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트랩이 개발/서비스하는 뉴본은 포스트 아포칼립스 배경의 모바일 슈팅 게임이다. 캐릭터 등 뒤에서 보는 백뷰(BackView) 시점의 TPS라고 할 수 있는데 RPG의 성장 시스템을 도입해 단조로운 게임 방식을 피했다. 뉴본이 여러 특징을 내세운 모바일 슈팅 RPG이지만 사실 이 게임의 백미는 바로 내러티브(스토리)다.

근미래, 실제로 일어날 수 있는 배경을 바탕으로 영화에서 나오는 인류 문명 파괴 이후의 세계를 그렸다. 단순히 레벨을 올리고 아이템을 맞추는 게임이 아니라, 황폐한 환경과 피폐해진 인류 문명 집단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어떤 행동을 해야 하는지 플레이어 스스로 결정해야한다. A.V.A 주요 개발진이 만든 게임답게 총기나 캐릭터 디테일이 잘 살아 있으며 각종 PVP 모드를 지원해 경쟁 콘텐츠에 힘을 실었다. 뉴본은 현재 사전 등록 중이며 오는 7월 초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NEW BORN 배경스토리
2019년 지구로 향하는 소행성을 아마추어 천문학자가 발견

▲지구로 향하는 소행성

2019년, 지구로 향하고 있는 소행성을 한 천문학자 발견한다.

과학자들은 이 소행성을 '2019 KU24'으로 임시 명명하고 3개월에 걸쳐 궤도 추적과 분석을 실시한다. 분석 결과를 토대로 과학자들은 지구 충돌의 위험성을 경고하였고, 이 아텐(Atens)군 소행성의 지구 충돌 예상시기가 3년 후라는 추가 연구발표가 공개 된다.

이 사실이 언론을 통해 전파되자 전 세계는 충격을 휩싸이고 혼란에 빠진다.

거대한 소행성과 지구의 충돌, 이로 인해 눈앞에 다가온 대 재앙의 위기 속에, 불완전하기는 하지만 전 세계 각 국가는 초월적 협력을 통해, 우주 공간에서의 핵무기사용을 전제로 한 소행성의 지구 충돌 방지를 위한 계획을 시작한다. 하지만, 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촉박한 시간과 여러 가지 문제점으로 인해 계획의 진척상태는 지지부진에 빠진다.

초조함을 이기지 못한 사람들의 불안과 절망이 고조되던 무렵, 다국적 제약 업체 ‘뉴본 코퍼레이션’이 놀라운 프로젝트를 발표한다.

▲인류 보존 프로젝트 '뉴본'


그 프로젝트의 명칭은 ‘뉴본’. 소행성 충돌로 유발될 극단적 지구환경의 변화와 재앙이 진정되기까지의 시간동안 인공적 ‘가사상태’의 인간을 저온상태로 장기 보존하여, 차후 지구 환경 안정의 단계에 따라 순차적으로 소생시킨다는 야심 넘치는 계획이었다. 임상 실험을 성공시킨 ‘뉴본 코퍼레이션’은 자신만만하게 이를 발표하였고, 절망적 상황 속에 일말의 희망을 얻은 사람들의 성원 속에 프로젝트 ’뉴본’이 가동되기 시작한다.

▲동면 캡슐을 이동시키는 컨베이너 벨트


동면장치의 대규모 생산과 운영, 그 실용화를 위해 각종 기술적 난제 해결을 위해 고액의 개발비용을 요구한 ‘뉴본’은, 국가적 지원을 받아가며 촉박한 시간 속에서도 빠른 속도로 ‘동면캡슐’의 개발을 진행하였고, 소행성 충돌 예상을 6개월 후로 앞 둔 시점에 마침내 1순위 신청자부터 ‘동면’에 들어가는 작업을 시작한다.

한편, 각 국가의 협력 속에 진행되던 소행성 충돌 방지 프로젝트팀은 접근 중인 소행성 표면에 대한 작업우주선의 강행 착륙을 시도하여, 소행 성 내부에 핵폭탄을 설치하고 3회에 걸친 폭파 작업을 진행하여, 소행성을 3개의 커다란 파편으로 나누는 부분적 성공을 거둔다. 하지만, 지구를 피해가는 것이 확실한 다른 두 개의 소행성 파편과는 반대로, 마지막 3번 째 파편의 지구 낙하가 거의 확실한 것으로 계산되면서 전세계는 다시금 절망에 빠진다. 소행성 파편 낙하의 시기는 앞으로 한 달 후.

