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진행된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글로벌 챔피언십 코리아 오픈 디비전 시즌2 7회 차 4강 1경기, 인벤대스타아나신과 시공생각의 대결에서 시공생각이 2:0으로 승리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파멸의 탑에서 1세트가 시작됐다. 시공생각은 티란데를 앞세운 CC 연계로 초반부터 킬 포인트를 일방적으로 추가하면서 조금씩 격차를 벌렸다. 인벤대스타아나신 입장에서는 설상가상으로 하단 제단 싸움에서 스랄의 스킬을 제대로 얻어맞은 탓에 전투를 대패했고, 경험치는 순식간에 2레벨까지 벌어졌다. 일방적으로 인벤대스타아나신의 핵 체력을 깎은 시공생각이 손쉽게 1세트를 선취했다.

2세트 전장은 용의 둥지였다. 다시 한 번 티란데를 가져온 시공생각이 1세트와 똑같은 양상으로 시작하자마자 킬을 만들어냈다. 더불어 'Noah'의 레이너는 상대 한조를 솔로 킬 내는 좋은 장면도 만들어냈다. 하지만, 이번에는 인벤대스타아나신의 반격이 거셌다. 빈틈을 타 용기사를 가져오거나, 한타에서 집중력을 발휘해 승리하는 등 불리한 와중에도 발군의 경기력을 보여준 것.

그러나 거기까지였다. 잘라먹기에 능한 자신의 조합을 잘 활용함과 동시에 운영에서도 한 수 위를 보여준 시공생각이 어느덧 1레벨 이상 격차를 벌렸다. 반면 인벤대스타아나신은 스노우볼을 굴리는데에 있어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한조를 잘라낸 시공생각은 용기사와 함께 하단으로 달려 그대로 핵을 폭파, 승부를 마무리했다.


2018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글로벌 챔피언십 코리아 오픈 디비전 시즌2 7회 차 4강 1경기

1경기 인벤대스타아나신 0 vs 2 시공생각
1세트 인벤대스타아나신 패 vs 승 시공생각 - 파멸의 탑
2세트 인벤대스타아나신 패 vs 승 시공생각 - 용의 둥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