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로스트아크 사전 다운로드 및 캐릭터 생성이 진행됩니다. 1인당 1개의 캐릭터만 생성할 수 있기 때문에 많은 유저들이 닉네임 선정에 고민을 쏟아내는 상황이죠. 이와 동시에, 어떤 클래스로 육성하고 무슨 콘텐츠를 우선으로 즐길 것인지에 대한 고민도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다양한 캐릭터를 육성하고 콘텐츠를 전체적으로 즐기겠지만, 가장 오랜 시간 함께 모험할 첫 캐릭터이기 때문에 다소 신중할 수밖에 없죠.

로스트아크는 유저들의 다양한 취향을 만족시킬 수 있도록 수많은 콘텐츠를 제공한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항해는 섬마다 고유 콘텐츠를 담고 있어 다양한 것들을 즐기고 싶은 유저들에게 많은 기대를 받고 있죠.

물론 처음에는 자신의 취향에 맞는 콘텐츠부터 즐기면서 로스트아크에 대해 알아가는 것이 도움이 되겠지만, 나중에는 콘텐츠를 전체적으로 경험하면서 서로 다른 매력과 재미를 느껴보는 것도 MMORPG를 즐기는 추천 방법 중 하나입니다.

그동안 CBT에서 선보인 콘텐츠 이외에 추후 업데이트를 통해 원정대 섬, 실마엘 전장, 에픽 레이드 소식이 발표된 만큼 앞으로의 로스트아크가 더욱 기대되는 부분인데요. OBT에서 유저들이 기대하고 있는 로스트아크의 핵심 콘텐츠를 간단하게 살펴봤습니다.





항해: 거대한 바다를 누비면서 다양한 콘텐츠를 즐기자!
콘텐츠 주요 특징: 다수 콘텐츠 보유(필드 레이드, PK, 디펜스, 시나리오 퀘스트, 미로 찾기 등)

항해는 다양한 섬을 통해 MMORPG의 한계라 불리는 콘텐츠 보유량을 극복하기 위해 제작된 로스트아크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입니다. 선박을 타고 거대한 바다로 떠나 필드 보스 사냥, PK, 디펜스, 아케이드 등의 고유 콘텐츠가 담긴 섬에 진입하여 즐기는 방식이죠.


CBT에서 유저들이 발견한 섬의 개수만 약 5~60개 정도인데, 아직 발견되지 않은 섬도 있고 업데이트마다 꾸준하게 추가될 예정이라고 하니 섬을 찾아다니는 것도 하나의 즐거움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전투와 생활 콘텐츠뿐만 아니라 특정 섬에는 '갈매기의 섬'이나 '별빛 등대의 섬'과 같이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거나 감동을 주는 시나리오 캠페인이 담겨있기도 합니다. 치열한 전투로 지친 마음을 잠시나마 섬의 이야기를 보면서 회복하고 다시 출발하는 것도 게임을 즐길 때 좋을 방법이죠.

섬을 탐험한 유저들은 '섬의 마음'이라는 것을 얻을 수 있습니다. 섬의 마음은 각 섬에서 단 1개만 얻을 수 있으며, 섬의 특색에 따라 섬의 마음을 얻을 수 있는 난이도 및 조건이 모두 다르죠. 섬의 마음은 모험 퀘스트 클리어, 필드 보스 처치, 보물상자 획득, NPC 호감도 등을 통해 얻을 수 있습니다.

일본 애니메이션 '원피스'처럼 동료들과 함께 여러 섬을 탐험하면서 다양한 콘텐츠를 즐기고 섬의 마음을 획득하여 희귀 아이템을 얻으면서 로스트아크를 즐기는 것도 기대되지 않나요?






가디언 레이드: 강력한 적을 처치하여 성취감을 이뤄내자!
콘텐츠 주요 특징: 4인 파티, 고난도 콘텐츠, 레이드 제작 아이템 및 재료 획득 등

높은 난이도를 성공하여 성취감을 얻길 원하는 유저들에게 사랑받는 레이드 던전으로 4인 1파티를 구성하여 강력한 가디언을 제압하는 콘텐츠입니다. 3차 CBT에선 '흑야의 요호'와 '칼엘리고스' 그리고 '아카테스'가 추가됐는데, 이번 OBT에서 등장할 새로운 가디언에 대한 관심이 주목되고 있기도 하죠.


가디언 레이드의 난이도는 총 3단계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던전이 요구하는 아이템 레벨까지 캐릭터를 성장시켜야 입장할 수 있습니다. 다만, 적정 아이템 레벨을 맞춰도 강력한 가디언의 공격을 맞으면 순식간에 죽어버릴 수 있으므로 컨트롤과 적의 기술 파악이 더욱 중요하죠.

가디언 레이드의 특징을 살펴보면 파티의 전체 사망 수가 3회를 초과하면 실패하는 것입니다. 이와 더불어, 회복 포션을 비롯한 배틀 아이템의 사용 개수도 제한되어 있기 때문에 적의 기술을 맞지 않으면서 공격해야 안전하게 성공할 수 있죠.

