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오브세이비어는 테스트 서버를 통해 8랭크 3서클 스킬을 공개했다. 8월 2일(목)에 업데이트 될 예정이라 유저들은 너도나도 테스트 서버에서 캐릭터를 키우며 스킬을 테스트 중이다. 새로 추가된 3서클 스킬은 총 18개이며, 공격 스킬은 물론 버프 스킬까지 여러가지 유형으로 나왔다.

이 중, 메르겐의 제니쓰와 음양사의 음양조화 스킬은 엄청난 성능을 보여줘 유저들 사이에선 0티어 스킬로 분류되고 있다. 3서클까지 투자할 만큼 성능도 준수하여 많은 유저들이 만족하는데, 반대로 도사의 퇴마부나 하카펠의 인피니트 어썰트는 보는 사람도 안타까울 정도로 성능이 부실해 조정이 필요해 보였다.




소드맨
레티아리이, 마타도르, 무르밀로, 랜서,

◈ 랜서 - 기간테 마르샤

컨셉과 동떨어진 이상한 랜서의 스킬. 이것저것 버프를 두르며 과감하게 적을 공격! 하는 멋진 모습이 아니라 갑자기 뜬금없이 기마대를 소환해 적을 공격한다. 하지만 실제 성능은 생각보다 괜찮지만, 지금까지 랜서를 재밌게 키우던 유저들에겐 실망감을 안겨줬다.




◈ 레티아리이 - 블란디르 카데나

모든 소드맨 스킬 중 가장 호쾌하고 쓸 맛 나는 스킬이다. 3연격에 적이 공중으로 뜨는 쾌감, 엄청난 딜링, 공격 속도 영향이 없는 스킬이지만 빠르게 나가는 속도에 모두가 만족한다. 탈 소드맨 스킬이라고 불릴 정도로 레티아리이 유저가 늘어나는 소리가 들린다.




◈ 마타도르 - 코리다 피날레

옆 동네 탑 라인에서 서식하는 영웅의 스킬을 가져왔다는 소문이 있다. 소를 캐릭터 쪽으로 불러내 적을 공격하는데, 공격에 맞는 몬스터는 밀려난다. 그나마 유일한 마타도르의 광역기 스킬인데, 파티에서 눈치 보며 써야 할 것이다.





◈ 무르밀로 - 엠퍼러즈 베인

PvP를 노리고 만든 스킬인지 사냥용에 적합하지 않다. 물론 잡아서 때리는 맛이 있겠지만, 무르밀로 유저들은 박치기 모션이라도 새롭게 모델링 하지 않는 점에 불만을 갖고 있다.





◈ 소드맨 8랭크 3서클 스킬 모음




위저드
음양사, 인챈터, 세이지, 섀도우맨서

◈ 섀도우맨서 - 인퍼널 섀도우

이 친구도 옆 동네 탑에서 서식하는 영웅의 스킬을 가져온듯 하다. 대상의 그림자를 뽑아내 그림자를 공격하면 본체에도 딜링이 이뤄진다. 여러 가지 상태 이상을 넣을 수 있어 보스전에서 매우 유용해 잠재력이 있는 스킬이다.




◈ 세이지 - 홀 오브 다크니스

사냥 용이 아닌 PVP 용으로 만들어진 스킬이다. 적이 잠시 다른 차원에 사라질 때 여러 가지 장판 스킬을 미리 깔아둘 수 있어 유용한 스킬.




◈ 인챈터 - 오버 리인포스

스킬 레벨만큼 주무기 강화 수치가 증가된다. 자신은 물론 파티원에게 모두 적용되는데, 유저들 사이에선 인챈터 3서클의 스킬을 확인하자마자 차라리 쏘마터지 3서클을 간다는 여론이다.




◈ 음양사 - 음양조화

음.양.조.아. 0.1초당 최대 4초까지 공격하는 광역 스킬이다. 공격을 당해도 캐스팅이 끊어지지 않다 보니 다수의 몬스터를 모아두고 과감하게 사용할 수 있다. 모든 8랭크 3서클 스킬 중에서 최고라고 평가받을 정도로 만족할만한 성능이다.




