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7일), 제10탄 확장팩 '열 개의 재앙'이 추가되었다. 97장의 신규 카드에 '맹독의 공주 메두사', '카시오페이아' 2장의 리더스킨이 새롭게 추가됐다. 이번 확장팩에는 각기 다른 재앙을 상징하는 섀도우버스의 오리지널 캐릭터들이 새로운 테마와 능력을 가지고 등장했다.

'열 개의 재앙' 발매를 기념해 9월 27일부터 10월 3일까지 튜토리얼을 클리어하고 게임을 플레이한 유저에게 '열 개의 재앙' 카드팩 티켓 10장을 지급한다. 또, 같은 기간 동안 섀도우버스에 총 5회 접속하면 '열 개의 재앙' 카드팩 티켓을 5장 획득할 수 있다.

또한 섀도우버스의 메인 스토리 '길드 전쟁 편 - 이리스'가 추가되었다. 새로운 차원 이즈니아에 도착해 결코 사라지지 않는 죄의식을 해결하고자 하는 이리스와 머론의 이야기를 담은 이번 스토리를 클리어하면 27일부터 10월 29일까지 레전드 카드 1장이 확정으로 등장하는 '레전드 카드팩 티켓' 1장을 획득할 수 있다.


덱에서 카드를 직접소환! 신규 키워드 '직접소환'
조건부로 카드를 덱에서 바로 사용… 강력하지만 아직 종류가 적어

이번 '열 개의 재앙'의 신규 키워드는 '직접소환'이다. 직접소환은 특정 상황에서 조건을 만족했을 경우, 카드를 내 덱에서 전장으로 직접소환하는 능력이다. 이때 같은 이름의 카드가 여러 장 있어도 한 번의 타이밍에 소환되는 카드는 1장뿐이다.

예를 들어 비숍의 직접소환 마법진 '황금도시'가 덱에 있다면, 남은 PP가 2 이상이고 전장에 황금도시가 없을 시, 별도의 비용 지불 없이 덱에서 황금도시 1장을 '직접소환'할 수 있다.

추종자나 마법진을 PP나 손패 소모 없이 간단히 덱에서 소환할 수 있기 때문에 강력하지만 그만큼 조건이 까다로운 편이다. '아티팩트 추종자를 10장 파괴'하거나 '내 턴에 내 리더가 입은 피해 횟수 4회' 등 쉽게 사용할 수는 없는 능력이다.

현재 발매된 직접소환 카드는 4장으로 이 카드를 활용하기 위해서는 직접소환을 사용할 수 있는 특화 덱 구성이 필요하다. 그만큼 강력한 효과로 게임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에 앞으로 새로운 전략과 콘셉트가 등장할 수 있을지 기대되는 키워드다.





기존 강자 모두 하향한 밸런스 업데이트
'복수의 인형 노아', '칠전팔기의 강철전사 시로우' 하향, '그레모리' 제한

이번 밸런스 업데이트에서는 랭킹전 강자인 '꼭두 네메시스', '미드레인지 네크로맨서' 덱에 직접적인 하향조정이 이뤄졌다. '복수의 인형 노아'와 '칠전팔기의 강철전사 시로우'의 비용이 늘어났으며, 언리미티드의 '그레모리'를 제한 카드로 지정했다.

위의 덱들은 신규 확장팩 발매로 언리미티드로 이동하는 '동화 속 세상'의 영향이 없을뿐더러, 기존의 강력한 카드들이 신규 확장팩에서도 여전히 강력할 것으로 예상되었기 때문에 다수의 카드를 하향 조정한 것으로 보인다. 특히 언리미티드의 미드레인지 네크로맨서 덱은 '악마군단장 헥터'와 '그레모리'의 연계로 악명을 떨친 덱이었다.

