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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15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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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스타 리뷰 #5] 지금까지의 수렵 액션 게임과는 다르다! '드래곤하운드'

윤홍만 기자 (Nowl@inven.co.kr)


⊙개발사: 넥슨⊙장르: 액션 RPG ⊙플랫폼: PC 온라인 ⊙출시: 미정


넥슨의 신작 PC 온라인 게임 '드래곤하운드'가 이번 지스타 2018을 통해 게이머들에게 첫선을 보인다.

'드래곤하운드'는 언리얼 엔진4로 개발 중인 신작으로 간단한 조작만으로도 박진감 넘치는 전투를 즐길 수 있는 헌팅 액션 게임이다. 플레이어는 움직이는 마을 '웨이마오치'를 거점으로 장비를 바꿔가며 여러 종류의 몬스터들을 사냥해야 한다. 작은 몬스터를 사냥할 때는 총이나 활 등의 개인화기를 사용하는 한편, 거대한 용을 상대할 때는 대포가 달린 기계팔 '중완'을 비롯해 각종 중화기를 활용하도록 해 박진감 넘치는 전투를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지난 2016년 지스타 프리뷰를 통해 처음 공개된 이후 오래도록 베일에 가려졌던 '드래곤하운드'다. 오랜만에 PC 온라인 게임, 그것도 MMORPG가 아닌 헌팅 액션 장르인 만큼, 여러모로 관심이 갈 수밖에 없었다.

처음 '드래곤하운드'를 하기 전까지만 해도 몬스터헌터 같은 게임이라고 지레짐작했다. 워낙 유명한 게임이고 헌팅 게임이라고 하면 대부분 몬스터헌터라는 문법을 따라갔기 때문이다. 하지만 시연 버전을 하자 이런 생각은 곧 사라졌다. 몬스터를 사냥한다는 대명제 외에는 모든 게 달랐다. 오히려 TPS 슈팅 게임에 가까운 느낌이었다.

정석화된 헌팅 액션에서 탈피한 넥슨의 이 같은 도전은 과연 빛을 볼 수 있을까? 지금부터 '드래곤하운드' 지스타 시연 버전을 체험하고 느낀 점들에 대해서 이야기해보고자 한다.


■ 총과 화약, 그리고 거대 몬스터 - '드래곤하운드'

이번 지스타 2018에 출품한 '드래곤하운드'는 약 5분 분량으로 간단한 조작법과 전투를 체험해볼 수 있었다. 게임은 웨이마오치에서 드래곤을 사냥하기 위해 나서는 것으로 시작된다. 말을 달리며 조작법을 익힌 후에는 전투법을 알려주는데 시연 버전에서는 게임 중반부터 사용할 수 있는 중화기인 중완이 주어져 낮은 난이도로 쾌적한 전투를 즐길 수 있었다.


마을을 나서면서 우선 간단한 조작법을 알려주는데 여기서 중요한 게 바로 플레이어의 이동을 책임지는 말의 존재다. 기본적으로 말은 플레이어가 조작하는 데로 움직이지만, 전투 시에는 플레이어가 조작하지 않아도 반자율 적으로 움직인다. 덕분에 플레이어가 몬스터를 조준하고 사냥하는 상황에서 일일이 말을 움직이지 않아도 돼 쾌적한 전투를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드래곤하운드'는 소형 몬스터부터 거대한 드래곤까지 가지각색의 몬스터들을 상대하기에 플레이어에게 다양한 무기를 제공한다. 몬스터에 특수한 피해를 줄 수 있는 활과 석궁부터 피부나 약점을 파괴하기 위한 중화기, 폭발해 몬스터의 눈을 멀게 하거나 넘어뜨리는 익탄포 등이 대표적이다. 다만, 시연 버전에서는 개인화기인 라이플과 드래곤을 상대하기 위한 중화기 중완만 제공됐기에 약간의 아쉬움이 있었다.

▲ 시연 초반에는 개인화기인 라이플만 쓸 수 있지만

▲ 시간이 지나면 본격적으로 중화기인 중완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몬스터의 경우 시연 버전에서는 소형 드래곤인 흑암전륜정호를 시작으로 중형인 소염룡 병호, 대형인 염화룡 갑호 세 종류의 드래곤을 상대할 수 있다. 소형인 흑암전륜정호는 개인화기로도 충분히 상대할 수 있으며, 중완을 이용하면 금세 쓰러뜨릴 수 있다.