비록 규모가 줄었다고는 하지만, 재앙이 다가오는 시기가 한 달 뒤로 빨라졌고, 여기에 더 이상 소행성 파편의 충돌을 막을 수 있는 방법이 없다는 현실을 깨달은 사람들은 경악하여 마지막 남은 유일한 생존방법인 ‘뉴본’ 앞에 필사적으로 매달리기 시작한다.

▲인류의 마지막 희망이된 동면캡슐 '뉴본'

천정 부지로 치솟는 캡슐비용을 감당하지 못해 절망한 사람들의 폭동과 소요로 인해 인류사회는 일찍이 경험하지 못한 혼란 속에 빠졌고, 통제력을 상실한 국가는 위기상황 대처에 그 무력함을 드러내고 붕괴해 갔다.

마침내, 3번 째 소행성 파편의 지구 낙하가 임박하고, 상당 수의 인류가 ‘뉴본’의 캡슐에 들어가지 못하고 남아 있는 가운데, 일부 권력층과 엘리트는 로켓을 통한 지구탈출을 시도하였고, 통제를 벗어난 일부 국가에서는 자신들의 지역에 파편이 직접 떨어지는 것을 막아보고자 궁여지책으로 핵무기를 발사하여 직접 요격을 시도하기에 이른다.


비록 가장 작았지만, 지구에 낙하한 3번째 소행성 파편의 위력은 엄청난 것이었다. 낙하 지점인 오스트레일리아 대륙 면적의 1/4이 증발하였고, 전세계를 뒤덮은 충격파와 해일로 인해 해안지대의 모든 도시가 전멸하였다. 핵미사일로 인해 떨어져 나간 파편들은 북반구의 전역을 강타하여, 특히 북아메리카와 아시아 지역의 수많은 인명이 희생되었고 거주지역이 파괴되었다.

거대한 규모의 충격과 에너지로 인해 대기에 튀어 올라간 파편과 먼지입자들은 지구를 뒤덮었고, 대규모 자연재해를 동반한 극심한 해양환경 변화로 인해, 소행성 파편 낙하 후 2주일 동안 전 인류의 절반이 사망하였다. 이 후 지구가 다시 안정적인 환경 조건을 회복하는 데는 30여년 이상의 세월이 지나야 했다.

소행성의 낙하 50년 후, 지구는 극단적인 기후, 환경변화를 반복하며 다수의 동식물이 절멸되어 황폐화 하였고, 그나마 여기 저기에 흩어진 생존자의 후손들은 조그만 무리를 이루어 황무지를 방황하면서 그날 하루의 연명을 고민하는 힘겨운 삶 속에 내몰리고 있는 형편이었다.

오직 적자생존, 약육강식의 룰만이 지배하는 세상 속에 내던져진 인류의 마지막 후손들은, 오늘도 살아 남았다는 안도감만을 유일한 희망을 위안으로 그렇게 힘겨운 삶을 영위하고 있을 뿐이었다.

파괴된 동면 캡슐시설 내부에서 기능이 살아있는 캡슐의 배터리를 회수하고, 사망한 동면자의 인육을 식량으로 삼는 것이 일상이던, 무법자 집단 ‘강철발톱단’이 불행한 다음 희생자들의 캡슐을 파괴하는데 열중하는 동안, 기적적으로 의식을 회복한 한 명의 동면자가 탈출을 시도한다.


동면 캡슐에서 깨어난 '클라우드'
법과 질서가 무너진 세상, 인육을 먹는 무법자 집단, 그 속에 살아 남아야하는 생존자

▲동면에서 깨어난 주인공 '클라우드'

뉴본 프로젝트까지가 영화 딥임팩트와 폴아웃과 같은 인류 멸망 시나리오였다면 지금부터는 매드맥스와 디비전의 생존 스토리를 경험할 수 있다. 인육을 먹기 위해 동면캡슐을 파헤치고 있는 강철발톱단 앞에 주인공 '클라우드'가 깨어난다. 살해 당하기 직전, 기적으로 몸을 피하고 적을 단숨에 처치한다.

