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그라운드의 유적은 에란겔, 미라마에 이어 사녹에도 존재한다. 맵의 서쪽에 있으며 기존 맵들의 유적과 달리 피라미드 형식의 건물인데, 지하부터 1층, 2층 싸움까지 층별로 교전을 펼칠 수 있다. 발소리가 위아래도 들리기 때문에 매복 플레이가 유용하고, 복도가 짧고 벽과 코너가 많아 SMG나 SG 총이 유리한 편이다.

솔로는 물론 듀오와 스쿼드가 내려도 파밍하기 좋다. 다만 유적은 짤파밍 장소가 아니라 대도시급으로 분류되는데, 많은 인원이 지도에 핑을 찍고 낙하산을 펼치므로 아무리 개인과 팀 실력이 좋다해도 제대로 살아남을 확률이 낮다.

차량 포인트는 총 5곳이라 차 구하기가 쉽다. 유적 근처에 2곳, 도로 근처에 차량 3대를 확보할 수 있어 장거리 이동에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



◆ 장·단점과 주요 특징

= 장점
ㄴ 파밍하기 좋다
ㄴ 지하, 1층, 2층 층간 싸움이 재밌다
ㄴ 발소리와 총소리를 들으면서 싸워야하므로 사운드 플레이가 되는 유저라면 플레이가 편하다

= 단점
ㄴ 대도시 답게 생존 확률은 낮다

= 주요 특징
ㄴ 탐방, 파이난이 주변에 있다



■ 유적

사녹의 서쪽에서 만날 수 있는 유적. 에란겔과 미라마의 유적은 미사일 폭격에 맞은듯한 모습을 보여 유적의 느낌이 안났지만, 사녹의 유적은 동남아시아 정글에 숨어있는 사원 느낌이 물씬 나 유적이라는 이름값을 한다. 특히 유적 주변에 얕은 물이 고여있다보니 유적의 신비스러움이 더욱 강조된다.

지하 통로를 시작해 1층 계단, 바둑판처럼 펼쳐진 방은 물론 햇빛이 들지 않는 곳은 횃불이 자리잡고 있어 보물을 찾기 위해 여행하는 탐험가의 느낌도 난다. 물론 수류탄과 총소리가 울려 퍼지기 시작하면 유적은 방탈출 게임이 되며, 조금이라도 발소리가 들리면 신경이 곤두서 잡으러 나갈지 이대로 숨어 있을지 갈팡질팡하게 된다.

전투 자체는 재밌다. 열고 닫는 문이나 깨지는 창문이 없기에 발소리와 총소리에 의존해야하며, 긴 복도가 많지 않아 근접전에 유리한 SMG나 SG가 활약하기 좋다.


▲ 유적의 위치.



● 파밍 루트

주변 파밍을 할 것인지, 아니면 유적을 파밍할지 2가지 선택지가 놓이게 된다. 주변 파밍은 낙하산을 너무 늦게 펴서 파밍 싸움도 못 하고 죽을 것 같을 때 주변으로 후퇴한다. 대부분 낙하산을 제 타이밍에 맞춰 내려갔다면 유적 그대로 파밍하는 편이다.

유적에 도착하면 다시 선택지가 나뉜다. 유적의 지붕 3층에서 떨어진 후 시야를 보며 적을 처치하거나, 2층에 많은 아이템을 빠르게 획득하여 1층에 진입하기, 1층에 아이템을 먹고 매복하여 적을 잡아내거나 지하 통로로 이동하여 상황을 보며 적을 잡는 방식이 있다.


▲ 주변 파밍? 유적 파밍으로 크게 나뉜다.

▲ 낙하산을 펼쳤다면 4가지의 선택지가 기다리고 있다. 편한 곳으로 파밍을 이어가자.

▲ 지하 입구는 총 4곳이다.



● 차량 생성 포인트

유적 근처의 차량 포인트는 5곳, 북서쪽과 북동쪽에 가까운 차량을 확보할 수 있다. 조금 나아가서는 북서쪽 4거리, 북동쪽 집 근처, 남서쪽 집에도 차량을 얻을 수 있다. 오토바이부터 툭샤이, 픽업 트럭 등 다양한 차량이 나오므로 먼 거리를 이동하기 위해 필요한 차량을 유적 근처에 얻으면 된다.

물론 유적 근처에 차량이 생각보다 잘 나오므로 유적 내부보다 차량 근처에서 경쟁하는 경우도 많다. 특히 차를 타는 순간 무방비 상태를 이용해 공격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 차량 포인트가 상당히 많다.


◎ [A] 남서쪽 차량 포인트



◎ [B] 북서쪽 차량 포인트



◎ [C] 북동쪽 차량 포인트



◎ [D] 북서쪽 사거리 차량 포인트



◎ [E] 남서쪽 도로 차량 포인트




● 주요 포인트 및 주의점

초반 파밍 싸움은 누가 먼저 SMG나 SG를 먹고 주도권을 가져가는지에 중점을 둔다. 이때는 발소리를 듣기보단 총소리가 많이 들리므로 숨어있는 것보단 빠르게 나와서 적을 잡고 재빠르게 다음 장소로 이동하는 것이 좋다. 시간이 지날수록 총소리가 줄어드는데 이때는 발소리에 집중해 매복 후 상대를 잡아내면 된다.

지하에 먼저 떨어진 유저라면 아이템 상황이 안 좋기에 매복 플레이를 추천한다. 1층과 2층에서 신나게 교전을 펼치는데 발소리와 총소리를 들어가며 적을 잡아내면 된다. 1층 바깥에 떨어진 유저라면 빠르게 총을 얻고 유적 안으로 진입해야 2층에서 공격당할 일이 줄어든다.

시작부터 3층에 떨어진 유저라면 2층 유저를 쉽게 잡아낼 수 있다. 기본적으로 총 1개는 놓여있는데 총을 줍자마자 2층에서 이리저리 돌아다니는 유저를 잡아내면 수월하게 운영할 수 있다. 이후 2층으로 떨어진 후 올라오는 계단을 봉쇄하면서 게임을 풀어가면 된다.


▲ 유적 지하는 입구가 존재한다.

▲ 파밍할 아이템은 있으니 들어가도 좋다.

▲ 1층은 아이템이 많이 나오지만 그만큼 사람도 많이 돌아다닌다.

▲ 3층에 먼저 내렸다면 2층 공격이 쉬워진다.

▲ 인원이 어느정도 줄었다면 매복 플레이로 적을 잡는 것도 팁.

▲ 주변 오브젝트에도 아이템이 많이 나온다.

▲ 진통제만 3개씩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