 끝에 LA가 서울을 3:1로 제압했다. 선전했지만, 아쉽게 패한 서울은 포스트 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1세트는 왕의 길에서 진행됐다. 파라-위도우메이커 조합을 꺼낸 LA가 파죽지세로 진격, 두 번째 거점까지 돌파했다. 그 중심에는 엄청난 포킹 능력을 보여준 '하이드레이션'의 파라가 있었다. 서울의 '플레타'와 '준바'가 고군분투했지만, 마지막에 둠피스트로 교체한 '하이드레이션'의 공격력을 막을 수 없었다. 서울의 반격도 대단했다. 상대의 딜러를 제압한 서울이 첫 번째 거점을 돌파했다. 서울이 기세를 타며 엄청난 속도로 진격했다. 3:3 라운드 스코어 동점을 만든 서울이 연장전에서 더 정교한 플레이를 선보이며 값진 선취점을 올렸다.

하나무라에서 2세트가 진행됐다. LA가 완벽한 호흡을 선보이며 두 번째 거점까지 빠르게 돌파했다. 이어서 서울의 공격이 시작됐다. 서울이 첫 번째 거점을 돌파했지만, 두 번째 거점에서 LA의 메이-바스티온 조합 앞에 공격이 막혔다. 좁은 구역을 들어오던 서울은 큰 피해를 받으며 물러났다. 위도우메이커로 교체한 '슈어포어'의 활약에 힘입어 LA가 2세트를 따냈다.

3세트 쟁탈전이 오아시스에서 펼쳐졌다. LA가 1라운드를 단단한 연계 플레이로 손쉽게 승리했따. 이어진 2라운드, 서울이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고 몰아쳐 97%의 점유율을 만들었다. 패색이 짙은 상황에서 LA가 '하이드레이션' 파라의 궁극기를 활용해 가까스로 서울의 공격을 막아냈다. 기세를 역전한 LA가 완벽한 궁극기 연계를 선보이며 100:97로 역전승을 거뒀다. LA가 2:1 매치 포인트를 만들었다.

이어진 4세트, 초반에는 서울이 좋은 수비를 선보였지만, 곧바로 LA가 흐름을 가져왔다. '하이드레이션'의 둠 피스트가 전장일 지배하면서 LA가 빠르게 두 번째 거점까지 돌파했다. 주도권이 완벽하게 LA에게 넘어갔다. 세 번째 거점 앞 전투에서 '슈어포어'의 위도우메이커의 프리 딜 구도가 만들어지면서 LA가 교전 압승을 거뒀다. 완벽한 호흡을 선보인 LA가 3점을 획득했다.

이어진 서울의 공격에서 '하이드레이션'의 둠피스트에 막혀 서울의 공격이 늦춰졌지만, 서울이 다시 집념을 발휘하며 반격했다. 엄청난 집중력과 공격력을 선보인 서울이 2분을 남기고 세 번째 거점을 돌파했다. 연장전에 돌입했다. LA가 가까스로 1점을 획득한 반면, 서울은 모든 공격이 실패로 돌아가고 말았다. 결국, LA가 3:1 승리를 확정 지었다.


오버워치 리그 시즌1 스테이지4 5주 3일 차 2경기 결과

LA 글래디에이터즈 3 vs 1 서울 다이너스티
1세트 LA 글래디에이터즈 패 vs 승 서울 다이너스티 - 왕의 길
2세트 LA 글래디에이터즈 승 vs 패 서울 다이너스티 - 하나무라
3세트 LA 글래디에이터즈 승 vs 패 서울 다이너스티 - 오아시스
4세트 LA 글래디에이터즈 승 vs 패 서울 다이너스티 - 지브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