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로스앤젤레스에서 2018 펜타스톰 월드컵 그룹 스테이지 3일 차 일정이 진행됐다. 첫 경기는 북미가 싱가폴을 격파했고, 대만과 대만 와일드 카드가 각각 인도네시아와 EU를 상대로 승리했다. 마지막 4경기에서 태국 와일드 카드가 남미를 꺾으면서 3일 차를 마무리했다.

싱가폴과 북미 대표팀의 대결로 열렸다. 첫 세트에서 북미는 중앙 전투에서 조커를 집중적으로 노려주면서 드래곤을 비롯한 오브젝트를 장악했다. 싱가포르가 먼저 물고 늘어지는 난전에서도 매복해있던 '슬리피'의 크릭시가 킬을 내면서 북미를 승리로 이끌었다. 기세를 탄 북미는 2세트에서 킬 스코어 12:1이라는 압도적인 스코어로 승리를 거뒀다. 압도적인 교전 능력을 자랑하면서 싱가폴을 상대로 압승을 거뒀다.

이어진 2경기는 대만과 인도네시아의 경기였다. 대만이 1세트 시작부터 인도네시아의 탑 다이브를 깔끔하게 받아내면서 킬 스코어에서 4:1까지 앞서갔다. 드래곤까지 차지한 대만은 멈추지 않았다. 반대로 '스타'의 투렌의 활약과 함께 과감한 다이브를 연이어 성공하며 1세트를 깔끔하게 승리했다. 2세트에서는 팀원의 도움을 받은 '네일'의 슬림즈가 트리플 킬을 기록하는 기염을 토해내며 팀의 깔끔한 승리를 이끌었다. 킬 스코어에서 앞서갔던 대만은 끊임없는 다이브로 확실히 인도네시아를 2:0으로 압도했다.

한국이 속한 C조에서는 유럽과 대만 와일드 카드가 만났다. 슈퍼맨을 뽑은 EU가 1세트에서 교전부터 운영까지 확실히 앞서갔다. 대만 와일드카드가 'MG'의 백도어로 마지막 기회를 노려봤지만 오브젝트를 독차지한 EU의 연이은 공격에 1세트를 내주고 말았다. 하지만 2세트부터 대만 와일드 카드의 반격이 시작됐다. 핵심 픽이 슈퍼맨을 밴하고 상대의 심조를 가져오는 전략으로 펼쳤다. 초반부터 잡은 기세를 놓치지 않은 대만 와일드 카드가 2:1로 역전하며 살아남았다.

마지막 4경기에서 태국 와일드 카드와 남미가 맞붙었다. 첫 세트는 '두루이'의 미호를 앞세워 태국이 킬에서 앞서갔다. 차분히 포탑을 차례로 밀어낸 태국은 확실한 우위를 바탕으로 압승을 거뒀다. 2세트에서 시작부터 난전이 벌어졌다. 태국이 교전마다 이득을 챙기며 킬 스코어 격차를 벌렸다. '로미오-크사'의 과감한 다이브 플레이가 연이어 성공하면서 쉴 새 없이 격차를 벌린 결과 킬 스코어 12:1까지 만들어냈다. 힘으로 찍어누른 태국은 드래곤을 비롯한 모든 오브젝트를 독차지했다. 바로 진격해 4명을 끊은 태국이 깔끔한 2:0 승리를 만들었다.




2018 펜타스톰 월드컵 그룹 스테이지 3일 차 결과

A조 북미 2 vs 0 싱가폴
1세트 북미 승 vs 패 싱가폴
2세트 북미 승 vs 패 싱가폴

B조 대만 2 vs 0 인도네시아
1세트 대만 승 vs 패 인도네시아
2세트 대만 승 vs 패 인도네시아

C조 유럽 1 vs 2 대만 와일드 카드
1세트 유럽 승 vs 패 대만 와일드 카드
2세트 유럽 패 vs 승 대만 와일드 카드
3세트 유럽 패 vs 승 대만 와일드 카드

D조 태국 와일드 카드 2 vs 0 남미
1세트 태국 와일드 카드 승 vs 패 남미
2세트 태국 와일드 카드 승 vs 패 남미


사진 출처 : 펜타스톰 월드컵 공식 중계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