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시삼십삼분(대표 한성진, 이하 4:33)은 자회사 썸에이지 산하 넥스트에이지(대표 서현석)가 소니 픽쳐스 엔터테인먼트(대표 토니 빈시케라)와 공동 개발 중인 증강현실(AR) 게임 ‘고스트버스터즈 월드(Ghostbusters World)’를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미국에서 열린 ‘샌디에고 코믹콘 2018’에 선보였다.

이번 행사에서 넥스트에이지는 개발 중인 AR 게임 ‘고스트버스터즈 월드’의 시연 부스를 운영하며 현지 관람객들과의 소통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고스트버스터즈 월드’ 부스에서는 관람객들이 유령사냥꾼의 의상을 직접 입고 고스트버스터즈가 되어볼 수 있는 체험존과 유령 잡는 자동차인 액토1(Ecto1)∙유령 마쉬멜로우맨이 거대 조형물로 등장해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구글의 증강현실(Augmented Reality, AR) 솔루션인 ‘AR 코어’를 적용해 개발중인 ‘고스트버스터즈 월드’는 기존에 표현이 불가능했던 빌딩의 높낮이와 그림자, 도로와 강물 등이 3D로 보여져 보다 사실적인 사물 표현이 가능하다.

또 역할수행게임(Role Playing Game)요소를 추가해 각 지역에서 수집한 유령으로 다양한 지역을 탐험하며, 게임에 참여한 다른 이용자들과 전투와 모험을 즐길 수 있다.

‘고스트버스터즈 월드’는 전 세계에서 10억 달러(약 1조800억 원)의 흥행을 이룬 영화 ‘고스트버스터즈’ IP(지식재산권)를 활용한 높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세계 2, 3위 시장인 북미와 일본에서 흥행을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미국 기술 전문 매거진 CNET은 ‘고스트버스터즈 월드’를 유령을 좋아하는 사람은 반드시 해봐야 할 게임으로 추천하는 등 출시 2년만에 2조원의 매출을 올린 ‘포켓몬 고’ 이후 최고의 AR 게임으로 관심을 받고 있다.

‘고스트버스터즈 월드’는 2018년 연내 글로벌 출시 예정이다.

한편, 샌디에고 코믹콘은 미국을 대표하는 팝컬처 행사로, 만화를 포함 영화 및 게임을 아우른다. 코믹콘(Comic Con)은 1970년 미국 샌디에고에서 시작해 현재 전 세계 22개국에서 열리는 대중문화 축제의 장으로 성장했으며,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닌텐도 그리고 캡콤 등 유명 게임사가 참가하며 만화를 넘어 게임 콘텐츠에 대한 관심도 점차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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