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롤스터와 리퀴드의 2018 LoL 월드 챔피언십 그룹 스테이지 7일 차 1경기에서 kt 롤스터가 리퀴드를 완파했다. 약 27분만에 거둔 승리였다. 그라가스를 선택한 '마타' 조세형은 센스 넘치는 스킬 활용으로 상대의 빈틈을 만들어내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스코어' 고동빈 녹턴의 궁극기와 함께 kt 롤스터가 바텀 라인에서 선취점을 챙겼다. 미드 라인 부근에서도 '스코어'의 녹턴과 '유칼' 손우현의 리산드라가 수풀 속에 숨었다가 '포벨터'의 르블랑을 잡았다. 두 개의 킬 포인트 만으로 주도권을 틀어쥔 kt 롤스터가 리퀴드를 계속 쓰러뜨렸다.

리퀴드도 대지의 드래곤을 앞둔 대치 구도에서 승전고를 울리며 저력을 보여줬다. '임팩트' 정언영의 아트록스를 앞세워 '스맵' 송경호의 우르곳을 쓰러뜨렸고 뒤이어 반격을 시도했던 상대 챔피언을 추가로 잡았다. kt 롤스터가 타워를 하나둘 씩 파괴하자 리퀴드는 미드 라인에서 '유칼'의 리산드라를 노려 한타를 열고 원하는 바를 챙겼다.

이에 kt 롤스터는 미드 1차 타워를 노리던 상대를 제대로 때려 상대의 추격에 제동을 걸었다. 상대 르블랑의 스킬 활용을 예상했던 '마타' 조세형 그라가스의 슈퍼 플레이가 빛났다. kt 롤스터는 '임팩트'의 아트록스를 잡아내고 바론 버프를 몸에 둘렀다.

곧장 리퀴드의 미드 억제기가 무너졌다. '데프트' 김혁규의 카이사는 넘치는 대미지를 과시했다. 바텀 라인 압박 과정에서 '마타'의 그라가스와 '스코어' 녹턴의 궁극기를 시작으로 한타를 시작한 kt 롤스터는 리퀴드를 궤멸시켰다. 27분여만에 kt 롤스터가 리퀴드의 넥서스를 파괴했다.


▲ 출처 : 네이버 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