이러한 구조로 파티원의 체력 유지에 도움을 주는 바드와 워로드 그리고 기공사가 초보 레이드 파티에서 상당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특히, 바드의 경우에는 기본 화력이 낮고 용맹의 세레나데와 구원의 세레나데 중 하나만 사용해도 세레나데 버블이 소모되어 다소 아쉬운 점이 있었지만, 이번 OBT에서는 두 개의 세레나데 모두 사용해야 세레나데 버블이 소모되므로 레이드 던전에서의 활약도 기대할 만하다고 생각됩니다.

적의 기술을 회피하는 것만큼 중요한 요소가 바로 '무력화'입니다. 무력화란? 몬스터를 공격하여 일정 수치가 누적되면 전투 불능 상태로 만드는 시스템인데요. 대표적으로 무력화 효과에 특화된 캐릭터를 생각한다면 '디스트로이어'를 생각할 수 있죠. 일반적으로 근접 클래스나 공격 속도가 느린 클래스들이 높은 무력화 수치 스킬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몬스터에게 빠르게 무력화를 누적시켜 전투 불능 상태로 만들고 그 시간에 화력을 집중해야 비교적 쉽게 클리어할 수 있으므로 레이드 파티를 구성할 때 무력화에 특화된 캐릭터를 모집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헬가이아처럼 특정 기술을 무력화로 저지하는 구간도 있다는 점도 알아두면 OBT에서 레이드를 즐길 때 도움이 될 것입니다.





스토리: 과연 로스트아크는 어떤 스토리가 펼쳐질까?
콘텐츠 주요 특징: 흥미로운 세계관, 뛰어난 연출력, 다음 스토리에 대한 기대감 조성 등

드라마, 영화, 애니메이션과 마찬가지로 게임에서 세계관과 스토리는 흥미로운 요소입니다. 자신의 캐릭터가 어떤 위기에 부딪치고 어떻게 해결하는지 보면서 짜릿함과 통쾌함을 느끼고, 때로는 NPC의 죽음으로 슬픔과 괴로움을 느끼기도 하죠.


특히, MMORPG 장르의 경우 세계관 설정과 스토리 전개는 유저들을 게임 속으로 더욱 빠져들게 만드는 원동력이 되는 중요한 부분을 차지합니다. 대부분 MMORPG는 업데이트를 거듭할 때마다 최대 레벨 상승과 함께 새로운 스토리가 개방되는데, 스토리가 어떻게 전개되는지 궁금해서 다음 업데이트를 손꼽아 기다리기 때문이죠.

로스트아크도 방대한 스토리로 구성된 만큼 많은 유저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데요. 기본적으로 7개의 아크를 모으는 여정이지만, 그 안에는 누군가의 배신과 죽음 그리고 위기를 극복하거나 실패하는 등의 여러 상황이 담겨있습니다.

각 대륙을 넘나들고 그곳에서의 사건들을 헤쳐나가면서 캐릭터는 점점 성장하게 되는데, MMORPG의 경험이 없는 유저들에게는 캐릭터와 함께 성장한다는 느낌을 받는 색다른 경험을 접하게 될 것입니다. 물론 다른 장르에서도 맛볼 수 있겠지만, MMORPG만큼 캐릭터와 플레이어가 융화되는 장르는 찾기 어렵죠.

더군다나 로스트아크는 메인 스토리 외에도 플레이어에게 감동을 주는 시나리오 콘텐츠가 많이 내포되어 있는 만큼 그 경험이 더욱 크게 와닿을 거라고 예상합니다. 따라서, 첫 캐릭터를 시작할 때는 성우들의 연기를 비롯한 NPC의 대화, 표정, 배경 등을 천천히 감상하는 것을 추천하곤 하죠.

본격적인 게임을 시작하기 전에 공식 홈페이지에서 소개하는 세계관을 미리 참고하면 OBT에서 만나게 될 스토리를 더욱 심도 있게 이해하면서 로스트아크를 즐길 수 있을 것입니다.





증명의 전장: 누가 더 강한지 겨뤄보고 최정상에 올라가자!
콘텐츠 주요 특징: 대장전, 섬멸전, 난투전, 캐릭터 조합 선정 및 컨트롤 능력 요구 등

다른 플레이어와의 진검승부를 펼치는 PvP는 숨 막히는 긴장감을 주는 만큼 승리의 기쁨을 만끽하게 만드는 콘텐츠입니다. 물론, 패배의 아픔도 더욱 크게 느낄 수 있지만요. 그만큼 승리를 위해 플레이어들은 자신이 육성한 캐릭터의 컨트롤을 더욱 연마하면서 성장하게 되죠.


로스트아크의 PvP 콘텐츠인 증명의 전장은 3명의 플레이어가 팀을 이루어 3vs3 전투를 펼치는 '섬멸전'과 6명의 플레이어가 별토의 팀을 구성하지 않고 무법자처럼 싸우는 '난투전' 그리고 3명의 모험가가 순차적으로 1vs1 대결을 치르는 '대장전'이 있습니다.

