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 e스포츠가 플래시 울브즈와의 2위 결정전에서 승리하며 창단 첫 롤드컵 8강 진출에 성공했다.

G2는 이렐리아를 택한 '퍽즈'의 환상적인 플레이로 초반부터 앞서갔다. 이후 바텀 라인에서도 '와디드' 김배인의 알리스타를 앞세운 G2가 4인 다이브 공격을 감행하면서 상대 모데카이저를 잡았다.

이후에도 G2는 잘 성장한 '퍽즈'를 앞세워 모든 라인을 압박했다. 이에 플래시 울브즈는 탑 라인을 푸시하는 '퍽즈'를 한차례 끊어 바론 사냥을 시도했다. 비록 상대의 견제에 막혔지만, 추가 킬 획득으로 조금이나마 격차를 좁힐 수 있었다.

작전을 선회한 G2는 펼쳤던 날개를 접고, 바론 사냥으로 상대를 유인했다. 작전은 성공이었다. 상대 봇 듀오를 낚아채면서 재차 바론 사냥을 시도, 버프를 가져갔다. 그리고 세 라인을 동시에 압박해 타워를 제거하기 시작했다.

모든 라인에 구멍이 생긴 플래시 울브즈는 '하나비'의 우르곳이 이렐리아를 제압했으나, 이미 쌍둥이 타워가 공격받고 있었다. 그대로 모든 타워를 철거한 G2는 넥서스를 파괴하며 조 2위로 8강 무대를 밟게됐다.


▲ 출처: 네이버 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