겉으로 보면 살짝 우리나라의 판교가 연상되는 상해 푸티엔 정보산업단지는 각종 IT기업은 물론, 유주(Yoozoo), 자이언트 등 굵직굵직한 중국 게임 기업들의 사무실이 모여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차이나조이 2018 취재차 상해에 방문한 인벤팀은 이번 기회를 통해 푸티엔 정보산업단지에 방문해 '붕괴'시리즈를 개발해 온 미호요의 사무실을 방문할 수 있었습니다.

미호요는 정보산업단지 C4동 건물의 세 개 층을 사용하고 있었으며, 총 직원 수는 약 500여 명의 규모를 가지고 있었습니다. 현재 서비스중인 '붕괴학원2'와 '붕괴3rd', 그리고 후속작 개발 인력까지 감안해도 예상 외의 규모였습니다.

세계 최고의 ACG(Anime, Comic and Game Entertainment) 회사를 목표로 하는 미호요의 사내 분위기는 '기술 오타쿠가 세상을 구한다'는 조직 슬로건에서도 유추할 수 있듯 어딘지 밝은 분위기였습니다. 일년에 두 번 함께 여행을 가기도 하며, 게임 속 캐릭터들의 생일에 맞춰 직원들이 케익을 함께 먹기도 합니다. 뿐만 아니라 CEO든 평사원이든 직급에 관계 없이 같은 공간에서 업무를 하는 것도 미호요의 특징이었죠. 아기자기한 회의실 또한 매력적이었던 미호요 사무실의 모습을 사진으로 담아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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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풍이 지나가고, 평년 기온을 되찾은 상해의 찜통 더위

▲ 대로변에 숨겨진(?) 입구를 지나

▲ 흐르는 땀을 닦으며 걸어가다 보니

▲ 상해 푸티엔 정보산업단지에 도착했습니다

▲ 더위 때문에 한적했지만, 공원도 제대로 갖춰져 있었고요

▲ 너무 더우니 분수조차 미지근...?

▲ 약간 판교처럼 겉보기에 비슷한 건물들이 즐비했지만

▲ 로고 덕분에 미호요의 사무실을 찾는 것은 생각보다 어렵지 않았습니다

▲ 3개 층을 사용하는 미호요의 전체 직원 수는 약 500여 명!

▲ 엘리베이터에서 내리자마자 한눈에 알아볼 수 있었습니다

▲ 캐릭터들의 생일 파티(?)마다 쓰인다는 입간판

▲ 밝은 톤의 복도와 다르게

▲ 실제 작업 환경은 조금 어두운 것을 선호하시나 봅니다(?)

▲ 이게 다 직원들이 사비를 털어서 모은 굿즈라고 합니다

▲ 살짝 특색 있는 취미를 가진 분이 계신 것 같은데

▲ 이 인형들도 그분의 것으로 추정됩니다

▲ 묘한 분위기가 매력적이네요!

▲ 이곳은 업무 도중 잠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테라스

▲ 물론, 지금은 너무 뜨거워 아무도 없었지만요

▲ 테라스에서 내려다보이는 정보산업단지의 풍경

▲ 본격적인 사무실 탐방 시작! 이곳은 매 층 중앙에 위치한 휴게 공간입니다

▲ 한 층에도 다양한 휴게 공간이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 이곳은 미호요의 자랑, '미호요 카페'

▲ 사내 재화인 '미요삐'가 있어야만 사먹을 수 있습니다

▲ 돈 주고도 못 사먹는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 잔!

▲ 미호요 카페에는 스트랩, 마그넷 같은 굿즈 외에도

▲ 신상이라고 하는 이불 피규어와

▲ 마찬가지로 신상 티셔츠가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 카페 옆에는 강당으로도 사용할 크기의 회의실이 있었습니다

▲ 복도 곳곳에는 그동안 수상한 트로피가 진열되어 있네요

▲ 한자는 잘 모르지만, 저건 딱 봐도 '붕괴3'겠죠?

▲ 뭔가 플스방처럼 보이지만, 이곳은 사내 수많은 회의실 중 한 곳

▲ 각 회의실은 특정 콘셉트에 따라 꾸며졌습니다. 이곳도 회의실이에요

▲ 노랑노랑한 이곳도 물론 회의실

▲ 의자가 정말 귀여웠습니다

▲ 이 곳의 복도는 유저들이 보내온 팬아트로 꾸며져 있었는데요

▲ 이게 팬아트라니, 정말 금손 유저들이시네요

▲ 그리고 이곳은 양해를 얻어 촬영한 미호요 류웨이(刘伟) 대표의 책상입니다

▲ 고양이를 제외하고, 직급에 상관 없이 같은 공간에서 함께 일을 한다는 미호요

▲ 혼자 자신만의 공간을 가진 고양이님(?)은 아쉽게도 부재중이었습니다

▲ 미호요에 입사하면 기본으로 증정하는 장패드와 쿠션 사진으로 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