◈ 위저드 8랭크 3서클 스킬 모음



아처
메르겐, 하카펠, 파이드파이퍼, 불릿 마커

◈ 메르겐 - 제니쓰

오버히트 3, 쿨타임 35초, 광역기라는 명품 스킬로 알려졌다. 스킬 사용시 아랴랴랴랴랴! 하는 시끄러운 소리가 나는데, 몇 번 듣다 보면 귀여워서 적응된다. 메르겐을 더욱 돋보이게, 레플메 트리의 끝판왕을 만들어준다.




◈ 하카펠 - 인피니트 어썰트

전방으로 빠르게 돌진하며 마주치는 적을 공격하고 다시 제자리에 돌아온다. 스킬명 그대로 정말 빨리 치고 돌아온다. 피격 판정도 늦다 보니 하카펠 유저들이 관짝에 코스튬 입혀주냐고 말이 나왔다.




◈ 파이드파이퍼 - 슈테그라이프슈필, 리트 데스 벨트바움

주력 스킬이 쿨타임일때 한 번 사용할 수 있는 유용한 스킬이다. 스킬에 실패해도 스킬은 발동되므로 나쁘진 않다. 단, 1레벨 마스터 스킬이다.

리트 데스 벨트바움은 보조 클래스의 끝판왕 능력을 보여준다. 5초간 자신과 파티원에게 주는 피해가 증가하는데, 순간적으로 딜링을 끌어올리고 싶다면 리트 데스 벨트 바움 스킬을 활용하자. 단 받는 피해도 증가하므로 조심해야 한다.





◈ 불릿마커 - 프리즈 불릿, 아웃레이지

프리즈 불릿은 기본 공격에 빙결 확률이 적용된다. 주로 PvP에 활용될듯싶으며, 3서클에 추가된 스킬이라 아쉬운 감이 있다. 아웃레이지는 광역 런닝 샷이라고 불릴 정도로 성능이 좋은데, 스킬 사용시 다른 스킬들을 사용하지 못한다. 단, 불릿마커의 하위트리 중 쿼렐슈터가 강제되지 않도록 추가된 스킬이다.





◈ 아처 8랭크 3서클 스킬 모음



클레릭
도사, 인퀴지터, 엑소시스트, 질럿

◈ 도사 - 퇴마부

도사 유저: 차라리 보조 스킬을 달라!



◈ 인퀴지터 - 브레스트 리퍼

올힘을 투자하면 대상 수가 6에서 13까지 늘어난다. 하플라이트의 스태핑처럼 연타형 스킬인데, 전방 광역기 스킬이라 매우 유용하다. 고문 도구라는 설정이 조금 무섭지만, 스킬 쓰는 맛은 찰지다. 찰지구나!




◈ 엑소시스트 - 카타디카조

성능은 좋다. 적용 대상 수도 넉넉하다. 캐스팅이라는게 아쉽지만 딜링은 좋다. 문제는 루브릭 15레벨이 더 좋다보니 엑소시스트 유저들은 3서클을 꼭 타야 할지 고민에 빠져버렸다. 랭크 초기화 기간에 엑소시스트2와 엑소시스트3을 두고 많은 이야기가 오갈듯싶다.




◈ 질럿 - 엠퍼시스 트러스트

성능은 괜찮게 나왔는데, 아쉬운 부분이 있다. 공격 가능 횟수가 10회라는 점이다. 즉, 디버프를 걸면 평타보다 최대한 좋은 스킬을 사용해야 효율이 좋아지는데 질럿 유저들은 횟수 옵션에 아쉬움을 토하고 있다.





◈ 클레릭 8랭크 3서클 스킬 모음



3서클 스킬 티어표
0티어부터 3티어까지 분류하기



◈ 0티어 - (이대로만 나와줘요!)



