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이노센트 데이드림이 모든 유저에게 재화를 퍼주는 것은 아니다. 60레벨 캐릭터만 도전할 수 있는 만큼 난이도가 높은 편이며, 장비의 등급/레벨에 따라 패널티도 추가되기 때문이다. 그에 따라 클리어 타임이 길어지거나 피격 횟수가 늘어나면 클리어 랭크가 떨어지고, 그만큼 제니 획득량도 적어지므로 클리어 랭크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물론, 보니악 장비라고 불리는 '디스오더즈 세트'를 완성한 유저라면 장비 등급/레벨에 따른 패널티 없이 싸울 수 있어 SS랭크를 기록하는 데 큰 문제가 없다. 그러나 아직 '프멀 장비(더 프라이멀 세트)' 혹은 '보하드 장비(보이드 세트)'를 착용 중인 유저들은 패널티가 존재해 조금만 실수해도 SS랭크를 놓칠 수 있으므로 이노센트 데이드림 공략 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이노센트 데이드림의 기본 구성
6번에 걸쳐 등장하는 네임드/보스 몬스터들의 향연
이노센트 데이드림은 6번의 웨이브로 구성된 메이즈다. 등장하는 몬스터들은 로코 타운~그레이스 시티를 거치면서 만났었던 네임드/보스급 몬스터들이며, 현재 등장한 몬스터들을 모두 처치하면 다음 웨이브가 시작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금까지 상대해왔던 몬스터들인 만큼 어렵지 않게 상대할 수 있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이 몬스터들은 하나씩 등장하는 것이 아니라 무리를 지어 등장한다. 게다가 모든 몬스터가 네임드/보스급이라 슈퍼아머가 적용된다는 것도 난이도를 높이는 요소 중 하나다. 웨이브별 등장하는 몬스터는 아래와 같다.
■ 이노센트 데이드림 웨이브 순서
웨이브 1 : 카인 + 케나인투스 + 하울러 + 드레드
웨이브 2 : 빅 퍼펫 + 리틀 퍼펫 x4 + 스몰리쉬 퍼펫 x4
웨이브 3 : 아스팔트 골렘 + 워라이크 x3 + 랜드 크래셔 x3
웨이브 4 : 정크 나이트 + 매드 비홀더 + 디그니티 스내쳐
웨이브 5 : 헬 콜렉터 + 싱글 레그 + 블랙 건틀릿 + 레드 메인 + 베닌 + 블러프 코어 x4
웨이브 6 : 블러디 스카 + 포이즌 + 인텐션 서머너 x2
웨이브 1 : 카인 + 케나인투스 + 하울러 + 드레드
웨이브 2 : 빅 퍼펫 + 리틀 퍼펫 x4 + 스몰리쉬 퍼펫 x4
웨이브 3 : 아스팔트 골렘 + 워라이크 x3 + 랜드 크래셔 x3
웨이브 4 : 정크 나이트 + 매드 비홀더 + 디그니티 스내쳐
웨이브 5 : 헬 콜렉터 + 싱글 레그 + 블랙 건틀릿 + 레드 메인 + 베닌 + 블러프 코어 x4
웨이브 6 : 블러디 스카 + 포이즌 + 인텐션 서머너 x2
이노센트 데이드림 웨이브별 공략 포인트
아스팔트 골렘을 활용한 몬스터 끌어모으기
이노센트 데이드림에는 장비 등급/레벨에 따라 패널티가 존재한다. 현재 최종 장비인 보니악 무기는 패널티가 없지만, 그 아래에 있는 보하드 무기는 60%, 프멀 무기는 50%의 효율만 발휘할 수 있어 대미지가 상당히 낮아진다. 그만큼 클리어 타임이 늘어날 수밖에 없어 랭크에도 영향을 끼친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서 피격 횟수를 줄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패널티가 존재하는 상황에서도 적들을 최대한 빠르게 처치할 방법을 마련해야 한다. 이런 조건을 만족하는 방법 중 하나가 바로 액티브 아카식 레코드 '3성 아스팔트 골렘'을 활용하는 것이다.
3성 아스팔트 골렘은 사용 시 주변의 적들을 도발해 끌어모으는 효과가 있다. 가끔 광역 공격을 사용해 기껏 끌어모은 몬스터들을 흩어놓기도 하지만, 이노센트 데이드림의 몬스터들은 모두 슈퍼아머가 적용되어 있어 흩어질 염려도 없다. 이를 활용하면 자신의 안전을 확보하면서도 클리어 타임을 상당히 줄일 수 있다.
실제로 +8 프멀 무기를 착용한 어윈과 +9 보하드 무기를 착용한 스텔라로 3성 아스팔트 골렘을 활용해본 결과 실수만 하지 않으면 최대 8분대까지 SS랭크를 받을 수 있었다.
