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으로 뜻깊은 한 해를 보냈던 '타잔' 이승용이 비시즌 몸만들기에도 착실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타잔'은 8일 기준 한국 서버 솔로 랭크 1위와 3위에 자신의 아이디를 올려놨다. 특히, 1위 아이디인 타 짠이 승률 69%로 독보적인 기록을 가지고 있다.

'타잔'은 2018 섬머 스플릿에 처음으로 LCK에 데뷔한 신인 정글러다. 그리핀의 승격과 함께 LCK 무대를 밟은 '타잔'은 곧바로 LCK 최상위권 정글러로 발돋움했다. LCK 관계자들이 입을 모아 '물건'이라고 평가했다.

실제로 포스트 시즌을 포함해 섬머 시즌 33승 18패 승률 64.7%라는 뛰어난 성적을 기록했다. 또한, 섬머 결승전에서 kt 롤스터를 상대로 접전 끝에 2:3으로 패배했지만, 승격팀 최초로 첫 시즌에 결승에 오르는 쾌거를 달성하기도 했다.

그러나 섬머 우승에 이어 롤드컵 진출에도 실패했기에 분명 아쉬움도 컸을 2018년이었다. '타잔'에게는 경험이 필요했고, 2018 섬머 스플릿을 통해 중요 무대를 밟았다. 경험을 쌓은 '타잔'이 2019년을 자신의 해로 만들 수 있을지, 솔로 랭크서 이례적인 모습을 보여줘 긍정적으로 보인다. 시즌 중에도 높은 솔로 랭크 순위를 기록했던 '타잔'은 여전히 폼을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