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2일, 서울 ogn e스타디움에서 진행된 블소 토너먼트 2018 한국 대표 선발전 4강 첫 경기에서 GC BUSAN RED가 KUDETA를 격파하고 결승전에 진출했다.

1세트는 초반부터 접전이 펼쳐졌다. 초반은 손윤태가 채영훈을 잡아내는 성과를 거두면서 GC BUSAN RED에게 유리한 구도가 펼쳐졌다. 하지만 허리에서 이수환이 잘 버텨주고 전병현의 저격이 한준호를 무너뜨리며 팽팽한 그림이 계속됐다. 1킬이 절실한 상황. 여기서 최성진이 대회 최고의 컨디션을 보여주고 있다는 사실을 입증했다. 전병현을 혼자서 잡아낸 데 이어 이수환을 몰아붙여 손윤태와 함께 마무리에 성공했다.

2세트는 손윤태가 채영훈과의 미러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서로 탈출과 둔주의 진을 하나씩 주고받은 상황에서 손윤태가 한 발 더 앞서나갔다. 자신의 탈출기가 먼저 돌아오는 상황이었기에 둔주의 진을 빠르게 사용하고 지뢰-그림자 베기-거미줄로 이어지는 연계를 적중시키며 확정 콤보를 뽑아냈다.

3세트 랜덤매치는 태그매치로 결정됐다. 승자는 GC BUSAN RED. 경기는 극초반 양 팀 모두가 난입을 사용한 상황에서 채영훈이 한 번의 공중콤보에 산화하면서 급격히 기울었다. 이어서 등장한 이수환도 분노를 들고 스탠딩을 서는 등 여러모로 KUDETA에게 좋지 않은 그림이 이어졌고 계속 GC BUSAN RED의 유효타가 들어가면서 결승 진출팀이 확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