생존 본능에 따라 적은 처치했지만 클라우드는 자신의 이름만 겨우 기억할 뿐 아무것도 모른 채 광야로 여정을 떠난다. 세상이 왜 이렇게 됐고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클라우드가 앞으로 풀어야 할 숙제다.


[클라우드 소개] 전직 소방관이자 특수부대원 출신. 수많은 군 비밀 작전에 참가한 전력이 있으나 이를 밝히는 경우는 거의 없다. 제대 이후에는 민간PMC를 전전하였으며, 이 후 고향에 정착하여 소방관으로 근무하였다. 강인한 신체와 활동적으로 보이는 외모와 달리, 냉정하고 침착한 성격에, 생각이 많고 이지적이며, 점잖은 느낌을 보여준다. 캡슐 내 충전액체 이상 반응으로 신체 능력이 전반적으로 골고루 강화되었다.


[이자벨 소개] 뉴본 출신 홀어머니를 여의고, 황야에서 혼자서 성장한 잡초 같은 인물. 떠돌이들을 상대로 혼자서 반 장사꾼, 반 강도 같은 생활을 반복하여 살아왔기에, 생활력이 강하고 임기응변에 뛰어나다. 발랄하고 말이 많은 듯 보이지만, 유년기에 사회생활을 겪어보지 못해서인지 깊이 있는 인간관계에 대해 어색해 하면서도 집착을 보이는 경우가 있다. 수다스럽고, 요란하며, 가볍고, 철 없는 이미지로 보일 수 있으나, 잔정이 깊고 사람을 잘 믿고 좋아하는 편. 레아를 좋아하고 잘 따르나, 레베카를 경계하여 자주 충돌하기도 한다.


[니콜라이 소개] 우크라이나 난민 출신 이민자. 표면적으로는 인쇄업에 종사하였지만, 사실은 레드마피아와 연계되어 마약 판매 루트의 중간 간부 역할을 하고 있었다. 수사기관의 마약관련 조사를 피하기 위해 신분세탁을 하고, 때 마침 뜨거운 이슈였던 동면 캡슐실험 1차 대상자에 선발되어 추적을 피하여, 결국 소행성 낙하 사태에서도 살아남는다. 40년 뒤 소생하여 만난, 전 마피아 동료에게 배신당하고 무일푼이 되어 버려졌다. 이 후, 그 복수를 위해 사막을 방랑하다가 ‘구원의 울타리’ 일행을 만나게 된다.


[AR-Mk.III] 자신의 존재에 대해 확신을 가지지 못하는 인간형 안드로이드. 언변이 탁월하고 문어체 용어를 구사하는 경우가 많으나, 이것이 너무나 자연스러워서 눈을 감고 그 말을 듣고 있으면 도저히 기계가 말하고 있는 것이라는 느낌을 받을 수 없다. 다만, 어투가 마치, 영화나 드라마의 연기를 듣는 듯한 위화감을 주는 것이 특징. 특히 클라우드는 이런 느낌을 매우 싫어한다.



뉴본 전투 시스템
메인캠페인, 스케빈징, 무기 개조+튜닝, 배틀레이스까지

▲동료를 얻기 전까진 클라우드로만 진행할 수 있다

세계 멸망 그 후를 다루는 아포칼립스 배경 모든 게임이 그렇듯 제 1규칙은 '살아남는 것'이다. 아무리 좋은 총을 얻어도 아무리 돈을 많이 벌어도 죽으면 남 좋은 일만 시키는 짓이다. 뉴본은 주인공 클라우드로 메인 캠페인을 클리어하면서 생존에 필요한 물품을 게임에서 찾는 '스케빈징'을 병행해야 한다.

단순히 더 좋은 아이템을 찾는 것이 목적이 아니다. 오염된 구역에서 오래 활동하다보면 '오염도' 수치가 올라가고 배고픔 게이지가 깎여 공복 상태가 된다. 이 때문에 스케빈징을 통해 음식과 약을 구하는 것이 급선무이며 플레이어는 미션 수행 전에 맵 곳곳에 배치된 상자나 자루, 버려진 시체를 뒤져서 최대한 많은 자원을 챙겨야 한다.