또, 악마군단장 헥터를 상향했던 지난 밸런스 업데이트처럼 이번에도 점유율이 낮은 클래스의 핵심 카드를 상향하는 패치가 이루어졌다. 현재 로테이션에서 가장 낮은 평가를 받는 두 리더 '로얄'과 '뱀파이어'의 카드 상향이 진행됐다. 신규 확장팩의 카드 발매와 함께 두 리더의 평가가 변화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 [패치] 그레모리 제한, 복수의 인형 노아 하향! 9월 27일 밸런스 패치 예고

한편, 9월 27일 업데이트로 하향 조정이 적용된 '복수의 인형 노아', '칠전팔기의 강철전사 시로우'와 언리미티드에서 제한 카드로 지정된 '그레모리'는 레드 에테르를 100% 돌려받게 된다. 단, 카드의 효과가 상향 조정된 '마법 저격수 왈츠'와 '푸르손'은 레드 에테르를 환급받을 수 없다.







신규 메인 스토리 '길드 전쟁 편 - 이리스' 추가
스토리 클리어하면 레전드 카드팩 티켓 획득 가능…AI 최상급 난이도도 공개



섀도우버스의 메인 스토리 제3장 '길드 전쟁'의 스토리도 이제 중반을 넘어섰다. 비숍의 리더 이리스는 차원을 넘어 도달한 마법 도시 '이즈니아'에서 어딘가 동질감이 느껴지는 머론을 만나게 된다.

이리스의 신규 스토리는 기존 길드 전쟁 스토리처럼 미션 클리어 시 루피와 함께 엠블럼, 카드 뒷면을 획득할 수 있따. 현재 6명의 리더가 길드 전쟁편에 등장했으며 추후 업데이트를 통해 '유안'과 '에리카'의 스토리도 추가될 예정이다. '길드 전쟁 편 - 이리스'를 플레이하기 위해선 먼저 스토리 2장 '재앙의 나무 편 -마지막 장-'을 모두 클리어해야 한다.

또, '길드 전쟁 편 - 이리스' 추가를 기념해 기간 한정 미션이 추가된다. 9월 27일부터 10월 29일까지 한 달간 미션 항목에서 신규 미션을 확인할 수 있으며, 3장까지 클리어시 '열 개의 재앙' 카드팩 티켓 1장을 받을 수 있다. 또, '길드 전쟁 편 - 이리스'를 11장까지 모두 클리어한다면 레전드 카드 1장이 확정인 '레전드 카드팩 티켓'을 1장 받을 수 있다.

이외에도 모험 탭에서 들어갈 수 있는 AI 대전의 '최상급 3' 난이도가 추가되었다. '동화 속 세상'에서 '창공의 기사' 확장팩까지의 강력한 랭킹전 덱들을 구현한 모드로 '유령 지배인 아카스' 네크로맨서, '울창한 숲의 도끼잡이' 엘프 등 제법 실전적인 구성의 덱을 만날 수 있다. AI 최상급 3 대전에서 승리하면 업적을 달성할 수 있으며, 최상급 리더 한 명당 200루피를 획득할 수 있다.


▲ 실전적인 덱을 선보이는 최상급 3 난이도 AI


카운팅을 더 쉽게! 대전 중 사용한 카드 기능 업데이트
대전 로그 뿐 아니라 상대가 사용한 카드와 '직접소환' 키워드까지 확인 가능해


이번 '열 개의 재앙'에서는 기존 대전 로그 기능이 대폭 강화되었다. 기존 대전 기록에서는 서로 게임 중 플레이를 표시하는 대전 로그와 파괴된 추종자를 비용별로 정리해주는 정도가 전부였다. 기존 대전 기록에서는 '추종자 이외의 카드를 10장 사용했을 때' 효과를 사용할 수 있는 '린드부름'의 카드 스택을 확인하기 위해 대전 로그를 전부 확인해야 했다.

하지만 개편된 대전 로그에서는 양쪽 플레이어가 사용한 카드를 전부 표시해준다. 또, 추종자, 마법진, 주문으로 모든 종류의 카드를 확인할 수 있으며, 추종자가 파괴되어야만 체크됐던 기존 추종자 탭과 달리 전장에 남아있는 카드까지 모두 체크된다.

