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글로벌 챔피언십 코리아 오픈 디비전 시즌2 4주차 3-4위 결정전에서 KBP와 큐트 정독이 만났다. KBP는 한타에서 우월한 능력을 발휘해 큐트 정독을 2:1로 꺾고 3위를 차지하게 됐다.

저주받은 골짜기에서 22레벨까지 가는 팽팽한 1세트가 진행됐다. 양 팀은 공물과 우두머리를 두고 킬을 주고 받으며 팽팽한 접전을 이어갔다. 매 교전마다 서로 강력한 CC를 주고 받으며 팽팡한 긴장감이 흘렀다. 초반에는 공물에서 우위를 점한 KBP의 흐름이었지만, 큐트 정독 역시 우두머리가 나온 타이밍에 안정적으로 반격에 성공하면서 팽팽히 맞섰다. 승부는 마지막 한타에서 결정나고 말았다. 가로쉬의 칼 같은 도발로 큐트 정독의 데하카를 끊으며 교전이 열렸다. 제라툴의 공허의 감옥마저 정확하게 들어가면서 KBP의 기술 연계가 깔끔하게 들어갔다. 교전 대승 후 바로 탑 라인으로 향한 KBP가 핵을 파괴하고 1세트를 선취했다.

이어진 파멸의 탑에서 KBP가 기세를 이어갔다. 초반에 제라툴과 그레이메인의 화력으로 4킬까지 내면서 흐름을 주도했다. 첫 제단을 두개나 활성화하면서 시작할 수 있었다. 이에 큐트 정독은 7레벨 교전에서 제이나의 화력을 바탕으로 킬 스코어를 5:5까지 맞추고 봇 라인 요새 철거까지 해냈다. 큐트 정독은 봇 라인을 밀어넣고 제단 체력을 역전하는 데 성공했다. 대치 상황에서도 카라짐의 칠면 공격을 필두로 가로쉬를 잡아내면서 우두머리까지 챙기며 격차를 벌렸다.

이후, 양 팀은 봇 라인 지역에서 킬과 제단을 주고받는 교전이 일어났다. 다시 한번 요새를 철거하고 제단을 활성화한 큐트 정독이 더 큰 이득을 챙겼다. 칠면 공격으로 이렐의 궁극기를 뺀 큐트 정독은 우두머리를 가져가고 이어진 한타에서 완승을 거두며 1:1 동점을 만들었다.

마지막 3세트에서 KBP가 과감히 들어가는 조합을 선택했다. '아리랑'의 메디브를 필두로 스랄-무라딘-카라짐-제라툴로 과감한 교전을 이어갔다. 한 번 물린 상대를 확실하게 잡아내면서 킬 스코어를 5:1까지 벌렸다. 바로 불멸자와 함께 봇 라인을 밀어낸 KBP는 끊임없이 교전을 열었다. 불멸자가 나올 때 이번에도 3킬을 쏟아내면서 먼저 10레벨을 달성했다. 다음 불멸자와 함께 진격한 KBP는 탑 라인을 밀어내는 데 성공했다.

위기의 큐트 정독이 레벨과 특성이 밀리는 상황에서 기적적인 한타를 선보였다. 다음 불멸자를 챙기면서 16레벨을 맞췄다. 하지만 차원문과 함께 파고들어 레가르를 끊고 시작하는 KBP의 한타는 여전히 매서웠다. 맹 추격에 성공해 이렐을 제외한 나머지 영웅을 모두 끊어주면서 승리로 마무리했다.

2018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글로벌 챔피언십 코리아 오픈 디비전 시즌2 4회차

3-4위전 KBP 2 VS 1 큐트 정독
1세트 KBP 승 VS 패 큐트 정독 - 저주받은 골짜기
2세트 KBP 패 VS 승 큐트 정독 - 파멸의 탑
3세트 KBP 승 VS 패 큐트 정독 - 영원의 전쟁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