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형 미드필더(CAM)은 매우 매력적인 포지션이다. 패스면 패스, 슛이면 슛, 드리블이면 드리블, 공격 과정에서 뭐 하나 부족함이 없기 때문.

하지만 반대로 이야기하면, 그만큼 어려운 포지션이라는 말이 되기도 한다. 팀 공격의 열쇠를 쥐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공격형 미드필더. 공격형 미드필더는 어떻게 개인 전술을 설정해야 하고 포메이션에서는 어떤 방식으로 활용해하는 것이 효과적일까.




공격형 미드필더 - 개인 전술
공격형 미드필더의 개인 전술은?

■ 수비 지원 (DS)

1) 항상 수비 지원 (DS1)
상대의 공격이 진행될 때 수비 가담을 위해 수비 진영으로 내려오게 된다. 만약, 공격형 미드필더를 제외하고도 전방에 대기하고 있는 공격수가 많다면 '항상 수비 지원'을 사용하여 수비 숫자를 늘리는 것을 추천한다.

2) 전방에 대기 (DS2)
'전방에 대기'를 설정하면 '항상 수비 지원'과 정반대로 상대의 공격 시에도 1~2선 공격 라인에 머물게 된다. 상대의 패스를 차단하고 곧바로 빠른 역습을 진행할 때 사용하면 좋은 개인 전술이 될 수 있다.

3) 기본 수비 지원 (DS)
'항상 수비 지원'과 '전방에 대기'를 균형적으로 맞춘 개인 전술이다.

▲ 이렇게 한 명은 전방 대기, 한 명은 항상 수비 지원으로 설정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


■ 차단 (IN)

1) 적극적 차단 (IN1)
상대의 패스를 차단하기 위한 움직임이 더욱 활발해진다. 물론, 적극적인 압박에는 도움이 되지만 체력 능력치가 낮거나, 공격 시에도 이미 활발하게 움직이는 선수라면 오히려 역효과가 날 수도 있다. 만약, 팀 전술에서 '압박', '적극성' 수치까지 높이면 이러한 패스 차단을 더욱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2) 소극적 차단 (IN1)
상대의 패스를 차단하려는 움직임이 조금 더 신중해진다. 수비 시에 움직임을 최소화하여 자신의 포지션을 조금 더 지킬 수 있게 되지만, 상대의 빠른 패스 플레이에는 취약한 모습을 보일 수도 있다. 물론, 유저가 커서로 직접 움직이는 선수를 영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면 이런 점들을 보완할 수 있다.

3) 일반적인 차단 (IN)
'소극적 차단'과 '적극적 차단' 두가지가 균형잡힌 차단 방식이다.

▲ 팀 전술에서 전체적인 압박, 적극성 수치는 낮은데

▲ 공미 한 명만 적극적인 차단을 설정하면 체력과 움직임을 비효율적으로 낭비하게 된다

▲ 패스 차단을 소극적으로 설정하여도 커서로 잡은 선수들을 잘 사용하면 패스를 쉽게 차단할 수있다


■ 위치 자율성 (PF)

1) 포지션 위치 유지 (PF)
자신의 포지션의 활동 범위를 최대한 지키게 된다. 물론, 그럼에도 자신의 위치를 망각하는 선수들이 간혹 있긴 하다.

▲ 전개 과정에서 위치를 더욱 지키게 하고 싶다면 [전개 - 위치 선정 - 조직적]으로 설정해보자


2) 자유 역할 (PF1)
자신의 포지션 활동 범위를 넘어 자유 역할로 공격 진영을 돌아다니게 된다. 마치, 메시가 포지션에 구애받지 않고 경기장 전역을 돌아다니면서 플레이 메이킹을 하는 것과 비슷하다고 생각하면 된다. 만약 '자유 역할'을 사용하고자 한다면 LAM, RAM으로 사용하는 것보다 CAM으로 사용하는 것이 더욱 효과적이다.

▲ RAM이 자유 역할을 부여받으면 활동 범위가 더 길고 비효율적이지만

▲ 정중앙에 위치한 CAM이 자유 역할을 부여받는 것이 활동 범위가 더 짧고 효율적이다


■ 크로스 지원 (SC)

1) 패널티 박스 안으로 침투 (SC1)
크로스 시 패널티 박스 안으로 침투하게 된다.