'테미스의 숙청'처럼 중요한 카드를 몇 장 썼는지 체크하는 '카운팅'을 더 쉽게 확인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기사 왕 아서'처럼 덱에 남은 추종자가 중요한 카드를 사용할 때 덱에 추종자를 확인하는 것도 간편해졌다.

또한, 특정 조건으로 덱에서 소환되는 키워드 '직접소환' 역시 신규 탭에서 확인 가능하다. 직접소환 탭으로 넘어가면 자신의 '직접소환' 키워드 카드가 체크되며 여기서 효과와 매수를 확인할 수 있다. 상대방의 직접 소환 카드는 나오기 전까지 알 수 없지만, 자신의 덱에 직접소환 추종자가 어떤 조건으로 발동하는지 미리 확인할 수 있다.


▲ 사용한 카드를 종류별로 모두 체크해주는 '사용한 카드' 탭

▲ 직접소환 카드의 효과를 미리 확인할 수도 있다


2PICK 카드풀 변경과 각종 편의 기능 업데이트
파괴 카드 메커니즘 변경, 관전 표시기능, 데이터 다운 용량 등 각종 기능 업데이트

신규 확장팩이 발매되면서 로테이션에서는 '동화 속 세상'이, 2PICK에서는 '별들의 신화' 확장팩이 이동한다. 이에 따라 2PICK의 밸런스도 크게 변경될 것으로 예상된다. '바르바로사', '밤의 숙녀 세레스' 등 2PICK에서 강력한 카드가 대거 이동하기 때문이다.

또한, 전장에 나온 카드를 파괴하고 발동하는 능력의 일부 시스템이 변경된다. 기존의 파괴 카드는 카드를 파괴해야 효과를 사용할 수 있었지만, 이제 카드를 파괴하지 못하더라도 효과를 사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우르드'의 파괴 효과를 '천상의 아이기스'에 사용하면 파괴 효과는 불발 처리되지만 우르드의 효과인 추종자를 다시 소환이 적용되어 전장에 2장의 아이기스가 소환되게 된다.

네메시스의 '파괴의 재앙' 카드가 파괴 테마인 만큼, 신규 메커니즘 변경을 통한 다양한 활용이 예상된다.

☞ [바로 가기] 카드를 파괴하는 메커니즘 변경 안내

끝으로, 관전 시 일부 기능이 변경된다. 카드 선택 창이 변경되며 진화 대상 이펙트가 변경되는 등 좀 더 직관적으로 변경되었다. 이외에도 데이터 다운로드시 남은 용량 표시하도록 변경되었으며 친구 제한이 100명으로 늘어나고, 카드팩 티켓 보유 시 상점에 표시가 붙어 어떤 카드팩을 소지하고 있는지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되었다.


▲ 친구가 없지만…최대 100명까지 친구를 사귈 수 있다

▲ 카드팩을 깜빡하고 넘어가지 않도록 표시가 추가된다


신규 리더 스킨 '맹독의 공주 메두사', '카시오페이아' 추가
유저 투표를 통해 뽑힌 인기 카드를 리더 스킨화…뱀파이어, 엘프 스킨 공개




이번 '열 개의 재앙'부터 지난 6월 23일 공개된 글로벌 서비스 2주년 기념 리더 스킨 인기 투표 결과로 1위에 당선된 클래스별 카드들이 리더 스킨으로 등장한다. 이번에 공개된 리더 스킨은 뱀파이어의 '맹독의 공주 메두사'와 엘프의 '카시오페이아' 두 장이다.

☞ [바로 가기] 섀도우버스 리더 스킨 인기 투표 결과 발표

리더스킨 카드는 '열 개의 재앙' 확장팩 구매를 통해 낮은 확률로 획득할 수 있으며, 기존 레전드 카드인 '맹독의 공주 메두사'와 '카시오페이아'와 동일한 카드로 취급되어 덱에 투입할 수 있다.

☞ [바로 가기] '맹독의 공주 메두사' 영상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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