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얼라이언스 울디르 신화 명예의 전당 - 11월 6일에 입성한 길드


한국 시각으로 금일 오전 6시 43분, 유럽의 한 길드가 울디르 신화 난이도에서 그훈을 100번째로 처치하는 데 성공, 마지막으로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다. 이로서 울디르 신화 9주차 만에 얼라이언스의 명예의 전당도 모두 마감됐다. 중국의 阿尔法 길드가 얼라이언스 1위를 달성한지 44일의 일이다.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얼라이언스 길드의 지역을 살펴보면 유럽이 40팀으로 가장 많다. 이어서 중국이 33팀, 아메리카 & 오세아니아가 23팀이다. 한국은 대만과 함께 2팀이 업적을 달성했다. 그훈 처치 시간만 놓고 보면 대만이 근소하게 앞선다. 대만의 月刃 길드가 16위(10/17 22:31), 한국의 '순 삭' 길드가 22위(10/20 13:49)에 오른 것으로 확인된다.

한국의 '와관학교' 길드(11/6 02:44)는 94위에 올랐다. 100위로 이름을 올린 유럽의 Phoenix 길드(11/6 06:43)와의 시간 차이는 약 4시간. 마지막 명예의 전당 입성을 둔 경쟁이 굉장히 치열했던 것으로 추측된다. 재밌는 점은 약 50개의 길드가 이번 9주 차에 입성한 것이다. 그중 5일에만 12팀, 마지막 날인 6일에 8팀이 그훈 처치에 성공했다. 매주 강화되는 시초 재개 배열 버프가 큰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 10월 15일(6주 차)에 명예의 전당이 마감된 호드와 비교하면 약 22일의 차이다. 1위 길드를 비교하면 호드는 유럽의 Method가 9월 20일 오전 3시 25분(WFK), 얼라이언스는 중국의 阿尔法가 9월 24일 오전 5시 18분(세계 9위)에 신화 그훈을 처치했다. 약 4일 차이며, 두 길드 모두 1주 차에 업적을 달성했다.

▲ 11월 5일에는 무려 12개 길드가 등록됐다


호드와 얼라이언스 모두 명예의 전당이 마감됨에 따라 예고되었던 울디르 신화 난이도의 '글로벌 공격대 구성 제한'이 8일 정기점검 후에 풀린다. 다음 레이드인 줄다자르 공성전이 내년 초에 업데이트될 예정이기 때문에 빠르면 약 2달 동안 다른 서버 플레이어와 울디르 신화를 함께 공략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첫 번째 레이드 던전 치고는 직업 밸런스/구성 등의 이유로 난이도가 꽤 높다고 평가되는 만큼, 후발 주자를 위한 난이도 조정도 있을 것으로 추측된다.

명예의 전당이 마감됨에 따라 명예로운 그훈 학살자 업적/칭호는 얻을 수 없지만, 최정예: 그훈 업적과 정화자 칭호는 획득 가능하다. 최정예 업적은 줄다자르 공성전이 업데이트되기 전에 신화 그훈을 처치하면 된다.

한편, 현재 PTR을 통해 공개된 정보에 의하면 줄다자르 공성전도 명예의 전당과 한정 칭호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호드는 명예로운 다자알로 수호자, 얼라이언스는 명예로운 다자알로 정복자가 주어질 예정이다.

▲ 내년 초 레이드 던전으로 등장할 잔달라 트롤의 수도 다자알로의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