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애명월도의 '항해' 콘텐츠가 추가된 이후 많은 유저들이 대륙을 넘어 바다로 활동 영역을 넓히고 있다. 기존 지역의 256배에 달하는 큰 규모의 바다, 즉 '창해'에는 서로 다른 특징을 지닌 12개의 섬이 존재하고, 유저들은 자신이 직접 만든 선박에 올라 이를 탐험할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항해는 통해 섬과 섬을 넘나들며 항해폐를 획득할 수 있는 '무역'과 여러 유저들과 협동해 바다 위에서 전투를 벌이는 '해상전'까지 다양한 즐길 거리가 준비되어 있다.

하지만 이러한 콘텐츠들을 위해서는 '항해' 관련 퀘스트를 받아 개인이 소유할 수 있는 '협객도'를 마련하고, 이후 협객도를 개발해 배를 건조하는 등, 별도의 준비 과정이 필요하다.


▲ 신규 콘텐츠 항해! 바다로 나가기 위한 준비는?



■ 퀘스트 수주부터 첫 출항까지! '항해' 콘텐츠를 위한 기본 준비

항해 콘텐츠를 위해 바다로 나가기까지는 항해 퀘스트를 진행하고 개인 섬 '협객도'를 마련해 개발하는 등, 일련의 과정을 거쳐야 한다.

● 항해를 위한 첫걸음, 항해 퀘스트

항해 준비의 첫 단계는 '항해 퀘스트'를 진행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항해 퀘스트를 받기 위해서는 캐릭터 레벨이 85 이상이여야 하며, 메인 스토리 퀘스트인 '오리무중'이 완료되어 있어야 한다. 조건이 충족된 유저라면 항주의 전당강 나루터에 있는 NPC '백리연양(1249, 762)'을 통해 항해 퀘스트를 시작할 수 있다. 이후 '뱃사공'과 대화를 하면 '전당항'으로 이동하게 된다.

전당항에 입장하면 퀘스트 지령을 따라 '군비사-주량', '선박사-허흠준'과 같은 NPC들과 대화를 통해 항해에 대한 정보를 얻게 되고, '협객도'로 떠나게 된다. 협객도에 들어서게 되면 '운약수'를 만나게 되고, 상선을 강탈한 왜구를 처리해달라는 의뢰를 받게 된다.

이후 몇 차례의 전투가 진행되는데, 등장하는 몬스터들이 강한 편은 아니기 때문에 어렵지 않게 진행이 가능하다. 해당 퀘스트를 완수하면 '협객도'를 얻게 되는데, 이를 위해서는 캐릭터의 공력이 5,000 이상이여야 하며, 은량 1금을 세금으로 지불해야한다.


▲ 항해 퀘스트는 항주의 '백리연양'을 통해 시작

▲ 이후 '전당항'에서 기본적인 정보들을 얻게 된다.

▲ '협객도'의 왜구들을 물리치고 나면 개인 섬을 얻게 된다.


● 바다에서의 활동을 위한 나만의 공간 '협객도'

협객도에는 NPC '운약수'와 '선원 아범'이 존재하는데, 이들은 저택, 조선소, 조각상과 같은 다양한 시설의 건설 및 개발을 돕는 역할을 한다. 협객도를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가장 먼저 '저택'을 건설해야 한다.

저택 건설을 위해서는 해당 시설의 '터'를 찾아가야하며, 원목과 항해폐를 사용해야 한다. 이는 저택 외의 다른 시설도 마찬가지다. 또한, 시설을 건설하기 위해서는 별도의 시간이 소요되는데, 이는 시설과 개발 단계에 따라 차이가 있다.

운약수의 도움을 받아 저택을 건설하고 나면, 선원 아범을 통해 '조선소'를 건설하게 된다. 마찬가지로 일정 자원과 시간이 소모되며, 완공 이후에는 '출항 항해도'를 받게 된다. 해도를 사용하면 창해의 일부분이 열리게 되고, 해당 구역에서의 항해 활동을 시작할 수 있게 된다.

기본적인 출항을 위해서는 저택과 조선소만 건설하면 되지만, 협객도에는 공방, 별채, 등대, 화원과 같은 다양한 시설이 존재한다. 이러한 시설들을 건설하기 위해서는 선행 과정이 필요하며, 건설 시에는 협객도의 건설도가 상승하게 된다.

추후 선박의 건조를 위해서는 시설들이 반드시 필요하며,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협객도의 건설도가 상승할수록 추가적인 보상을 받게 되기 때문에 꾸준히 협객도를 개발하는 것이 좋다.


▲ 항해 퀘스트를 통해 얻게 되는 개인 섬, 협객도

▲ 다양한 시설을 건설해 협객도를 꾸밀 수 있다.

▲ 완성된 저택과 조선소의 모습

▲ 조선소 완공 후, 선원 아범에게 항해도를 받게된다.


● 본격적인 항해 활동의 시작!

출항 항해도를 사용한 뒤에는 '강양항'으로 이동하게 된다. 해당 지역에서는 마찬가지로 여러 NPC들을 통해 항해와 관련된 콘텐츠를 개방하고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또한, '선박'을 대여할 수 있는데, 별도로 선박을 건조하지 않더라도 대여를 통해 출항하는 것이 가능하다.

항해 퀘스트를 진행하다 보면, '천주항'이라는 또 다른 섬으로 향하라는 지령을 받게 되는데, NPC '노육'을 통해 출항을 선택하면 퀘스트를 진행할 수 있다. 출항을 위해서는 식량, 포탄 등을 보급해야 하며, 보급에는 항해폐가 소모된다. 모든 준비를 마쳤다면 본격적으로 항해를 시작할 수 있다.

이후에는 항해를 통해 여러 섬들을 방문하게 되며, 각 섬에서는 무역, 항해 도감, 해상전과 같은 다양한 콘텐츠를 수행할 수 있게 된다.


▲ 출항 시에는 기본적인 인터페이스에 변화가 생긴다.

▲ 공개되지 않은 창해 지역은 '항해도'를 사용해 개방할 수 있다.

▲ 수많은 유저들이 첫 출항을 한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