■ 웨이브 1
웨이브 1의 몬스터는 로코 타운에서 처음으로 만나는 늑대형 보스 4마리다. 시간을 두고 2마리씩 등장하는 구조이며, 웨이브 1에서는 아스팔트 골렘을 아끼는 것이 좋다.
메이즈에 진입하면 세츠카에게 다가가 전투를 시작한 후 다시 시작 위치로 돌아오면 늑대 2마리가 다가올 것이다. 이 늑대들이 다가와서 공격 모션을 취하는 순간 빠르게 반대편으로 달려가서 기다리고 있으면 늑대 2마리가 추가로 소환되고, 자연스럽게 늑대 4마리가 뭉쳐서 다가오게 된다.
이때 슈퍼아머 파괴량이 높은 스킬을 사용해 늑대 4마리를 전부 슈퍼아머 브레이크 상태로 만들고 스킬을 퍼부으면 간단하게 웨이브 1을 클리어할 수 있다.
■ 웨이브 2
웨이브 2의 몬스터는 중앙에 고정형으로 등장하는 빅 퍼펫, 리틀 퍼펫 4마리, 스몰리쉬 퍼펫 4마리다. 여기서 리틀 퍼펫은 순간이동과 동시에 폭탄을 던지거나 원거리에서 수면 효과가 있는 폭탄을 던지므로 공략에 큰 방해가 된다. 게다가 스몰리쉬 퍼펫들은 일정 시간마다 탄막 슈팅을 방불케 하는 구슬들을 발사하므로 피격 횟수에도 신경 써야 한다.
웨이브 1이 끝나고 맵의 끝부분으로 이동해 기다리고 있으면 총 8마리의 리틀 퍼펫, 스몰리쉬 퍼펫들이 등장하고, 이어서 중앙에 빅 퍼펫이 등장한다. 리틀 퍼펫, 스몰리쉬 퍼펫들의 등장을 확인함과 동시에 맵의 끝부분을 향해 아스팔트 골렘을 소환하면 리틀 퍼펫, 스몰리쉬 퍼펫들이 아스팔트 골렘을 향해 모여들 것이다.
이후 자리를 이탈해 중앙에 혼자 남은 빅 퍼펫을 처치하고 나서 아스팔트 골렘 주변에 옹기종기 모여있는 몬스터들을 처치하면 생각보다 쉽게 웨이브 2가 클리어된다. 또한, 빅 퍼펫은 대량의 소울 베이퍼를 무조건 드랍하므로 웨이브 3에서 사용할 각성 게이지를 미리 충전할 수 있다.
■ 웨이브 3
웨이브 3의 몬스터는 아스팔트 골렘과 워라이크 3마리, 랜드 크래셔 3마리다. 아스팔트 골렘과 워라이크는 이동속도가 느려 큰 위협이 되지 않지만, 랜드 크래셔는 이동 속도가 빠른 편이며 돌진, 점프 후 내려찍기, 원거리 미사일 공격 등 성가신 공격 패턴이 많으므로 주의할 필요가 있다.
웨이브 2가 끝나고 다시 맵의 끝부분으로 이동해 기다리고 있으면 워라이크와 랜드 크래셔들이 등장하고, 이어서 중앙에 아스팔트 골렘이 소환된다. 몬스터들이 전부 등장한 타이밍에 아카식 레코드 쿨타임이 돌아와 있다면 바로 아스팔트 골렘을 소환해 적들을 끌어모으자.
만약 아직 쿨타임이 돌고 있다면 그대로 전투를 진행해도 좋지만, 조금이라도 편하게 싸우고 싶다면 맵을 크게 돌면서 쿨타임을 기다렸다가 아스팔트 골렘을 소환하는 것을 추천한다. 웨이브 3의 몬스터들은 덩치가 큰 만큼 피격 판정도 넓은 편이라 일단 끌어모으고 나면 한 번에 처치하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다. 미리 충전해둔 각성까지 활용하면 금상첨화.
가끔 어그로가 분산된 랜드 크래셔가 캐릭터에게 돌진하거나 점프하는 경우가 있다. 이때는 침착하게 몬스터 무리에서 멀어지면 이동속도가 느린 워라이크와 아스팔트 골렘을 따라오지 못하므로 혼자 떨어진 랜드 크래셔를 빠르게 처치하고 남은 몬스터들을 정리하면 된다.
■ 웨이브 4
웨이브 4의 몬스터는 정크 나이트, 매드 비홀더, 디그니티 스내쳐다. 다른 웨이브와 비교하면 쉬운 편이지만, 정크 나이트와 디그니티 스내쳐가 가끔 원거리 공격을 시도한다. 특히, 디그니티 스내쳐의 원거리 공격은 유도 공격이며, 적중 시 기절 효과가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몬스터의 등장 순서는 매드 비홀더 → 디그니티 스내쳐 → 정크 나이트 순인데, 이 중에서 매드 비홀더의 공격 시작 타이밍과 이동 속도가 느린 편이다. 그래서 매드 비홀더가 등장하는 방향의 끝부분으로 이동해서 기다리면 세 마리의 몬스터가 자연스럽게 뭉치는 것을 볼 수 있다.
