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강남 넥슨 아레나에서 2018 LoL 챔피언스 코리아 섬머 스플릿 24일 차 1경기에서 아프리카 프릭스가 그리핀에게 두 번째 패배를 안기며 연패를 끊어냈다. 아프리카 프릭스는 경기력 면에서도 1세트에서는 타워나 킬을 하나도 내주지 않을 정도로 퍼펙트한 승리를 따냈고, 2세트도 일방적으로 그리핀을 제압했다.

이하 아프리카 프릭스 '투신' 박종익의 승리 인터뷰 전문이다.


Q. 승리한 소감은?

연패도 끊어야하고, 상대가 1위팀이라 긴장하면서 준비했는데 이겨서 기분이 좋다.


Q. 2연패 후 분위기가 좋지 않다고 들었는데?

리프트 라이벌즈 이후 장점을 살리지 못하고 단점만 노출이 되다 보니 그랬던 것 같다. 하지만 실수를 하나씩 고쳐나가는 식으로 열심히 연습했다.


Q. 가장 많이 언급됐던 실수는 무엇인가?

기본적인 것들이다. 예를 들면, 우리 정글이 탑에 있으면 바텀에서 사려야 하는데, 그러지 않다가 죽거나 하는 것들이 지켜지지 않았던 경우가 있었다.


Q. 그리핀이 강타 루시안을 꺼냈다. 1세트에 이어 2세트도 같은 전략이었는데, 어떤 생각이 들었는지?

요즘은 이런 유형의 전략을 잘 사용하지 않는데, 그리핀은 아직 이 전략이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는 것 같아서 의아했다.


Q. 남은 2라운드에 대해 어떻게 전망하는가?

득실 차이도 얼마 나지 않고, 약팀이나 강팀 구분 없이 매경기가 중요하다. 우리가 잘한다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우리의 실력을 올리는 게 급선무라고 생각한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리프트 라이벌즈 이후 좋지 못한 경기력을 보여드렸는데, 다시 폼을 끌어올리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응원 부탁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