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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30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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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니드포스피드 엣지 "변화의 시작 '오픈월드', 8월 2일 선보인다"

이두현 기자 (Biit@inven.co.kr)
▲ '니드포스피드 엣지' 오픈월드 티징 영상

지난해 12월 17일, 호기롭게 정식 출시한 '니드포스피드 엣지'는 '카트라이더' 이후 레이싱 게임의 대중화를 선도할 것만 같았다. 하지만 제동이라도 걸린 걸까. 현재 '니드포스피드 엣지'의 인기는 시원스럽지 못하다. PC방 점유율 역시 '카트라이더'에 훨씬 뒤처진다. 그동안 약점으로 지적받아온 프레임 제한도 풀었지만, 반등의 요소는 되지 못했다. 다른 모습을 보여야 한다.

이제 '니드포스피드 엣지'는 새로운 카드를 선보인다. '오픈월드'다. 온라인 레이싱 게임과 오픈월드가 좋은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을까? 앞으로의 '니드포스피드 엣지'에 대해 이범준 프로듀서가 답했다.



▲ 스피어헤드 이범준 프로듀서

오픈월드가 곧 구현된다. 먼저 '니드포스피드 엣지'의 오픈월드 모드를 소개한다면?

= 우선 ‘니드포스피드 엣지’의 오픈월드 모드는 8월 2일에 업데이트된다. 기존 RPG에서 사용되던 오픈월드를 생각하면 된다. 많은 플레이어가 하나의 넓은 공간에서 함께 노는. 많은 유저들이 오픈월드 업데이트를 중점적으로 하는지 궁금해 할 수 있는데, 여기에는 짧은 히스토리가 있다.

사실 내가 ‘니드포스피드 엣지’ 프로듀서를 맡은 지 6개월이 채 안 됐다. 부임하고서 먼저 한 일이 ‘니드포스피드 엣지’의 문제점이 무엇인지 알기 위해 처음부터 검토하는 거였다. 그리고서 결론을 낸 것이, ‘니드포스피드 엣지’가 너무 PVP 중심의 게임이라는 점이었다. 게임이 너무 PVP 중심이어서 유저들이 받는 스트레스가 너무 심했다. 이 스트레스를 먼저 해결하고 싶었다.

이 스트레스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유저들이 자유롭게 놀 공간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준비한 게 오픈월드다. 원래 온라인 게임은 사람들끼리 모여 채팅만 해도 재밌지 않나? 그러나 기존 ‘니드포스피드 엣지’에는 이렇게 놀 공간이 없었다. 15*15Km에 달하는 공간에서 플레이어들이 자유롭게 드라이빙하고 채팅하면서 논다면, 초보 유저들도 재밌게 ‘니드포스피드 엣지’를 즐길 것으로 생각했다.


오픈월드 공간에서 처음 만난 유저와 바로 경주가 가능한가? 오픈월드의 시스템적 소개를 해달라.

= 8월 2일 업데이트 기준으로는 기본적인 시스템만 구현되어 있다. 간단한 플레이와 퀘스트 수행 등이다. 일례를 들면 현실의 도로에는 과속 감지 카메라가 있지 않나? ‘니드포스피드 엣지’ 오픈월드에도 과속 감지 카메라가 구현되어 있다. 이 카메라에 시속이 찍혀 어떤 플레이어가 더 빨랐는지 측정하고 겨룬다.


소개 영상을 보니 오픈월드에 점프대가 구현되어 있다. 커뮤니티에서 오픈월드 안에 점프대가 구현되면 재밌겠다는 글을 봤는데, 유저의 의견이 담긴 건가?

= 유저의 의견이라기보다는 아트팀에서 “이런 게 있으면 재밌겠는데?”해서 나왔다. 점프대 외에도 재밌는 아이디어가 많고 현재 개발하고 있다. 창발적 플레이라고 하던가? 아무래도 오픈월드이니 유저에게 자유롭고 재밌는 콘텐츠를 제공하고 싶었다.

