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프릭스가 '크레이머' 하종훈이 맹활약하며 1세트를 따냈다.

킹존 드래곤X는 '비디디' 곽보성의 라이즈가 '쿠로' 이서행의 탈론을 상대로 라인전을 확실히 리드했고, 바텀도 미세하게나마 조금 앞서갔다.

아프리카 프릭스는 양 서포터가 없는 타이밍에 '크레이머' 하종훈의 바루스가 '프레이' 김종인의 카이사를 상대로 솔로킬을 달성하는 쾌거를 기록했다. 하지만 탑에서 '칸' 김동하의 제이스와 '기인' 김기인의 오른의 교전을 시작으로 양 팀의 정글러, 미드까지 탑으로 모여 3:3 싸움이 벌어졌고 여기서 킹존이 2킬을 챙기며 바텀 손해를 만회했다.

하지만 이후부터는 아프리카의 시간이었다. '스피릿' 이다윤의 올라프가 제이스를 잡아내며 오른을 풀어줬고, 킹존의 레드 근처에서 '고릴라' 강범현의 라칸이 잘리는 걸 시작으로 '피넛' 한왕호의 탈리야와 '비디디' 라이즈까지 전사했다.

첫 포탑도 아프리카가 챙겼고, 협곡의 전령을 통해 미드 1차 타워까지 밀어냈다. 킹존 입장에서 희망이라면 화염의 드래곤을 연속으로 2개 모두 챙긴 것이 큰 힘이 됐다. 그러나 드래곤의 스택이 무색할만큼 양 팀의 격차는 점점 벌어지고 있었다. 특히 '크레이머'의 바루스와 '프레이'의 카이사, 원딜간의 차이가 제일 많이 났다.

연이은 교전마다 힘의 차이를 보여주며 아프리카가 승리했고, 바론 지역 시야까지 모두 장악하며 바론을 손쉽게 챙겼다. 아프리카는 바론 버프와 함께 바텀 억제기를 파괴했고, 글로벌 골드 격차는 30분 경 약 1만 가량 차이났다. 마지막 교전에서도 이변없이 아프리카가 승리하며 1세트를 먼저 승리로 장식했다.

▲ 출처 : 네이버 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