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
2018-11-22 11:34
댓글 :
35

진격의 中國, 모바일게임 매출 TOP10 절반 '점령'

이두현 기자 (Biit@inven.co.kr)
▲ 11월 12일 오전 구글플레이 게임 매출 기준

중국산 모바일 게임이 구글플레이 매출 순위 상위권을 장악하고 있다.

금일(22일) 오전, 구글플레이 게임 매출 상위 18개 게임 중 중국산 게임, 또는 중국 게임사와 협업한 게임이 9개인 것으로 확인됐다. 올해 상반기 같은 기준으로 중국산 게임이 6개를 차지한 것과 비교하면 50% 늘어난 수치다. 특히 올해 6월 이후 출시된 우리나라 게임은 '에픽세븐'만이 모습을 보이고 있다.

새롭게 등장한 게임은 이펀컴퍼니가 서비스하는 '오크: 전쟁의 서막'이다. '오크'는 지난 8일 정식 런칭됐으며, 중국에서는 텐센트가 서비스한 바 있다. 휴먼, 오크, 엘프, 드워프 4대 종족과 함께 어둠에 맞서는 판타지를 배경으로 한다. 오픈필드와 공성전, 거대 보스 레이드와 함께 100여 종이 넘는 직업이 특징이다.

선정성 광고 논란을 일으켰던 '왕이되는자'가 매출 6위로, 꾸준히 10위 권 내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 6월 22일 국내 출시된 '마피아 시티'도 꾸준히 10위 권 내외에 모습을 보인다. '마피아 시티'는 현대를 배경으로 한 SLG로, 중국 삼국지, 중세시대 위주로 경쟁 중인 게임들과 차별화됐다. '마피아 시티'는 국내 출시 전에 이미 글로벌 1,000만 다운로드를 달성하기도 했다.

국내 게임사와 중국 게임사가 협업한 작품도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웹젠의 '뮤오리진2'와 펍지의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이 대표적이며, 19위인 그라비티의 '라그나로크M 영원한 사랑'도 오랫동안 높은 매출을 올렸다.

올해 상반기와 비교하면, 중국산 모바일 게임의 상위권 비중이 더 늘어났다. 이제는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스테디셀러로 구분할 수 있는 '소녀전선' '붕괴 3rd' 역시 주요 업데이트와 이벤트 때마다 상위권에 모습을 비춘다. 장르 역시 다양해 MMORPG, 수집형, 배틀로얄, SLG 등 주요 시장과 틈새시장을 모두 채워나가고 있다.

중국산 모바일 게임의 진격은 내년에 더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된다. 이미 중국 정부 규제에 시달린 텐센트와 넷이즈는 동남아 시장에 눈을 돌리기 시작했다. 니혼게이자신문의 19일 보도에 따르면, 텐센트는 싱가포르의 퍼블리셔 '가레나'와 파트너십을 맺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필리핀, 태국, 대만, 싱가포르 등 6개 국가에 게임을 유통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텐센트와 넷이즈는 이미 국내에 지사를 마련해둔 상황이다.

한편, 지난 NTP에서 넷마블 방준혁 의장이 "중국 기업은 이제 경계를 해야 할 게 아니라 오히려 겸손한 자세로 배워야 하는 시기가 오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라 전하며 '중국산 게임'에 대한 인식의 전환을 시사했다.

위메이드 장현국 대표 역시 지난 지스타에서 중국 시장의 어려움을 전했다. 그의 말을 정리하면, 우리나라 게임사는 중국 정부가 판호를 내주지 않아 진출하지 못하지만, 중국 게임사는 무리 없이 국내 시장에 진출할 수 있다. 이미 체급 차이가 날뿐더러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경쟁하는 셈이다.

코멘트

새로고침
새로고침

인벤 최신 핫뉴스

[뉴스] 생초보 입장에서 겪어보고 쓴... '에이펙스 레전드, 6.. [15] 박태학 (Karp@inven.co.kr) 02-15
[동영상] 파크라이와 먼저 붙는 앤섬! 2월 하반기 신작 정보 [1] 강승진,김수진 (desk@inven.co.kr) 02-15
[인터뷰] 즈롱 CEO "랑그릿사 모바일, 5월 내 사전예약…한국 전.. [14] 원동현 (Wony@inven.co.kr) 02-15
[리뷰] 축 교환식 광축 키보드 등장! 제닉스, '타이탄 옵티컬.. [3] 정수형 (Camfa@inven.co.kr) 02-15
[리뷰] 인생은 매일 견뎌내는 것, '스틸니스 오브 더 윈드' [1] 허재민 (Litte@inven.co.kr) 02-15
[뉴스] '해외 진출, 스트리밍, 은퇴' 프로게이머의 선택 엿보.. [19] 신연재 (Arra@inven.co.kr) 02-15
[뉴스] LCK 선수 수입과 나이, 그리고 관람객 [9] 심영보 (Roxyy@inven.co.kr) 02-15
[뉴스] 어둠의 소환이 시작된다, '다크 서머너즈' CBT 사전 예.. [2] 윤홍만 (Nowl@inven.co.kr) 02-15
[뉴스] 에이펙스 레전드, 우리나라에서 '청불' 받은 이유는? [33] 이두현 (Biit@inven.co.kr) 02-15
[뉴스] 34년 된 '슈퍼 마리오 브라더스' 1억 1천만 원에 낙찰 [6] 박광석 (Robiin@inven.co.kr) 02-15
[뉴스] '트라하' 단 1일만에 사전예약 50만 돌파 [30] 인벤팀 (desk@inven.co.kr) 02-15
[뉴스] 옥스퍼드 인터넷 협회, "게임과 폭력성, 관계없다" [10] 허재민 (Litte@inven.co.kr) 02-15
[인터뷰] 모바일 전략 게임의 새바람, '프로젝트 EX' [9] 윤홍만 (Nowl@inven.co.kr) 02-15
[칼럼] 'https 검열', 저 지금 야동 때문에 화내는 거 아닙니.. [53] 정필권 (Pekke@inven.co.kr) 02-15
[뉴스] 카카오게임즈, 테라 IP 기반 신작 '테라 클래식' BI 공.. [42] 인벤팀 (desk@inven.co.kr) 02-15
인벤 방송국 편성표
명칭: 주식회사 인벤 | 등록번호: 경기 아51514 | 등록연월일: 2009. 12. 14 | 제호: 인벤(INVEN)
발행인: 서형준 | 편집인: 강민우 | 발행소: 경기 성남시 분당구 성남대로 331번길 8, 17층
발행연월일: 2004 11. 11 | 전화번호: 02 - 6393 - 7700 | E-mail: help@inven.co.kr

인벤의 콘텐츠 및 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므로,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Inve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