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e스포츠가 카누(카서스-누누)조합으로 승리했다.

한화생명e스포츠는 LCK 오랜만에 카서스-누누, 카누조합을 꺼냈다. 정글과 미드 라인을 모두 먹으며 빠르게 성장한 '상윤' 권상윤의 카서스. 바텀에서는 '라바' 김태훈의 조이와 '키' 김한기의 레오나가 적극적으로 딜교환을 시도했고, 카서스가 진혼곡을 통해 기분 좋은 첫 킬을 올렸다.

바텀에서는 조이와 레오나가 호시탐탐 '룰러' 박재혁과 '코어장전' 조용인의 자야-라칸 조합에게 압박을 심어줬고, 카서스는 큰 방해 없이 잘 성장하고 있었다. 누누가 한 번 죽기는 했지만, 한화생명도 '하루' 강민승의 킨드레드를 잡아냈다.

드래곤 앞 한타에서도 한화생명이 젠지보다 더 좋은 전투를 펼치며 이득을 챙겼고 미드 1차 타워까지 파괴하는 데 성공했다. 카서스는 20분에 CS 300을 돌파할 정도로 성장에 걸림돌이 없었다. 하지만, 젠지 e스포츠도 바텀과 미드 타워를 밀어냈고, 바텀에서는 '하루'의 킨드레드가 '린다랑' 허만흥의 클레드를 잡아내는 등 소소한 득점을 올렸다.

한화생명은 '플라이' 송용준의 라이즈를 잘라낸 뒤 바론 사냥을 시도했고, 18레벨 카서스 덕분에 속도가 빨랐다. 바론을 챙긴 뒤 교전에서도 이득을 챙겼고, 바론 버프와 함께 미드로 진격했다. 하지만 여기서 젠지도 라칸의 화려한 이니시에이팅을 통해 한화생명의 진격을 저지시켰다.

정비 후 다시 미드로 향한 한화생명e스포츠, 문도와 라칸을 잡아내며 수적인 우위를 선점했고, 넥서스까지 파괴에 성공하며 승리를 따냈다.

▲ 출처 : 네이버 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