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맨드 자체는 어렵지 않지만, 전체적인 조작감이나 사용 상황 등을 익히는 것은 생각보다 쉽지 않다. 하지만 제대로 사용하면 확실한 골 찬스로 이어질 수 있는 기술로, 프로-챌린지 구간 유저들 사이에서는 꽤나 사용빈도가 있는 기술이다.
EC 드리블이란?
공이 발에 붙어다니듯 부드러운 드리블!
EC 드리블은 E+C키를 활용한 드리블을 일컫는다. 볼을 발에 거의 붙이다시피 컨트롤하면서 부드럽게 드리블하는 것이 특징이다.
커맨드는 [E+C+방향키]로 발동된다. EC드리블은 이미 E키를 눌러 질주하는 상황에서는 사용되지 않는다. 일반 드리블 상태에서 E와 C를 같이 입력하여 자신이 원하고자 하는 방향으로 방향키를 눌러주면 EC드리블을 발동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EC드리블의 가장 큰 장점은 부드러운 드리블로 상대의 역동작을 유발하거나 타이밍을 쉽게 뺏을 수 있다는 점이다. 피파온라인4가 수비시에 특히 더 역동작에 걸리기 쉬워진 만큼 EC 드리블을 잘 활용한다면 더욱 많은 찬스를 만들어 낼 수 있다.
EC드리블은 드리블, 민첩성, 속력, 가속력 등의 능력치가 높은 선수에게 그 효과가 더 극대화될 수 있으며, 수비를 제외한 모든 포지션에서 활용 가능한 기술이다.
EC 드리블 활용: 패스길을 찾는 움직임으로!
확실한 패스길을 찾고 싶다면
EC 드리블은 볼을 간수(키핑)하면서 패스 루트를 찾는데 효과적인 기술이다. 이유인즉, 공이 계속 발에 붙어 있기 때문에 어떤 방향으로도 쉽게 바로바로 정확한 패스를 할 수 있기 때문. 턴 동작이나 공 터치 길이가 비교적 긴 일반 드리블 보다 더욱 쉽게 패스를 연결할 수 있다.
아래의 영상처럼 빠르게 전개를 진행하다보면 확실한 패스길이 보이지 않을 수 있다. 이럴 때에, 순간적으로 EC드리블을 이용, 볼을 간수하면서 패스길을 찾다보면 눈에 보이지 않던 최적의 전개 루트가 나타날 수 있다. 물론, 확실한 패스길이 보이는 상황에서는 EC드리블을 사용하지 않고 곧바로 패스를 주는 것이 현명하다.
EC 드리블 활용: 허를 찌르는 슛팅으로!
상대의 역동작을 유발하는 심리전은 필수
EC 드리블은 슛팅으로도 바로 연결할 수 있다. 특히, 상대팀 선수들과 우리팀 선수들이 밀집해 있는 패널티 박스 근방이라면 더더욱 효과적이다.
아무래도 패널티 박스를 뒤에 두고 수비하는 입장이라면 볼을 잡은 선수를 견제하는 것은 물론, 뒤에 공간을 파고드려는 공격수들까지 수비해야하는 것이 정석이다. 이럴 때에, EC드리블로 상대의 타이밍을 뺏거나 역동작을 유발시킨 후 곧바로 중거리 슛팅을 활용할 수 있다.
특히, 피파온라인4에서는 감아차기(Z+D)를 활용한 중거리 슛팅이 골로 연결되는 경우가 매우 빈번하다. EC 드리블을 활용하면 패널티 박스 근방에서 감아차기를 더욱 수월하게 가져갈 수도 있다.
충분한 연습은 필수!
조작은 어려운 편이다
하지만 그만큼 조작 난이도가 다소 어려운 편이다. 특히, 드리블을 하다보면 빠른 드리블 속도 덕에 자신도 어디로 가는지 모를 정도. 때문에, 조작감을 충분히 익히고 많은 유저들을 상대로 연습을 해보는 것이 좋다.
뿐만 아니라, 사용해야할 적절한 상황에서의 활용이 중요하다. 예를 들어, 빠르게 앞으로 전개해야 하는 역습 찬스에서는 되도록 사용을 지양해야 한다. 어디로 전개해야할지 확실히 보이는 상황에서는 사용하지 않는 것을 추천한다.
▲ 이렇게 차단당하면 곧바로 상대의 역습이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