이 방법을 이용하면 아스팔트 골렘을 사용하지 않아도 몬스터들을 빠르게 처치할 수 있고, 시간 단축에도 도움이 된다. 다만, 계속 맵의 끝부분에 있으면 회피할 공간이 부족하므로 몬스터들이 뭉친 후에는 중앙 쪽으로 살짝 이동해주는 것이 좋다. 정크 나이트는 대량의 소울 베이퍼를 무조건 드랍하므로 웨이브 5에서 사용할 각성 게이지를 미리 충전할 수 있다.
■ 웨이브 5
웨이브 5의 몬스터는 그레이스 시티의 베시 5인방인 헬 콜렉터, 싱글 레그, 블랙 건틀릿, 레드 메인, 베닌과 중앙 부분에 고정형으로 등장하는 4개의 블러프 코어다. 여기서 블러프 코어는 주변의 있는 아군을 회복시키므로 블러프 코어 4개를 먼저 파괴하는 것이 중요하다.
웨이브 4를 클리어하고 나면 블랙 건틀릿, 레드 메인, 베닌이 먼저 나타난다. 이때는 공격하지 말고 맵을 크게 돌면서 헬 콜렉터, 싱글 레그, 블러프 코어 4개가 등장할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 모든 몬스터가 등장하면 맵의 끝부분에 아스팔트 골렘을 소환해 베시 5인방을 모두 유인하고, 그 사이에 블러프 코어 4개를 파괴하자. 블러프 코어를 모두 파괴한 후, 아스팔트 골렘 주변에 모여 있는 베시들에게 각성을 사용하고 화력을 집중하면 클리어 타임을 단축할 수 있다.
다만, 싱글 레그의 경우 원거리 공격 패턴과 돌진 공격 패턴을 모두 가지고 있어 상당히 위험하다. 특히, 돌진 공격 패턴은 두 번에 걸쳐서 돌진하므로 첫 번째 공격을 회피하고 방심하고 있으면 두 번째 공격에 쓰러지는 일도 자주 일어나니 주의해야 한다. 헬 콜렉터는 대량의 소울 베이퍼를 무조건 드랍하므로 웨이브 6에서 사용할 각성 게이지를 미리 충전할 수 있다.
■ 웨이브 6
웨이브 6의 몬스터는 블러디 스카, 포이즌, 인텐션 서머너 2마리다. 블러디 스카와 포이즌은 잠시 사라졌다가 캐릭터를 직접 공격하는 패턴을 가지고 있고, 인텐션 서머너도 원거리 공격 패턴만 2가지이므로 시야에서 놓치지 않도록 잘 지켜봐야 한다.
웨이브 6의 특징 중 하나는 포이즌과 인텐션 서머너를 무시하고 블러디 스카만 처치해도 메이즈를 클리어할 수 있다는 것이다. 게다가 블러디 스카는 도발에 면역이므로 아스팔트 골렘을 활용하면 블러디 스카와 나머지 몬스터 세 마리를 쉽게 분리할 수 있다.
우선 웨이브 6이 시작되면 우선 포이즌과 인텐션 서머너 2마리가 나타난다. 이들을 공격하지 말고 최대한 멀리서 도망만 치다가 블러디 스카가 등장하면 맵의 끝부분에 아스팔트 골렘을 소환하자. 그러면 도발된 몬스터 세 마리는 아스팔트 골렘에게 이동하고, 도발되지 않은 블러디 스카만 캐릭터를 따라 움직일 것이다. 블러디 스카가 등장해도 아스팔트 골렘의 쿨타임이 돌아오지 않을 것 같다면 포이즌과 인텐션 서머너를 미리 처치하는 것도 고려할 수 있다.
블러디 스카는 등장 후 캐릭터가 멀리 있을 경우 점프했다가 캐릭터가 있는 장소를 내리찍는 공격 패턴을 보인다. 따라서 아스팔트 골렘을 소환하고 이동하는 동안에 블러디 스카가 점프를 하면 회피를 준비해야 한다. 첫 공격을 회피한 후에는 각성을 사용하고 블러디 스카에게 화력을 집중하면 된다.
블러디 스카는 체력이 25줄일 때 잠시 무적이 되므로 이 타이밍에는 스킬을 낭비하지 않도록 조절하는 것이 좋다. 또한, 블러디 스카를 처치하고 나서 결과창이 나오는 짧은 시간 사이에 도발이 풀린 포이즌과 인텐션 서머너의 공격으로 쓰러지는 상황이 종종 일어난다. 랭크 결과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으나 부활 장치를 소모해야 하므로 가능하면 끝까지 포이즌과 인텐션 서머너를 주시하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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