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부산 BEXCO에서 펼쳐진 팀 코리아 아디다스 엑스(한국)와 미네스키 플래시(싱가포르, 말레이시아)와의 EACC 8강 1경기는 미네스키 플래시가 스코어 2:1로 승리하며 4강에 가장 먼저 진출하게 되었다.



1경기 - 정재영 2 vs 3 간 문 키얏
첫 경기는 팀 코리아 아디다스 엑스에서는 정재영이, 미네스키 플래시에서는 간 문 키얏이 선봉장으로 나섰다. 정재영은 원볼란치의 4-1-2-3 포메이션을 가지고 나왔고, 간 문 키얏은 투볼란치를 사용하는 4-2-2-2을 가동시켰다.

첫 번째 경기는 간 문 키얏이 전반 7분 만에 선제 득점을 기록하면서 기분 좋은 출발을 하는 듯했지만, 곧바로 정재영이 동점골을 만들면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려놓았다. 하지만 이에 질세라 간 문 키얏이 다시 골을 넣으며 경기를 2:1로 만들었다.

그렇게 시작된 후반전, 정재영은 여러 루트에서 지속적인 공격을 시도하며 결국 경기를 다시 동점으로 만들었다. 이후에는 정재영이 경기의 분위기를 주도하면서 추가골을 노렸지만 간 문 키얏이 잘 막아내며 경기는 연장전까지 이어졌다.

연장전에서도 정재영은 공격의 흐름을 이어나갔다. 그럼에도 추가골은 간 문 키얏의 손끝에서 이루어졌다. 결국 경기는 3:2로 간 문 키얏의 승리로 끝이 났다.

2경기 - 신보석 2 vs 1 파딘 빈 후사인
이어서 펼쳐진 두 번째 경기에서는 신보석과 파딘 빈 후사인의 대결이 진행되었다.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출전한 신보석은 차근차근 자신의 플레이를 만들어 나갔다. 그리고 에펜베르크의 오른발로 선제골을 기록하였다. 하지만 신보석은 선제골 이후 다소 아쉬운 집중력을 보여주며 곧바로 파딘 빈 후사인에게 실점을 허용하였고 경기는 1:1 동점이 되었다.

그렇게 시작된 후반전에서 신보석은 다시 한번 심기일전하여 역전골을 만들어 내었다. 이후 신보석은 공수 성향을 '매우 수비적'으로 전환하였고, 상대의 공세를 잘 막아내며 경기를 승리로 가져갔다.

3경기 - 이상태 1 vs 2 암란 가니 빈 무사 바카
그리고 두 팀의 운명을 결정짓는 마지막 3경기가 진행되었다.

이상태는 무리해서 라인을 올리지 않고 최대한 안정적으로 경기를 진행했다. 그럼에도 선제골은 암란 가니 빈 무사 바카가 먼저 기록하였다. 이후 이상태는 적극적인 압박으로 경기 스타일을 바꾸었고 결국 동점골을 기록하였다.

이후 이상태는 경기의 주도권을 가져오기 위해 분전했으나 다시 실점을 허용하며 결국 3경기는 암란 가니 빈 무사 바카의 승리로 끝이 났다.


■ EACC 2018 윈터 8강 1경기 경기 결과

*8강 1경기 팀 코리아 아디다스 엑스(한국) vs 미네스키 플래시 (싱가로프 - 말레이시아)
1세트 - 정재영 2 vs 3 간 문 키얏
2세트 - 신보석 2 vs 1 파딘 빈 후사인
3세트 - 이상태 1 vs 2 암란 가니 빈 무사 바카

*최종 스코어
팀 코리아 아디다스 엑스 1 : 2 미네스키 플래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