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가 '리니지2M' 출시일을 2019년 2분기로 예상했다.

엔씨소프트는 금일(9일) 진행된 2018년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리니지2M 및 신작 모바일 MMORPG 4종의 예상 출시일을 밝혔다. 엔씨소프트에 따르면 '리니지2M'이 2019년 2분기 내 출시되고, 나머지 4종은 하반기에 순차적으로 공개될 전망이다. 다만, 엔씨소프트는 "아이온2, 블소2, 블소M, 블소S의 출시 순서와 간격은 내부 논의중"이라고 덧붙여 설명했다.

엔씨소프트는 8일 공개한 모바일 MMORPG 5종이 "해외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는 게 중요한 목표"라며 "리니지M의 경우 원작이 인기 있었던 한국과 대만 시장에서 높은 성과를 거두었고, 신작 5종은 전 세계에서 통할 수 있는 퀄리티로 만들었다"고 소개했다.

엔씨소프트가 PC, 콘솔 게임을 함께 개발 중인 사실도 확인됐다. 엔씨소프트는 "모바일 플랫폼을 제외한 게임은 모두 PC와 콘솔에서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개발 중"이라고 컨퍼런스콜에서 밝혔다. 다만,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개발 중'이라는 게 '포트나이트'처럼 플랫폼 간 크로스 플레이가 가능한 것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더불어 엔씨소프트는 "더 나은 콘솔 경험을 줄 수 있도록 5G 기반 통신 기술을 연구 중이다"고 전했다.

청소년 결제 한도 이슈에 관한 엔씨소프트의 입장을 다시 확인할 수 있었다. 엔씨소프트는 컨퍼런스콜에서 "김택진 대표가 국회에서 말했듯 청소년 결제 한도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라고 전하며 "다만, 플레이어 확인 절차는 마켓과 정보를 공유해야 한다"며 게임사 단독으로 풀기 어려운 문제라고 설명했다. 이에 엔씨소프트는 "앞으로 정부와 국회, 협회와 함께 검토하겠다"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