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파4 프리시즌] 김정민 잡은 송세윤, "정민이 형보다는 성훈이 형을 더 걱정했다"
다음은 결승 진출에 성공한 송세윤과의 인터뷰다.
결승에 진출한 소감이 궁금하다.
아직 실감이 안 나는데, 우승 후보였던 언리미티드를 꺾어서 기분이 좋다.
김정민이 걱정되지는 않았나?
(김)정민이 형보다는 성훈이 형을 더 걱정했는데, 앞에서 (강)성훈이 형을 잡아줘서 너무 다행이었다.
김정민을 상대할 때 어떤 점에 중점을 뒀는지?
정민이 형 상대로는 골을 안 먹을 수가 없다. 골을 먹어도 내가 더 넣는다는 마음가짐으로 했다. 그 점이 좋게 작용한 것 같다.
해설진이 김정민을 상대로는 지공이 효과적일 수 있다고 말했다.
맞는 말이다. 정민이 형이 경기를 정말 빠르게 운영한다. 그래서 정민이 형의 페이스를 말리려고 느리게 경기를 끌고 갔다.
이제 곧 4강 2경기가 열리는데, 어떤 팀이 결승에 올라왔으면 하는가?
퍼스트가 올라왔으면 좋겠다. 한 번 패배했는데, 이번에 복수를 하고 싶다. 원창연 선수가 부담되긴 한다.
끝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많지는 않지만, 나를 응원해주는 팬분들에게 감사하다. 그리고 제주도민들과 대학 친구들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심영보 기자 desk@inv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