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잠실 kt 10 기가 아레나에서 열린 '2018 PUBG 코리아 리그 #2(이하 PKL #2)' 6주 차 A조 경기에서 ROG 스트라이커가 34점으로 첫 1위를 기록하며 본선으로 향했다. 한편, 마지막 라운드 우승을 차지한 다나와 DPG는 단 1점 차이로 본선 진출을 놓쳤다.

미라마에서 진행된 1라운드부터 흥미진진한 삼파전이 연출됐다. 액토즈 스타즈 레드와 OP 게이밍 레인저스, APK 어플킹이 전원 생존으로 후반에 진입한 것. 세 팀의 눈치 싸움이 이어지던 중 안전 구역에서 가장 멀었던 OP 게이밍 레인저스가 차량 돌파를 시도하다가 가장 먼저 탈락했다. 이어진 대치 구도에서 액토즈 스타즈 레드가 과감하게 움직였고, 선제 타격을 통해 APK를 섬멸하고 치킨을 챙겼다.

맵이 에란겔로 변경되며 2라운드가 시작됐다. 중반 '에스카'가 홀몸으로 다나와 DPG 에임을 전멸시키는 괴력을 뽐냈으나 오래 가지 못하고 쓰러졌다. 안전 구역이 ROG 스트라이커가 자리 잡은 건물을 연달아 끼고 생성됐다. 전원 생존에 성공한 ROG 스트라이커의 남은 상대는 액토즈 스타즈 레드와 인디고였다. 서로 물고 교전 속에 살아남은 '소마즈'가 모든 적을 마무리하며 ROG 스트라이커가 2라운드 우승을 차지했다.


3라운드에서 '밀베 엔딩' 안전 구역이 등장하며 많은 팀이 소스노브카 아일랜드로 빠르게 집결했다. 이후로도 안전 구역이 극단적으로 남쪽으로 줄어들며 초반부터 끊임 없는 교전이 벌어졌다. 중반 이후 안전 구역이 생성이 안정화되며 평지 전투가 시작됐다. 와중에 락스 오카즈는 선전을 이어가던 OP 게이밍 레인저스의 발목을 잡으며 유리한 위치를 점했고, 이후 외곽의 적들을 일방적으로 때려눕히며 3라운드의 승자가 됐다.

본선 진출 팀을 가릴 4라운드, 높은 순위를 기록 중이던 팀들이 일찍 탈락하며 급격한 순위 변동을 예고했다. 중반 교전 이후 다나와 DPG가 유일한 전원 생존 팀이 되며 지난 라운드에서의 부진을 씻을 기회가 찾아왔다. 다른 팀들은 한두 명만 남은 상황, 다나와 DPG는 이이제이까지 성공하며 가볍게 우승을 챙겼다. 다나와 DPG는 4라운드에서만 18점을 획득했으나 동점을 기록한 아프리카 프릭스 아레스에게 킬포인트에서 밀리며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 2018 PUBG 코리아 리그 #2 6주 차 A조 예선 결과

▲ 8위까지 6주 차 파이널 진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