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라스베이거스 팬페스티벌에서 V5.0 신규 확장팩 '칠흑의 반역자(Shadowbringers)'의 1차 트레일러와 함께 다양한 정보가 공개됐다.

먼저 신규 확장팩의 내용을 살펴보면 갈레말 제국을 무대로 제노스 예 갈부스와 진검승부를 펼치면서 시작된다. 빛의 전사 앞에 나타난 쿠리부... 그동안 전직한 잡을 모두 전환하면서 싸우지만, 쿠리부를 막기에는 무리였다.




쿠리부가 마지막 일격을 가하는 순간 어둠의 전사로 전락한 빛의 전사. 칠흑같은 어둠의 기운이 주인공을 감싸고 V5.0 버전 메인 잡인 암흑기사로 변하면서 트레일러는 종료된다.

어둠의 전사 모습 외에도 영상 속에서 건블레이드를 착용한 산크레드(?)의 모습을 잠깐 볼 수 있다. 신규 트레일러가 끝난 후 메인 스테이지에서 요시다 나오키 P/D는 키 노트를 통해 앞으로의 변화를 소개했다.




먼저 정확하게 밝힐 수는 없지만, 복수 잡 시스템이 실장됐다. 신규 잡의 경우 트레일러에서 잠깐 만날 수 있다고 언급한 것으로 미뤄보아 건블레이더(의역)로 예상되지만, 자세한 것은 다음 팬페스티벌에서 공개할 예정이라 언급했다.

시스템의 변화를 살펴보면 V5.0에서는 모든 잡의 최대 레벨이 80으로 상향되며, TP가 사라지고 MP로 통합될 예정이다. TP 삭제 소식과 함께 역할 기술도 모두 삭제 및 개편되는데, 이러한 변화로 각 직업들의 운용에도 대격변이 일어날 것으로 예상한다.




새로운 필드도 일부 공개됐다. 그중에서 '라티카 대우림'은 나무 위에서 활동하는 지역인 만큼 낙하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신규 야만족은 파이널판타지12에 등장했던 '웅 모우'족이다. 해당 종족과 더불어, 앞으로 픽시와 드워프 등의 여러 종족이 추가될 예정이므로 기대해줄 것을 당부했다.




전투 콘텐츠 관련해선 인스턴스 4인 던전 9개, 고난도 8인 레이드, 대규모 24인 레이드가 추가된다. V5.X에서 처음 선보일 신규 콘텐츠를 계속 준비중이라고 덧붙였다.

V5.0 버전부터는 'TRUST'라는 시스템으로 NPC를 데리고 새로운 던전을 공략할 수 있다. NPC와의 던전 진행은 메인 시나리오 던전만 가능한데, 과거 시나리오 던전을 다시 플레이할 수도 있다.




이와 함께, 다른 서버에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게 된다. 림사로민사, 그리다니아, 울다하의 에테라이트를 통해 다른 월드(서버)로 텔레포가 가능해지는데, 같은 데이터센터 내의 다른 월드에 직접 놀러갈 수 있는 만큼 일부 서버에 대한 인구 불균형 현상이 다소 해결될 것이다.




이외에도 토끼 형상을 지닌 신규 종족(비에라 예상), 미국과 유럽 데이터센터 '리쿠르트' 추가, 32비트 윈도우 서비스 종료, 하이델린과 조디아크의 비밀, 아씨엔의 정체 등의 내용을 발표했고 더 자세한 소식은 내년에 개최되는 2019 파이널판타지 팬페스티벌 In 파리에서 만날 수 있다.

단, 마지막에 공개된 V4.5 신규 스페셜 잡 '청마도사'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2일차에서 진행되는 글로벌 레터라이브에서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