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8월14일 전세계 동시 출시를 앞둔 자사의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다음 확장팩인 격전의 아제로스 사전 패치가 정식 서버에 오늘 적용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전 패치는 격전의 아제로스를 통해 플레이어들에게 새롭게 선보이는 게임내 기능, 설정, 직업별 특성 등을 담고 있으며 정식 출시 전 마지막 대규모 패치다. 사전 패치 적용 후 플레이어들은 달라진 직업 특성을 연구하고 새로워진 PvP 시스템과 전쟁 모드를 체험할 수 있으며, 커뮤니티 기능을 통해 다른 서버에 있는 플레이어들과 서버와 상관 없이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다양한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즐길 수 있게 된다.

사전 패치를 통해 플레이어들이 손꼽아 기다리던 새로운 오크와 블러드 엘프 캐릭터의 세부 설정이 가능해진다. 오크는 기존의 구부정한 자세에 더불어 새롭게 허리를 편 자세를 선택할 수 있게 되고, 블러드 엘프 역시 금빛 눈동자 및 몇 가지 새로운 얼굴들을 선택할 수 있다. 특히 오크의 경우, 처음 공개 시 플레이어들에게 환대를 받은 바 있어 이번 패치를 통해 더욱 많은 오크 유저들이 생겨날 것으로 기대된다. 캐릭터 세부 설정은 신규 캐릭터 생성시는 물론 아제로스 곳곳에 위치한 미용실에서 변경할 수 있다.

호드와 얼라이언스 진영의 갈등을 알리는 새로운 퀘스트 라인도 곧 시작될 예정이다. 플레이어들은 정식 출시에 앞서 새롭게 시작할 수 있는 퀘스트를 통해 텔드랏실과 로데론에서 어떤 일들이 벌어지고 무슨 이유로 호드와 얼라이언스의 갈등이 다시 한번 심화되는지 확인할 수 있다. 새롭게 추가되는 퀘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추후 안내될 예정이다.

사전 패치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와 생존 지침서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격전의 아제로스 주요 인물들의 이야기를 다루는 단편 애니메이션 시리즈 ‘전쟁인도자(Warbringers)’의 티저 영상도 최근 공개됐다. 전쟁인도자’는 다음 확장팩에서 호드와 얼라이언스의 갈등의 중심에 있는 제이나, 실바나스, 아즈샤라의 이야기를 다루는 총 세 편으로 나눠져 있으며 격전의 아제로스 출시에 앞서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티저 영상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