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강남 넥슨 아레나에서 열린 2018 카트라이더 듀얼 레이스X 3주 차 2경기, 락스 게이밍이 제닉스 스톰에 역전승을 따냈다. 박인수는 깜짝 에이스 결정전 출격으로 유창현을 꺾어, 팀에 승리를 배달했다.

다음은 역전승에 성공한 박인수와의 인터뷰다.


Q. 오늘 경기 승리한 소감은?

일단 신차가 나온지 얼마나 안 돼서 적응이 중요했다. 어제까지만 해도 살짝 불안했는데, 오늘 경기장에서 완벽히 적응됐다. 신차를 잘 활용해서 이긴 것 같다.


Q. 에이스 결정전에 출전한 이유가 궁금하다.

원래 (김)승태 형이랑 나, 둘 중에 한 명이 그날 컨디션을 보고 에이스 결정전에 나가기로 했다. 오늘 경기를 해보니 내 컨디션이 좋아서 출전하게 됐다.


Q. 제닉스 스톰과 플레이오프 경기에서 다시 만나게 된다.

이번에 한 번 이겼으니까 자신이 있다. 똑같은 전략으로는 안 통하겠지만, 우리도 준비하는 게 많아서 이길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


Q. 다음에 에이스 결정전이 다시 나온다면, 유영혁 선수와 붙을 가능성도 있다. 자신 있나?

정말 붙어보고 싶은 선수다. 한 번 리그에서 부숴보고 싶다. 오늘도 나올 줄 알았는데 갑자기 유창현 선수가 나와서 조금 아쉬웠다.


Q. 결승에 간다면, 아프리카 플레임을 만난다.

지난 번에 아프리카에게 패배했을 때는 우리 합이 잘 맞지 않았다. 그 날따라 한두 명씩 호흡이 이상했다. 오늘 문제점이 보완돼서 이겼다고 생각한다. 아프리카와 결승에서 붙더라도 무섭지는 않다.


Q. 끝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락스에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 우승하는 모습 꼭 보여드리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