2) 측면 대기 (SC2)
크로스 시 측면에 대기하게 된다.

3) 균형 잡힌 크로스 지원 (SC)
상황에 따라서 패널티 박스 안으로 침투하거나 측면에 대기하게 된다.

공격형 미드필더의 크로스 지원 관련 개인 전술은 공미의 위치, 그리고 공미의 신장 등을 고려해야 한다. 크로스 시 측면 대기는 일반적으로 윙어들에게 많이 사용되는 개인 전술이다.

공격형 미드필더는 크로스 시에 패널티 박스 안으로 침투하여 우리팀 공격수들을 마크하고 있는 상대 수비수들을 따돌리고 골을 넣는 역할을 많이 한다. 즉, 크로스 시에 패널티 박스 안에서 공격 숫자를 더해주는 역할이다.

하지만, 크로스를 처리할 신장이 되지 못한다면 '패널티 박스 안으로 침투'를 사용하지 않는 것을 추천한다. 예를 들면, 델 피에로나 펠레, 메시 등과 같은 작은 신장의 공격형 미드필더들이 이에 해당될 수 있겠다.

▲ 포그바와 같은 피지컬이라면 패널티 박스 안으로 침투하는 것이 더 효과적일 수 있다


공격형 미드필더 - CF와 같이 기용하는 것은 비추
CAM+CF (X), CAM+RF 혹은 RAM+ LF (O)

피파온라인4에서 공격형 미드필더(CAM)와 센터 포워드(CF)의 활동 범위는 큰 차이가 없는 편이다. 센터 포워드가 조금 더 공격적이지만, 보통 1~2선에서 위치를 잡고 전방에 스트라이커나 혹은 주위의 미드필더들과 연계 플레이를 한다.

때문에, 두 포지션을 함께 두는 것은 비효율적일 수 있다. 두더라도 CAM, CF로 두지 말고 한 명은 LAM으로 한 명은 RF로 두어서 활동 범위가 겹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

만약 이 두 포지션을 3명 이상(EX. CAM 1명, LF 1명, RF 1명) 으로 기용하면 다른 포지션에서 빈자리가 생길 가능성이 매우 높다. 더군다나, 두 포지션 모두 수비적인 가담도 매우 부족하기 때문에 수비에서도 약점이 나타날 수 잇다.

다채로운 공격 루트나 전체적인 밸런스를 원하는 유저라면 해당 위치에는 최소한의 선수를 기용하고 다른 포지션에 투자를 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 될 것이다.

반대로, 중앙에서 빠르고 짧은 패스 플레이에 자신이 있다면 공격형 미드필더와 센터 포워드를 2명 이상 두어 패널티 박스 쪽 공격을 집중적으로 노리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 하지만 그렇게 되면 다른 루트로의 전개는 비교적 약해질 수밖에 없다.

▲ CAM과 CF의 범위, 겹치는 부분이 많다

▲ 센터 포워드와 공미를 함께 기용한다면 이렇게 서로 활동 범위가 겹치지 않도록 해주어야 한다


공격형 미드필더 - LAM, RAM 두 명을 둘 때
윙어가 없어도 괜찮다!

공격형 미드필더를 두 명으로 두면 일반적으로 LAM과 RAM으로 나누어 배치하게 된다. 이렇게 되면 공격형 미드필더를 한 명 둘 때와의 역할이 조금 달라지게 된다.

공격형 미드필더를 한 명을 두게 되면 1선부터 2선, 심지어 3선까지 중앙에서 징검다리 역할을 하며 플레이 메이커와 같은 플레이를 하게 되지만, 공격형 미드필더가 LAM과 RAM으로 나누어지면 이러한 역할을 서로 나누어 분담하는 것은 물론이고, 조금 더 사이드로 빠지는 움직임이 많아진다.

그래서 LAM과 RAM을 두게 되면 RM, LM이나 RW, LW를 두지 않는 편이다. 프로게이머들이 이번 피파온라인4 챔피언십 2017 프리시즌에서 사용했던 4-2-2-2가 대표적인 예시가 될 수 있겠다.

