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서울 VSL 스튜디오에서 '2018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글로벌 챔피언십 코리아 페이즈2 4주 차 1경기 슈퍼노바와 글럭의 대결이 펼쳐졌다. 풀세트 접전 끝에 마지막까지 집중력을 유지한 글럭이 3:2 승리를 거두고 첫 승을 기록했다.

거미여왕의 무덤에서 진행된 1세트, 켈타스라는 강수를 꺼낸 글럭이 초반 주도권을 잡으며 성장 격차를 벌렸다. 하지만, 오브젝트를 앞 한타에서 글럭의 요한나가 먼저 제압당하면서 슈퍼노바가 한타 대승을 거뒀다. 알렉스트라자의 생명 결속이 적재적소에 활용된 것이 주효했다. 후반 한타에서도 슈퍼노바가 알렉스트라자와 가로쉬의 시너지를 활용해 한타를 이기고 게임을 마무리 지었다.

2세트 전장은 불지옥 신단이었다. 포킹 조합을 선택한 두 팀은 초반부터 치열한 포킹 싸움을 펼쳤다. 오브젝트 주도권을 먼저 잡은 슈퍼노바가 응징자와 함께 글럭의 성체를 파괴한 뒤 핵을 공격했다. 글럭이 필사적으로 항전하며 핵을 지켰다. 글럭이 후반 한타에서 우위를 점하며 역전에 성공했다. 슈퍼노바의 본진에서 펼쳐진 한타에서 글럭이 이렐을 잡은 뒤 핵까지 파괴했다. 역전승을 거둔 글럭이 1:1 동점을 맞췄다.

하늘 사원에서 3세트가 시작됐다. 아즈모단 카드를 꺼낸 글럭이 초반 한타에서 완벽한 CC 연계를 보여주며 대승을 거뒀다. 빠르게 승기를 잡은 글럭이 오브젝트를 독식하며 성장 격차를 크게 벌렸다. 슈퍼노바는 글럭의 아즈모단를 제압할 방법이 없었다. 결국, 마지막 한타까지 승리한 글럭이 매치포인트를 만들었다.

4세트의 전장은 용의 둥지였다. '키리사쿠'의 데하카가 라인전에서 활약하면서 슈퍼노바가 초반 주도권을 잡았다. 글럭은 탑에서 노림수를 던졌지만, 슈퍼노바가 유연하게 대처하면서 격차가 더 크게 벌어졌다. 승기를 잡은 슈퍼노바가 빠른 속도로 4세트를 마무리 지었다.

파멸의 탑에서 마지막 5세트가 펼쳐졌다. 글럭이 슈퍼노바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킬 포인트를 따내며 초반 주도권을 잡았다. 이어진 교전에서 슈퍼노바의 피닉스와 스랄의 연계 플레이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은 반면, 글럭은 완벽한 스킬 연계를 보여줬다. 마지막 중앙 지역 한타에서 글럭이 한조를 끝까지 살리며 대승을 거뒀다. 결국, 글럭이 길었던 승부의 마침표를 찍었다.


2018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글로벌 챔피언십 코리아 페이즈2 4주 차

1경기 슈퍼노바 2 vs 3 글럭

1세트 슈퍼노바 승 vs 패 글럭 - 거미여왕의 무덤
2세트 슈퍼노바 패 vs 승 글럭 - 불지옥 신단
3세트 슈퍼노바 패 vs 승 글럭 - 하늘 사원
4세트 슈퍼노바 승 vs 패 글럭 - 용의 둥지
5세트 슈퍼노바 패 vs 승 글럭 - 파멸의 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