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존 드래곤X가 bbq 올리버스의 교전들을 잘 받아치며 손쉬운 승리를 거뒀다. 그리고 '프레이' 김종인은 이번 경기를 통해 통산 1,500킬을 달성했다.

bbq 올리버스는 처음부터 '트릭' 김강윤의 카밀이 많이 말렸다. 심지어 탑 라이너인 '칸' 김동하의 레넥톤에게도 정글링의 방해를 받았고, 킬까지 내주면서 킹존이 기분 좋게 출발했다.

미드 지역만 라인전이 팽팽했고, 탑이나 바텀 모두 킹존이 리드하고 있었다. bbq 올리버스는 변수를 만들기 위해 카밀과 갈리오, 그리고 브라움까지 합류해 탑 다이브를 시도했다. 그러나 카밀의 레벨이 5였고, 레넥톤과 녹턴이 순식간에 카밀을 잡아낸 뒤 무사히 빠졌다.

이번에는 킹존이 레넥톤과 녹턴을 활용해 '크레이지' 김재희의 아트록스를 잡아내려 했다. '비디디' 곽보성의 탈리야까지 합류했지만, bbq 올리버스도 '템트' 강명구의 갈리오와 '고스트' 장용준의 룰루까지 합류하며 잘 받아쳐 꿀맛 같은 2킬을 기록했다.

그래도 전체적인 판은 여전히 킹존이 유리했다. 14분에 글로벌 골드 격차가 5천이나 벌어졌고, 이는 라이너들의 CS 차이와 타워 차이로 벌어진 격차였다. bbq 올리버스는 협곡의 전령을 활용해 미드 1차 타워를 공략해보려 했으나 타워 파괴는 실패했다.

bbq 올리버스는 계속 전투를 시도했다. 그 결과 탐 켄치도 한 번 잘라냈고, 드래곤 앞에서 레넥톤을 잡기 위해 아트록스와 카밀이 투입됐다. 탐 켄치의 합류로 레넥톤을 잡진 못했지만 탈리야를 잡아내는 성과를 올렸다. 킬 스코어는 4:3으로 bbq가 우위였지만, 운영에서 킹존이 앞섰다.

bbq는 계속 교전을 통해 변수를 만들려했다. 하지만 한 턴을 버틴 킹존이 레넥톤과 이즈리얼의 힘으로 에이스를 띄웠다. 탑에서도 손해를 본 bbq. 킹존은 23분에 바론까지 가져가며 글로벌 골드 격차는 1만으로 크게 벌어졌다. 결국, 파죽지세로 몰아친 킹존이 2세트도 무난한 승리를 거뒀다.


▲ 출처 : 네이버 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