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 피플'은 지스타 2018에 출전한 다양한 게임의 개발자들 및 업계 관계자들과 짧은 이야기를 나누는 인벤의 인터뷰 프로젝트입니다. 지스타 피플에서는 이번 지스타 2018 기간 동안 총 열 분의 개발자 및 관계자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새로운 게임에 대한 소개와 지스타 2018에 대한 이야기 등 다양한 소감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블레이드앤소울 레볼루션은 엔씨소프트와 넷마블의 합작 프로젝트인 '레볼루션' 시리즈의 두번째 작품으로, 2012년 출시된 PC 온라인 게임 '블레이드앤소울'을 모바일로 컨버전한 작품입니다.

Q. 같은 작품으로 두 번째 지스타입니다. 1년동안 어떤 마음으로 개발을 이어오셨나요?

장현진 개발총괄 : 작년 지스타 2017은 B&S 레볼루션에서 전투 시스템이 어떻게 흘러가는지, 핵심 콘텐츠인 오픈월드 세력전이 어떤 시스템인지 소개하는 자리였는데요. 그때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셨고, 의견도 많이 주셨어요. 그 피드백들을 최대한 반영해 발전한 모습으로 다시 선보이는 마음으로 준비했습니다.


Q. 원작을 그대로 옮긴 듯한 모양새입니다. 이번 작품에는 원작의 콘텐츠가 어느 정도 포함되어 있나요?

장현진 개발총괄 : 최대한 원작의 감성을 많이 담아내려고 노력했는데요, 핵심이 되는 스토리는 '백청산맥'까지의 이야기를 담고 있고요. 오늘 이벤트로 선보이는 비무, 그리고 각종 던전과 레이드들, 이런 것들을 원작의 감성을 그대로 살려서 담아내고 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추가될 저희만의 독자적인 시스템들도 계속해서 추가될 예정입니다.


Q. 말씀하신대로 그 감성을 그대로 옮기는 과정이 쉽지 않았을텐데, 어떤 부분이 가장 어려우셨나요?

장현진 개발총괄 : 아무래도 원작의 방대한 콘텐츠를 모바일이라는 작은 플랫폼 안에 담기에는 조금 무리가 있잖아요. 그래서 어떤 것들에 집중하고 선택해 알차게 구성할지 논의를 하는 것이 가장 어려웠는데요. 내부에서 개발자들이 직접 게임을 플레이하면서 어떤 콘텐츠가 좋은 감정들을 불러일으켰는지. 그런 것들을 많이 논의했고요. 그렇게 공통적으로 좋은 반응을 얻은 콘텐츠들을 최대한 담으려고 노력을 많이 했습니다.


Q. 그래도 결국 원작과 B&S 레볼루션은 다른 게임인데요. 원작과 차별화되는 부분은 어떤 점이 있나요?

장현진 개발총괄 : 저희가 특징으로 잡고 있는 오픈월드 세력전처럼 모바일에서도 충분히 소셜 요소의 재미를 느끼도록 많은 노력을 했습니다. 대표적인 것들이 오픈월드 세력전이고, 문파 하우스같은 소셜 요소들도 최대한 담으려고 노력했고요. 곳곳에 사소할 수 있지만 아기자기한 요소들을 많이 배치했습니다.


Q. 마지막으로 B&S 레볼루션을 기다리고 있는 원작 팬분들에게 한말씀 부탁드립니다.

장현진 개발총괄 : 원작의 팬층이 매우 두터운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 역시도 같은 부분에 매료되었고요. 그만큼 책임감을 갖고 있고, 원작 팬들을 실망시켜드리지 않기 위해 최대한 원작의 감성을 담으려고 노력했습니다. 원작보다는 대중적을 향하는 방향으로 무게추를 조금 옮겼고, 좀 더 많은 유저들이 함께 게임을 즐길수 있도록 준비했으니까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11월 15일부터 11월 18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지스타 2018이 진행됩니다. 현지에 투입된 인벤팀이 작은 정보 하나까지 놓침 없이 전해드리겠습니다. ▶ 인벤 지스타 2018 뉴스센터: https://goo.gl/gkLqS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