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크는 패시브부터 궁극기까지 모든 스킬에 조정이 진행되며, 이번 패치에서 가장 큰 변화를 맞이했다. 이제 체력 막대에서 회색으로 표시되는 최대 체력 회복량이 최대 체력에 따라 증가하지 않고, 공격력에 따라 더 크게 증가하도록 변경되었다. 또한, WER 스킬이 '물리 관통력'에 따라 스킬이 강화되도록 변경되었다.
이같은 변화는 기존에 탱킹형 아이템 세팅의 파이크가 공격적인 측면에까지 강점을 보였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이제 파이크가 공격성을 부각하기 위해선 '물리 관통력' 옵션이 있는 아이템을 선택해야 하는 만큼, 기존과는 달리 방어적인 면에서는 아쉬운 부분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음으로 하향 목록에 이름을 올린 아칼리는 랭크 게임뿐만 아니라, 얼마 전에 마무리된 2018 롤드컵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둔 챔피언이다. 이번에 진행된 패치로 아칼리의 핵심이라고 볼 수 있는 '황혼의 장막' 재사용 대기시간이 초반 구간에 증가했고, 궁극기의 피해량이 1레벨 구간에서 감소, 3레벨 구간에서 증가하도록 변경되었다.
'도벽' 룬을 이용해 기존과 전혀 다른 운용으로 탑 라인에서 활약을 펼치고 있는 빅토르가 하향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도벽 빅토르 운용의 핵심으로 볼 수 있는 Q 스킬 '힘의 흡수' 기본 피해량이 5~20가량 조정되었지만, 주문력 계수가 0.05 증가했다. 마찬가지로 궁극기인 '혼돈의 폭풍'도 기본 피해량의 너프, 주문력 계수의 상향으로 조정되었다.
기본 피해량의 조정 폭이 크지 않으며, 최대 장점인 실드나 이동 속도에 부분은 변경이 없기에, 도벽 빅토르 운용에 큰 변화가 있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다음으로 파격적인 리메이크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기존의 이미지를 탈피하지 못한 '누누와 윌럼프'가 이번 패치로 약간의 상향 조정이 진행되었다. 기본 스텟인 공격력이 57에서 61로 상승했으며, Q 스킬인 '잡아먹기'가 챔피언에게 사용 시 회복량이 크게 증가했다.
트런들은 Q 스킬인 '깨물기'의 기본 피해량이 최대 20 상승했으며, AD 계수가 레벨 구간 별로 0.1씩 상승했다. 하지만, 여전히 갱킹이나 호응의 핵심이었던 E 스킬의 하향 조정을 메꾸기엔 부족한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으로 마오카이는 E 스킬 묘목 던지기의 체력 비례 피해량이 낮은 레벨 구간에 증가했고, 재사용 대기시간이 약간 감소했다.
룬에서 변경이 있던 '시간 왜곡 물약'은 기존에 지속 시간을 늘려주던 효과에서 물약이나 비스킷 사용 시, 체력이나 마나 회복량의 50%를 즉시 회복하는 기능으로 변경되었는데, 해당 소모품에 짧은 재사용 대기시간이 적용된다. 해당 효과가 지속되는 동안 이동 속도 5% 증가 효과는 유지되었지만, 지속 시간 증가 효과가 사라진 만큼, 효율이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번 패치 기간 중 출시 예정인 스킨은 총 4종으로, 기존의 콘셉트였던 프로그램 시리즈 2종과 신규 콘셉트로 등장한 '시공간 침략자' 시리즈 2종이 출시될 예정이다. 프로그램 시리즈 스킨의 주인공은 나미와 르블랑이며, 시공간 침략자 시리즈 스킨의 주인공은 그레이브즈와 피들스틱이다. 또한, 시즌 보상으로 지급될 '승리의 오리아나'도 해당 기간 중 출시될 예정인데, 정확한 지급 날짜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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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ka@inv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