섬멸전은 많이 죽인 팀이 승리하고 난투전은 상대방을 가장 많이 죽인 상위 3명의 플레이어가 승리하게 되며, 대장전의 경우 다른 게임과 마찬가지로 최종 생존한 플레이어의 팀이 승리하는 방식이죠.

일반적으로 개인 컨트롤이 가장 중요시되는 PvP 콘텐츠이지만, 각 모드에 따라 캐릭터 운용이나 전력이 다르기 때문에 어떤 스타일로 전투를 펼칠 것인지 파악해야 합니다.

특히, 같은 캐릭터라도 트라이포드와 승리의 문장을 어떻게 착용했는지에 따라 운용 스타일이 전혀 다를 수 있으므로 대장전에서의 긴장감이 흐르는 신경전도 눈여겨볼 만하죠. 반면에, 섬멸전의 경우 플레이어의 특성뿐만 아니라 캐릭터 조합에 따라 다양한 전략을 구사할 수 있으므로 상대가 어떤 조합인지, 어떤 전략을 사용하는지 빠르게 파악하는 것이 승리의 열쇠를 잡는 지름길입니다.

사실 PvP 콘텐츠는 개인 취향에 따라 호불호가 다소 엇갈리는 콘텐츠인 것은 사실이지만, 로스트아크의 PvP는 PvE와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으며, 쿼터뷰의 직관성으로 입문이 다소 쉬운 편입니다. 이와 함께, 관전 모드도 상당히 잘 구현되어 있기 때문에 그동안 PvP에 관심이 없는 유저들은 친구들과 함께 PvP를 입문하여 노하우를 쌓고 서서히 재미를 느껴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한편, 이번 OBT부터는 PvP 콘텐츠에서 룬, 각인 효과가 적용되지 않는다는 소식이 전해졌는데요. 장비 스펙보다는 컨트롤 능력에 더욱 가중치를 둔 부분으로 유저들 사이에서 PvP에 대한 기대감이 상승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실리안의 지령: 당신의 한계를 느껴보고 싶다면 입장하라!
콘텐츠 주요 특징: 등반 콘텐츠, 도전 의욕, 아이템 확보, 자금 확보 등

로스트아크에서는 실리안의 지령을 통해 악마들이 거점으로 사용하는 '어둠의 타워'를 부수거나 악마들이 갇혀 있는 '큐브'라는 공간에 들어가 악마를 제거하는 임무를 수행할 수 있습니다. 또한, 전쟁을 위한 물자조달을 위해 자원이 풍부한 지역에 파견되어 다양한 채집물을 입수할 수도 있죠.


이와 더불어, 파이널 CBT에서는 '시련의 회랑'이 추가되어 강력한 '할' 족과의 전투도 맛볼 수 있었는데요. 실리안의 지령서라는 입장권을 통해 입장할 수 있는 특수 던전으로 일종의 등반(?) 콘텐츠라 볼 수 있습니다. 즉, 더 높은 곳에 도달하면 그만큼 더욱 좋은 보상을 얻게 되죠.

카오스 던전이 추가되기 전에 초반 아이템 파밍으로 많이 이용된 큐브는 4인으로 진행하며, 파티가 전멸하면 임무에 실패하게 됩니다. 최종 단계까지 성공하는 과정이 어렵지 않은 만큼 도전보다는 아이템 파밍을 목적으로 입장하는 콘텐츠입니다.

반면에, 시련의 회랑과 어둠의 타워(타워 오브 쉐도우)는 큐브와 다르게 어려운 난이도를 도전한다는 느낌을 주는 콘텐츠입니다. 물론, 초반에는 쉬워서 금세 올라가지만, 갈수록 파악하기 어려운 패턴이나 강력한 몬스터들이 나타나므로 충분한 아이템 레벨과 능숙한 컨트롤 능력을 요구하죠.

자신만의 힘으로 등반하는 1인 콘텐츠인 어둠의 타워(타워 오브 쉐도우)는 원거리 캐릭터들이 다소 유리하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OBT에서 밸런스 개편과 클리어 제한 시간이 추가된다는 소식이 들려오면서 CBT와는 어떤 점이 다를지 기대를 모으고 있죠.

이와 함께, 시련의 회랑은 4인 파티로 진행하는데요. 파이널 CBT의 경우 아이템 레벨이 높아도 상당히 어려운 난이도를 자랑해서 OBT에 다시 도전하겠다는 상위 유저들이 많이 보이는 콘텐츠입니다.

해당 콘텐츠들은 즐기기 위해서는 실리안의 지령서라는 입장권이 필요합니다. 해당 입장권을 쓰는 최대 개수가 정해져있기 때문에 제한 수량을 모두 소모하여 보상 아이템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죠. 타워의 경우 CBT에서 5~60층까지 진입한 유저들이 있었는데, OBT에서는 과연 어디까지 도달할 수 있을지도 관심이 집중되는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