▲면역력을 갖춰야 스케빈징을 원활하게 할 수 있다

뉴본에 나오는 주요 지역은 메인 캠페인과 서브 스테이지로 구분되어 있으며 지역마다 수집할 수 있는 아이템이 달라서 자신이 보유한 아이템 수량을 제대로 파악하고 파밍하는 것이 중요하다. 아울러 스케빈징을 완료한 지역은 다른 캐릭터를 파견해 물자를 수급할 수있다.

이 밖에 게임 진행 도중 얻는 '지도 조각'을 완성하면 던전 '아웃 사이트'가 열린다. '아웃 사이트'는 캐릭터 성장에 특화된 곳으로, 이용자가 자유롭게 이동하며 적과 전투를 펼칠 수 있다.

▲모바일게임이라고 믿기 힘들만큼 총기 디테일을 잘 살렸다


뉴본의 강점 중 하나는 다양한 총기 선택에 있다. 뉴본에서는 돌격소총(Assault Rifle, AR), 저격소총(Sniper rifle, SR), 기관단총(Submachine Gun, SMG) 등 3가지 종류의 총기와 '수류탄', '로켓 런처' 등 다양한 보조 무기를 활용해 전투를 펼친다. 일부 지역은 자동사냥도 지원하므로 조작 환경이 어렵거나 슈팅 장르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도 쉽게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뉴본에는 주인공 '클라우드'를 비롯해 독특한 매력을 갖춘 캐릭터가 다수 등장한다. 이들은 시나리오 진행 혹은 마켓 구매를 통해 차례로 만날 수 있다. 구매한 캐릭터들은 각각 다른 능력과 스킬을 보유하고 있으므로 상황에 맞춰 적재적소에 활용하면 더 쉽게 게임을 풀어갈 수 있다.

▲메인캠페인은 스테이지 연출에 특히 공을 들였다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니콜라이의 컨셉아트


죽여야 산다!
'배틀레이스', '레드존', '에어드롭' 등 PVP 콘텐츠 제공


뉴본에서 플레이어는 '배틀레이스', '레드존', '에어드롭' 등 총 3개의 PVP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다. 먼저 '배틀레이스'는 2인 1조로 대결하는 일종의 비동기 PVP 콘텐츠다. 플레이어는 자신이 보유한 캐릭터 2명을 선택, AI에게 맡기거나 1명은 이용자가 조작하고 나머지 1명은 AI가 보조하는 방식 중 하나를 선택해 참가할 수 있다.

'레드존'은 오염된 지역에서 한정된 아이템을 두고 펼치는 이용자 간 쟁탈전이다. 곳곳에 숨어있는 좀비와 물자를 노리는 다른 이용자를 동시에 견제해야 한다. 어려운 만큼 일반 지역에서 얻기 어려운 레어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다. '에어드롭'에서는 공중에서 떨어지는 물자를 확보하기 위해 최대 8명이 경쟁을 펼친다. 격전 끝에 최후의 1인이 되거나 다른 사람보다 먼저 물자를 확보하면 승리하게 된다. '에어드롭'에서만 얻을 수 있는 아이템도 존재한다.


[레드존 배경 스토리] 초기 ‘레드존’은 자유민들과 브로커, 총기제조 길드, 강철 발톱단 등 생존인류간의 초월적 협의에 의해 결정되어, 각 세력간의 물리적 충돌을 막는 비무장 지역으로 지정되었다.

레드존은 파괴된 비밀 연구시설 등에서 유입된 생체무기 실험체나 괴물체들이 이상증식을 시작하여 매우 위험한 상황이었지만, 자신의 소속과 정체를 숨긴 자유민 한 명이 이에 아랑곳 하지 않고 잠입하여 상당한 양의 자원을 수집하는데 성공하였고, 이에 자극 받은 상당 수의 자유민들이 대거 레드존 침입을 시도하면서 상황이 급변한다. 결국, 내부에서의 채집활동과 괴물체 및 상호간에 대한 약탈 전투행위가 급증하면서, 레드존은 점차 법과 규칙이 통하지 않는 무법지대로 바뀌어 가고 만다.


[에어드랍 배경 스토리] 에어드랍은 본래, 거주구 외곽이나 중립지역, 레드존 근처 등 인구밀도가 희박한 특정 지역에 돌연 등장한 미확인 비행 물체가 보급 물자를 공중 투하하는 상황을 지칭하는 단어였으나, 나중에는 그 물자를 차지하기 위해 낙하지점에 모여든 자유민들 사이에 유발되는 처절한 약탈 전투까지를 의미하는 것으로 변형되었다.