메르겐의 제니쓰, 음양사의 음양조화, 불릿 마커의 아웃레이지가 3서클 스킬 중 0티어로 선정했다. 제니쓰는 오버히트 3에 넓은 범위로 광역공격이 가능한 좋은 스킬이다. 음양사의 음양조화 역시 쿨타임이 1분이더라도 엄청난 광역 공격을 넣을 수 있어 3서클 스킬 중 제대로 뽑혔다는 평이다.

불릿 마커의 아웃레이지는 패치 이후 런닝샷처럼 바뀐 상태다. 다른 스킬을 사용하지 못하는 단점, 지속시간은 10초밖에 안되지만 짧은 광역공격이 가능해 유용한 스킬이다. 특히 아웃레이지가 런닝샷을 대체할 수 있고, 불릿마커가 쿼렐슈터라는 하위트리를 벗어날 수 있도록 선택지가 추가되어 0티어와 1티어 사이의 성능을 보여주는 0.5티어 스킬이다.


◈ 1티어 - (쓸만해요!)



엑소시스트의 카타디카조는 차징형 범위 스킬이지만 15개체 타격으로 나름 쓸만하다. 파이드 파이퍼의 리트 데스 벨트바움은 주는 피해와 받는 피해가 증가해 파티원의 딜링을 높일 수 있어 0티어까지 노릴 수 있지만, 받는 피해의 패널티와 3서클까지 투자해야하는 아쉬움이 남아 1티어에 머물렀다.

인퀴지터의 브레스트 리퍼는 힘을 올릴수록 타격 대상 수가 증가, 스태빙처럼 연타형 스킬이라 쓸 맛이 난다. 섀도우맨서의 인퍼널 섀도우는 보스전에서 매우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어 충분한 성능을 보여준다. 레티아리이의 블란디르 카데나는 3연타 공격이며, 마지막 타격은 상대를 공중에 띄운다. 공격 액션도 좋고 딜링도 좋아 탈 소드맨 스킬이라고 불린다.


◈ 2티어 - (그럭저럭 만족해요!)



처음엔 실망했지만 생각보다 좋고, 대신 많이 투자하기 애매한 스킬들이다. 파이드 파이퍼의 슈테그라이프슈필은 연주 스킬을 1개 랜덤으로 발동해 그럭저럭 좋은 스킬, 랜서의 기간테 마르샤는 컨셉과 동떨어진 느낌이지만 광역기 스킬이라 나름 괜찮다.

세이지의 홀 오브 다크니스는 PvP용으로 나왔는데, 딜링보다는 유틸성때문에 이것저것 활용할 수 있어 조금 지켜봐야 한다. 불릿마커의 프리즈 불릿은 1서클이나 2서클 스킬로 나오는게 좋다는 평이며, 질럿의 엠퍼시스 트러스트는 공격 가능 횟수가 10회밖에 안된다는 아쉬움에 2티어에 머물렀다.


◈ 3티어 - (저기요?)



정체성을 모르는 스킬들이다. 도사는 퇴마부 딜링 스킬이 추가됐는데, 천형부보다 약하다는 평이다. 차라리 보조스킬을 추가해달라는 이야기가 많았다. 인챈터의 오버 리인포스는 스킬을 찍을 때마다 자신과 파티원의 무기 강화수치가 일시적으로 상승하는데, 이 스킬 하나로 3서클까지 가는게 아쉽다며 인챈터는 2서클까지 유지하자는 평가가 많았다.

마타도르의 코리다 피날레는 몬스터가 주변으로 흩어져 챌린지나 던전에선 봉인 스킬이 되었고, 무르밀로의 엠퍼러즈 베인은 주변 적들에게 대미지를 주는데, 사냥용으론 별로라는 평때문에 스킬투자가 아까울 정도다. 하카펠의 인피니티 어썰트는 자동으로 물음표가 나올 정도로 이상한 스킬이다. 판정도, 액션성도, 유틸성까지 어떻게 활용해야될지 도저히 감이 안 잡힌다. 이참에 명예 소드맨으로 전직하는 게 어떨까?

※ 스킬 티어표는 스킬의 성능과 유저 인식을 반영했습니다. 절대적인 기준이 아니므로 재밌게 봐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