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서울 삼성동 아프리카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펼쳐진 2018 GSL 코드S 시즌3 8강 4경기에서 주성욱이 김대엽을 상대로 풀세트 접전 끝에 3:2로 승리하며 4강에 올랐다.
애시드 플렌트에서 펼쳐진 1세트에서 김대엽과 주성욱은 서로 앞마당을 가져가며 후반을 도모했다. 김대엽은 관문을 다수 늘리며 공명 사도를 준비했고, 주성욱은 무난하게 광전사의 돌진 연구를 해주면서 불멸자를 꾸준히 생산했다. 조합은 주성욱이 좋았지만, 다수의 사도를 확보한 김대엽이 교전에서 승리하며 1세트를 따냈다.
2세트에서 김대엽은 전진 우주 관문을 건설했다. 하지만 주성욱도 본진에 우주 관문을 지으며 불사조로 수비에 성공해 주도권을 잡았다. 게다가 사도 2기가 주성욱의 본진에 난입해 탐사정을 다수 잡아줬다. 이는 결국 물량 차이로 벌어지며 주성욱이 한 세트를 만회했다.
이어진 3세트, 주성욱은 자신이 좋아하는 차원 분광기 3차관 빌드를 사용하며 김대엽을 압박했고, 김대엽은 예언자로 응수했다. 양 선수 모두 본진 자원에서 병력을 짜내고 있었고, 주성욱이 파수기와 추적자를 통해 김대엽의 입구를 봉쇄하고 앞마당 연결체를 먼저 건설했다.
김대엽은 차원 분광기가 나온 타이밍에 공격을 시도했고, 주성욱의 병력 퇴로에 예언자의 정지장 수호물로 딜로스까지 만들었다. 하지만 컨트롤에서는 주성욱이 더 좋았고, 자원에서 조금씩 주성욱이 앞서나갔다.
하지만 김대엽은 불리한 상황을 예언자의 정지장 수호물과 분열기의 컨트롤을 통해 극복하며 2:1을 만들었다. 4세트는 김대엽이 차원 분광기 3차관 공격을 준비했는데, 주성욱의 6사도 찌르기까지 잘 막아내 좋은 분위기를 만들었다. 그러나 주성욱의 몰래 사도 2기가 난입하는 것을 놓치며 큰 피해를 입었고, 물량에서 김대엽을 제압한 주성욱이 2:2 동점을 만들어냈다.
마지막 5세트, 주성욱은 차원 분광기에서 사도 2기를 생산해 집요하게 김대엽의 탐사정을 노렸다. 김대엽은 불사조를 확보한 상황임에도 주성욱의 차원 분광기를 잡아내지 못했다. 결국, 인프라에서 크게 앞서간 주성욱이 먼저 병력을 폭발시키며 최종 스코어 3:2로 승리해 4강에서 조성주를 만나 지난 시즌2 결승전 복수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
■2018 GSL 코드S 시즌3 8강
4경기 김대엽 2 VS 3 주성욱
1세트 김대엽 승 VS 패 주성욱
2세트 김대엽 패 VS 승 주성욱
3세트 김대엽 승 VS 패 주성욱
4세트 김대엽 패 VS 승 주성욱
5세트 김대엽 패 VS 승 주성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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