(영상) "있으면 재밌지 않을까?" 해서 개발된 '점프대'

‘니드포스피드 엣지’의 오픈월드에서 파밍은 어떻게 이루어지나?

= 파밍은 오픈월드 내에 미션을 해결하는 방식으로 해결했다. 기존 콘텐츠의 아이템들을 확률성이 강했다. 개인적으로는 확률 요소로 인해 신규 유저가 벽을 느꼈다고 생각한다. 오픈월드의 퀘스트나 미션 보상은 확정적으로 지급된다. 플레이어가 정해진 순서대로 플레이하면, 점차 좋은 차와 부품을 가질 수 있다.


확정적으로 얻는 차의 경우 성능이 떨어질 거 같은데.

= 그렇지 않다. 등급으로 따지면 S급의 차도 충분히 가질 수 있다. 단순히 생색내기 위한 보상이 아니다. ‘니드포스피드 엣지’의 재미는 현실에서 보통의 사람이 갖기 어려운 차를 운전한다는 재미가 상당하다고 생각한다. 이런 재미를 충분히 제공해야 한다. 사실, 기존의 보상은 이런 점이 조금 부족했다고 생각한다.


MMO는 역시 커뮤니케이션이 중요하다. 커뮤니케이션 요소를 소개한다면?

= 기존 MMORPG와 큰 차이는 없다. 그래도 차이점이라면... 역시 모든 유저가 차를 타고 다닌다는 점이다. 현재 수많은 유저가 하나의 오픈월드 공간에서 레이싱하는 게임은 없는 것으로 안다. 그리고 커뮤니티를 살리기 위해 강화된 ‘데칼’이 추가된다. 차량을 꾸미는 데칼이 대폭 강화되는데, 자유도가 굉장하다. 단순히 스티커를 붙이는 정도가 아니다. 플레이어의 개성을 마음껏 뽐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 데칼의 자유도는 지금보다 더 높아진다

데칼의 자유도가 높다면, 의도치 않은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일례로 차에 전범기를 그려 넣는다거나 선정적인 그림을 노출한다거나... 과거의 사례가 있기도 하다.

= 법적인 고려는 하고 있다. 어디까지 허용할 것인지와 라이센스 이슈 등이다. 사전 심의를 생각할 수도 있지만, 그러면 자유로운 데칼이 어려워진다. 지금으로서는 운영 측에서 사후 검토를 철저히 하겠다고 약속드리겠다.


오픈월드는 최대 몇 명의 유저가 함께 즐길 수 있나?

= 오픈월드는 채널 방식으로 운영된다. 한 채널에 최대 50명이다. 최대 인원을 늘리는 것도 검토 중이지만, 그 이상은 최적화가 덜 이루어져 확정이 아니다.


오픈월드에서 서로 모여 대화하는 거 외에 어떤 플레이가 가능한가?

= 클랜전이나 추격전, 그룹 미션 등이 추가될 예정이다. 다만, 어느 정도 규모로 추가할지는 아직 검토 중이다. 오픈월드 이후에 꾸준히 콘텐츠를 추가할 것이다. 다만 언제 어떤 업데이트를 추가할 것인지는 아직 알려드리기 어렵다.

현재 생각하는 콘텐츠 중의 하나가 경찰차의 추격으로부터 도망치는 것이다. 다만, 경찰차를 콘텐츠로 넣어도 되는지 법적인 검토를 하고 있다. 최근 결론으론 가능할 거 같다. 아직 확정은 아니다.

▲ 순위 부담 없이 치고박기도 가능하다

오픈월드라는 단어에서 유저들이 기대하는 게 많을 텐데, 아직 적어 보인다.

= 나 역시 하고 싶은 게 많다. 이제 하나씩 풀어나가고 있는 단계다. ‘니드포스피드 엣지’를 맡게 된 이후 가장 먼저 오픈월드가 필요하다고 생각했고, 곧 추가된다. 그동안 게임을 개발한 결과, 다양한 문제를 한 번에 해결하기 어렵다는 것을 안다. 그리고 한 번에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건 자만이라고 생각한다.