좌우 공격형 미드필더인 LAM과 RAM이 중앙은 물론 사이드로 빠지는 움직임까지 빈번하기 때문에 윙어를 두는 것이 오히려 비효율적이게 된다. 때문에, 공격형 미드필더를 LAM, RAM 두 명으로 기용한다면 윙어보다 스트라이커 쪽에 더 투자하는 것이 효율적인 방법이다.

■ LAM, RAM 두 명을 둘 때 추천 포메이션

*4-2-2-2
[정보] 안정적인 수비와 전개! 두 명의 수비형 미드필더가 빛나는 '4-2-2-2' 포메이션

▲ 4-2-2-2는 이번 챔피언십에서도 많은 프로게이머들의 선택을 받았던 포메이션이다


공격형 미드필더 - CAM 한 명을 둘 때
1선부터 3선까지의 연결 고리 역할

공격형 미드필더를 한 명으로 기용할 것이라면, CAM으로 중앙 쪽에 위치시켜 포워드들이 위치한 1선, 그리고 미드필더들이 활동하는 2~3선까지의 연결고리가 되어주어야 한다.

연계 플레이가 굉장히 중요하며, 수비 관련 능력치를 제외하면 중거리 슛, 드리블, 패스 등의 능력치가 모두 우수해야 한다.

또한 패널티 박스 바깥 부근에서의 중거리 슛 능력치도 매우 중요한데, 자신이 감아차기(Z+D) 슛팅을 선호하는지, 혹은 일반적인 중거리슛(D)을 선호하는지 파악하여 그에 맞는 능력치를 가진 선수를 공격형 미드필더로 기용해야 한다.

■ CAM 한 명을 둘 때 추천 포메이션

*4-1-2-1-2
[정보] 중앙 점유율을 지배하고 싶다면! 포메이션 '4-1-2-1-2' 전술 소개

▲ 4-1-2-1-2는 여전히 많은 유저들이 애용하는 포메이션이다



공격형 미드필더 - 의외로 싸고 괜찮은 NHD 선수들
꼭 TT에 눈을 돌릴 필요는 없다

■ NHD E. 아자르 5강

공격 관련 대부분의 능력치가 90, 100이 넘는다. 현재 5강의 가격은 42,000,000BP정도이지만, 능력치와 실용성에 비하면 저렴한 편이다. 예리한 감아차기와 테크니컬 드리블러라는 우수한 특성까지 보유하고 있으며, 약발 능력치도 4로 준수한 편이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아자르는 사이드에서도 활용성이 매우 뛰어나기 때문에 LAM, RAM에서 더 효과적인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




■ NHD B. 라우드루프 5강

기자는 이 선수를 20,000,000BP가 넘었을 때 샀었는데, 개인적으로 그 가격 값을 충분히 한다고 느꼈었다. 지금은 다른 클래스들의 출시로 가격이 매우 저렴해졌다. 5강 기준 현재 가격은 8,000,000BP ~ 9,000,000BP 정도.

하지만 능력치가 굉장히 잘 빠졌으며, 실제로 활용도도 좋은 편이다. 특히, 패널티 박스 안으로 들어와서 크로스를 헤딩골로 연결하는 움직임이 좋다. 중거리 슛도 탁월하며, 테크니컬 드리블러 특성까지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방향키 드리블 체감도 좋은 편이다.



■ NHD 호나우지뉴 1강

알고 있다. 누구든 호나우지뉴가 좋다는 것은 알고 있다. 하지만 이렇게 다시 언급하는 이유는 1강도 정말 좋기 때문이다. 급여 제한에 여유가 있다면, 굳이 애매한 선수 5강을 사는 것 보다 호나우지뉴 1강을 사라고 권하고 싶다.

TT시즌 선수들과 비교해도 여전히 최고의 성능을 자랑하는 선수.



■ NHD K. 더브라위너 5강

양발잡이에 플레이 메이킹 능력이 매우 좋다. 직선으로 차는 중거리슛도 일품이다. 가격은 점점 하락하고 있으며, 현재 5카는 25,000,000BP 정도의 가격을 형성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