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악' 모드는 거점을 두고 공격팀과 방어팀이 경쟁하는 모드 중 하나다. 공격팀은 제한 시간 내에 두 개의 거점을 모두 점령해야 한다. 방어팀은 그 시간 동안 공격팀의 점령을 방해하는 것이 목표다. 리스폰 횟수에 제한이 있는 만큼 무작정 싸우기보다는 전략을 세워서 계획적으로 공격 혹은 방어하는 것이 중요하다.

※ 이 기사는 베타 테스트의 정보를 기반으로 작성되었습니다.

▲ 2개의 거점을 제한 시간 안에 점령 혹은 제한 시간 동안 방어하는 장악 모드


■ 모드 소개 및 승리 조건

'장악'은 맵 내의 거점을 두고 공격 혹은 방어하는 모드로 5전 3선승의 라운드 방식으로 진행된다. 라운드마다 1분 30초의 제한 시간이 존재하고, 공격팀과 방어팀은 리스폰 제한 횟수 30회가 주어진다. 공격팀이 점령한 거점은 다시 탈환할 수 없다.

공격팀은 제한 시간 안에 모든 거점을 점령하면 승리, 방어팀은 제한 시간이 종료될 때까지 하나의 거점이라도 지켜내면 승리한다. 팀에 관계없이 제한 시간 안에 적의 리스폰 횟수를 모두 소진시켜도 승리할 수 있다.

▲ 전투 시작과 함께 승리 조건과 함께 제한 시간/리스폰 횟수가 표시된다

▲ 5전 3선승의 라운드 방식으로 진행


■ 모드 주요 특징

- 거점 점령 시 제한 시간 1분 추가

장악 모드의 기본 제한 시간은 1분 30초지만, 공격팀이 거점 중 하나를 점령하면 제한 시간이 1분 늘어난다. 방어팀 입장에서는 두 개의 거점에 인원을 분배해서 지킬 필요가 있지만, 공격팀은 거점 하나에 모든 전력을 투입해서 제한 시간을 늘리는 전략을 사용할 수 있다.

또한, 공격팀이 거점 점령을 시도하거나 거점 안에서 방어팀과 교전하는 동안에는 제한 시간이 멈춘다. 따라서 기본 제한 시간은 1분 30초지만, 공격팀의 거점 점령 상황에 따라서 실제 전투 시간은 더 길어질 수 있다.

▲ 거점 중 하나를 점령하는 순간 제한 시간이 1분 늘어난다


- 거점 내부 상황에 따라 거점 주변부의 색깔 변화

거점 주변부에 표시되는 색깔은 기본적으로 하얀색이지만, 거점 안에 있는 아군 혹은 적군에 따라 색깔이 변한다. 이와 같은 특징을 알고 있다면 직접 거점으로 가지 않아도 거점 내부의 상황을 대략적으로나마 파악할 수 있다.

■ 거점 주변부의 색깔에 따른 거점 내부 상황

- 하양 : 거점 내부에 아무도 없음
- 파랑 : 거점 내부에 아군 존재
- 빨강 : 거점 내부에 적군 존재
- 파랑 + 빨강 : 거점 내부에서 아군과 적군이 교전 중

▲ 거점에 아무도 없다면 주변부가 하얀색으로 표시된다

▲ 주변부가 빨간색으로 변한 것으로 보아 거점 안에 적군이 있음을 알 수 있다


- 장악 모드 추천 스페셜리스트

장악 모드에서는 주로 거점을 중심으로 전투가 진행된다. 그래서 방어팀은 거점 내부나 주변에 숨어서 기다리는 경우가 많다. 공격팀 입장에서 이미 진을 갖춘 방어팀을 돌파하기란 상당히 어려운 일이다. 이럴 때 공격팀에게 가장 도움이 되는 스페셜리스트는 '리콘'이다.

리콘의 기본 스킬인 '센서 다트'는 설치한 장소 주변에 적들이 있는지 맵에 표시해준다. 그래서 거점 주변에 센서 다트를 발사해서 적의 수와 위치를 미리 파악해두면 거점 점령이 한결 수월해진다. 물론 방어팀에서도 리콘을 기용해 적들이 진입할만한 길목에 센서 다트를 설치해두면 방어 면에서도 매우 유용하다.

▲ 리콘의 센서 다트로 거점 주변에 적이 있는지 미리 확인 가능


공격팀이 거점 하나를 점령했다면 남은 거점에 공격팀과 방어팀의 모든 전력이 모이게 된다. 이런 상황에서 방어팀 모두가 사망하면 리스폰 이후 거점까지 달려가는 시간 동안 거점이 점령될 확률이 높다. 이때 '세라프'의 기본 스킬인 '부활 신호기'를 활용하면 큰 도움이 된다.

부활 신호기는 설치된 장소를 리스폰 위치로 지정할 수 있는 스킬로 거점 주변에 설치해두면 거점까지 이동하는 시간을 줄여준다. 따라서 세라프를 사용한다면 공격팀과 방어팀을 가릴 것 없이 거점 복귀 속도가 빨라져 유리한 고지를 먼저 차지할 수 있다.

▲ 세라프의 기본 스킬인 부활 신호기

▲ 부활 신호기가 설치된 장소를 아군이 리스폰 위치로 지정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