하지만 소염룡 병호부터는 다르다. 거대할뿐더러 공격이 통하는 부위, 통하지 않는 분위가 있다. 몸통을 맞히면 1,000 이상의 데미지를 줄 수 있지만, 날개나 꼬리는 두자릿수의 데미지 밖에 주지 못한다. 이를 통해 향후 몬스터의 특정 부위를 노리는 등의 공략으로 발전할 가능성을 엿볼 수 있었다.

▲ 도마뱀에 가까운 흑암전륜정호보다 더 드래곤에 가까운 모습인 소염룡 병호

▲ 소염룡 병호부터는 부위에 따라 들어가는 데미지가 하늘과 땅 차이다

시연 버전은 전체적으로 '드래곤하운드'가 어떤 게임인지 간략하게 소개하는 맛보기인 느낌이었다. 쓸 수 있는 무기는 중완 뿐으로 강력한 공격력을 가졌다는 것 외에는 별다른 특징이 없는 무기인데다 몬스터들 역시 앞발로 공격한다든가 꼬리치기 등의 단순한 패턴만 보여줘 아쉽지만 처음 '드래곤하운드'를 보고 기대했던 몬스터를 공략하는 재미를 느낄 순 없었다. 여기에 소염룡 병호와 함께 등장하는 염화룡 갑호의 경우 공중에서 불꽃을 뿜기만 해서 상대가 불가능했기에 이러한 아쉬움은 더욱 컸다.

다만, 몬스터의 약점을 파악하는 등의 시스템을 엿볼 수 있었던 만큼, 향후 각양각색의 무기가 추가되고 몬스터의 패턴이 다양화됨으로써 공략하는 재미로 발전할 여지를 엿볼 수 있었다.

▲ 향후 몬스터의 약점을 공략하는 등 발전할 여지를 엿볼 수 있었다


■ 넥슨의 비장의 한 수, 통할까?

이번 시연 버전은 간단한 조작과 전투에만 초점을 맞췄기에 '드래곤하운드'가 어떤 게임인지 파악하기엔 여러모로 부족함이 있었다. 전투 역시 그저 이동하고 쏜다는 행위의 반복이었기에 깊이감을 느낄 수 없던 것 역시 사실이다. 하지만 그럼에도 '드래곤하운드'가 어떤 게임인지는 느낄 수 있었다. 로망을 집대성한 게임이라는 걸 말이다.

드래곤을 비롯한 거대 몬스터를 비롯해 총과 화약, 그리고 움직이는 마을 웨이마오치로 대표되는 스팀펑크 콘셉트들이 한 데 모여 일종의 로망을 불러일으킨다.

▲ 총과 화약, 그리고 거대 몬스터. 그야말로 로망의 집대성인 셈이다

하지만 이번 시연 버전에서는 이 로망을 채 느낄 겨를도 없이 끝나서 아쉬움이 있었다. 화약 병기를 이용해 몬스터를 사냥한다는 호쾌함을 느낄 순 있었으나, 헌팅 장르라면 응당 등장하던 몬스터의 약점을 공략하는 요소가 없었기 때문이다.

다만 이는 어디까지나 이번 시연 버전에 대한 이야기일 뿐이다. 이제 막 공개한 게임이고 그렇기에 발전할 여지는 있다. 아니, 당연히 더 발전할 것이다. 시연 버전에서는 활용도가 낮았지만 몬스터의 약점을 파악하는 기능도 이미 마련된 상태다. 기본기는 당연히 더 발전할 테니 남은 건 이제 깊이를 더하는 일뿐이다. 다음에 다시 만날 그때에는 더욱 발전한 '드래곤하운드'가 되길 기대해본다.




11월 15일부터 11월 18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지스타 2018이 진행됩니다. 현지에 투입된 인벤팀이 작은 정보 하나까지 놓침없이 전해드리겠습니다. ▶ 인벤 지스타 2018 뉴스센터: https://goo.gl/gkLq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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