분명한 것은 하나씩 콘텐츠를 추가할 때마다 고수와 초보 유저가 모두 만족할만한 결과물을 내놓겠다.


요즘의 오픈월드 치고 15*15Km 사이즈는 그다지 커 보이지 않는다. 향후 더 커진 오픈월드 맵이 나올까?

= 막상 해 보면 크다고 여기실 거다. 물론, 빠른 슈퍼카로 움직이니 상대적으로 맵이 작아 보일 수는 있다. 첫 오픈월드 맵이 안정적으로 자리 잡으면 색다른 버전도 추가될 예정이다. 우선 첫 맵을 안정적으로 선보이겠다.


오픈월드 맵을 가로질러 간다면, 몇 분 정도 걸리나?

= 아직 해보질 않아서 모르겠다. 확실한 건 ‘GTA5’의 맵 보다는 크다.

▲ 오픈월드 맵의 일부분

현재의 ‘니드포스피드 엣지’ 이야기를 해보자. 게임이 좋은 성적을 내고 있지 않은데, 먼저 해결해야 할 문제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 신규 유저와 게임을 접하면, 조작과 주행을 어떻게 하는지 익히는 시간이 필요하다. 그런데 기존 ‘니드포스피드 엣지’는 바로 PVP 모드에 들어갔다. 경쟁에선 1등과의 차이가 15초 이상이면, 완주 실패다. 게임을 처음 접하는 유저에겐 좋지 못한 경험이다. ‘니드포스피드 엣지’의 운영하는 경험과 퀄리티는 좋다. 그러나 콘텐츠 허들이 높다 보니 신규 유저가 스트레스를 받는다.

결국 지금의 ‘니드포스피드 엣지’에는 PVP를 잘하고 좋아하는 유저만 남게 됐다. 유저 간 격차를 줄이고 신규 플레이어에게 좋은 게임 경험을 제공하는 게 가장 먼저 풀어야 할 숙제라고 생각한다.

게임이 CBT도 많이 하고 라이브 서비스도 7개월 정도 했지만, 그동안 유저의 목소리를 듣는 게 부족했다. 이 부분에 대해 유저들에게 죄송스럽게 생각한다. 이제는 유저의 요구를 충족시키는 방향으로 가려고 한다. 지난 4월에 프레임 제한을 푼 것이 시작이다. 오픈월드 역시 그동안 많은 유저가 바라던 것이었고, 늦게나마 추가된다. 점차 나아지는 ‘니드포스피드 엣지’를 보여드리겠다.


추가될 오픈월드와 기존의 PVP 콘텐츠 중에서 앞으로 어느 걸 더 비중 있게 관리할 생각인가?

= 서로 비중을 두기보다는 맞물려서 선순환을 일으키길 바란다. 초보 유저가 오픈월드에서 재미를 느끼고, 이후에 PVP에서 경쟁도 하다가, 지치면 다시 오픈월드로 돌아오는 구조가 되길 바란다.


앞으로 어떤 ‘니드포스피드 엣지’를 만들고 싶은지 궁금하다.

= 레이싱 게임 자체가 굉장히 코어한 장르다. 현재까지 ‘니드포스피드 엣지’가 성적을 못 낸 이유는 PVP 유저만을 바라봤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내가 바라는 건 ‘니드포스피드 엣지’를 즐기는 것이다. 그런 의미로 오픈월드를 준비했고, 여러 업데이트를 기획 중이다.

‘니드포스피드 엣지’가 갖는 강점이 있다. 100% 온라인 레이싱 게임으로 자리 잡은 것은 전 세계적으로도 드물고, 그중의 하나가 우리 게임이다. 앞으로 많은 사람이 즐기는 레이싱 게임을 만들고 싶다. 아! 거기에 하나 더 바람을 넣자면, ‘슈퍼카’이다. 슈퍼카는 보통의 사람들이 갖기 어려운 차다. 나 역시도 못 사고... 많은 사람이 원하는 슈퍼카로 자유롭게 레이싱하는 게임을 만들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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