하늘에서 떨어진 ‘임자 없는 물건’을 차지하기 위해, 광범위한 지역에서 모여든 소속과 지역이 각각 다른 자유민들은, 마지막 생존자가 모든 물자를 차지하는 승자독식을 실현하기 위한 무제한적인 전투로 서로서로를 죽여나가고 있어, 그 양상은 매우 처절하다.

이러한 ‘에어드랍’에 대해, 광신도들은 생존 인류의 통제를 의도한 ‘어나더스의 계시’라 하여 성스럽게 여기며, 일부 자유민들과 총기 길드에서는 자유민 전체에 대한 물질적 영향력 확대를 의도한 몇몇 브로커가 꾸미는 상황으로 보는 등, 그 해석에는 여러 가지 주장이 엇갈리고 있으나, 사실 무엇 하나 명확하게 밝혀진 것은 없다.


[아웃포스트 배경 스토리] 소행성 충돌사건 이전에 ‘뉴본 코퍼레이션’에 의해 건설된, ‘동면 캡슐에 의한 인류보존프로젝트’의 연구와 진행을 세워진 비밀 연구시설과, 이를 지원하기 보급기지 등의 폐쇄구역 들을 통합하여 지칭한다. ‘아웃사이트’는 각지의 자유민이 자신들의 거주지 외에 존재하는 폐쇄구역을 구분하기 위해 부르는 일종의 은어로, 각 지역에 넓게 분산되어, 주로 지하시설의 형태로 분포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대부분의 아웃사이트는 소행성 충돌사건 이후의 혼란시기에 자취를 감춘 뉴본 코퍼레이션의 특별 관리하에 있던 시설들로, 현재는 출입 관리시스템의 소멸로 인해 폐쇄되어 있다. 단, 임시 출입코드의 파편들이 근처 지역에 흩어져 있어, 이를 모두 모으면 1회에 한해 출입이 가능하기는 하다. 또한, 사용된 출입코드는 즉시 파기되어 재사용은 불가능하다.

각 아웃사이트의 내부는, 뉴본 코퍼레이션의 비밀연구에 관한 자료 및, 생체 무기 등의 실험 실패 부산물이 생존한 체로 돌아다니고 있어 매우 위험한 공간이지만, 상당한 양의 각종 희귀 물자와 의약품, 전략물자 등이 비축되어 있어, 생존을 갈망하는 자유민들은 아웃사이트의 비밀 출입코드를 열심히 찾아 다니고 있는 형편이다.


서바이벌 슈팅 장르의 도전자 '솔트랩'
10년 이상 FPS 게임을 개발한 개발자들의 대담한 '도전'


솔트랩은 2015년 설립된 벤처 개발사다. 설립 초기 언리얼엔진4 이해도가 높은 개발자 위주로 회사를 세팅했으며 그 가능성을 인정받아 2015년 10월 케이큐브벤처스에 20억 원을 투자받고 프로토타입 완성 후 다시 2016년 9월 케이큐브벤처스와 SGI로부터 총 40억 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

당시 솔트랩 정연택 PD는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뉴본은 서바이벌 슈팅 RPG 장르 느낌을 살리기 위해 다양한 고민을 하고 있다"며 "그중 하나가 바로 생존 요소다. 생존 TPS라는 컨셉을 기반으로 한 게임을 만들겠다"라고 밝힌 바 있다.

불과 수년 전까지만 해도 많은 개발사들이 모바일 FPS 시장을 블루오션으로 여기고 많은 도전을 했다. 하지만 모두 1년을 채 버티지 못하고 쓴잔을 맛봐야 했다. PC나 콘솔기기와 달리 모바일 FPS게임은 터치형 디바이스로 즐기기엔 난해한 부분이 많았다. 어렵다기 보다는 조작이 익숙해지기 전까지 시간이 필요했던 셈이다.

하지만 최근,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포트나이트 등 다양한 슈팅게임이 사용자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으며 조작법은 더는 문제가 되지 않은 상황이다. 너무나 뻔해져 버린 RPG 위주의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서바이벌 슈팅이라는 장르로 주류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 솔트랩의 도전이 기대되는 이유다.

▲서바이벌 슈팅 RPG로 도전장을 내민 솔트랩의 건투를 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