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결승] IG, 확실한 실력 차이로 3세트도 프나틱 제압... 중국 최초 우승
IG가 3세트도 승리했다. 바론 스틸로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모든 선수가 프나틱을 압도하는 실력을 보여줬다. 이 승리로 3:0 스코어를 만든 IG는 중국 최초로 롤드컵 우승에 성공했다.
시작부터 킬이 발생했다. 프나틱이 인베이드 과정에서 손쉽게 1킬을 획득했다. 이후 주도권을 잡은 프나틱 봇 듀오가 정글러와 함께 다이브를 시도했지만, 오히려 역습을 맞아 쓰레쉬를 내줬다. 한풀 꺾인 프나틱은 '브록사'의 탑 갱킹으로 '더샤이' 강승록의 우르곳을 잡아내며 다시 기세를 올렸다. 하지만 IG는 움츠려들지 않았다. 봇과 미드에서 연속으로 킬을 만들어내며 경기의 균형을 다시 맞췄다.
경기 중반 미드 1차 타워를 두고 큰 한타가 열렸다. '더샤이' 아트록스가 프나틱 진영 한복판으로 파고들어 유리한 구도를 만들었다. 과감한 선택의 결과는 대승이었다. 잘 큰 '재키러브'의 카이사가 날아다녔다. 이 승리로 기세는 완전히 IG 쪽으로 넘어갔다.
IG는 다시 한타에서 승리했다. '더샤이'가 저돌적인 판단으로 봇에서 한타 구도를 만들어줬고, 빠른 합류가 가능한 IG가 자연스럽게 승리했다. 계속해서 IG쪽에서 승전고를 울렸다. 압도적인 성장을 한 카이사가 프나틱을 만나는 대로 쓰러트렸다. 19분 만에 글로벌 골드가 6천 차이로 벌어졌다.
시야를 장악한 IG는 경기를 마무리하기 위해 기습 바론을 시도했다. 하지만 바론은 프나틱의 것이었다. '브록사'가 바론 스틸에 성공했고, 후속 한타에서도 프나틱이 승리를 거뒀다. 경기는 새로운 국면을 맞는 듯했다.
그러나 큰 변화는 없었다. 이미 글로벌 골드 차이를 크게 벌어져 있었고, IG에게는 카이사가 있었다. 봇 억제기로 몰려간 IG는 카이사의 대활약으로 압승했다. 이 승리로 프나틱의 넥서스가 힘없이 무너졌다.
심영보 기자 desk@inv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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