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개발사 산배(대표 오범수)의 VR게임 '로스트 케이브'가 오는 11월 30일 스팀에 얼리 억세스로 공개된다.

'로스트 케이브'는 게임 속 모험가가 되어 다양한 사물을 이용해 미로를 탈출하는 VR 어드벤처 액션 퍼즐 게임이다. 게임의 주요 배경인 동굴을 통해 입체감과 위압감을 극대화하고, 동굴이 가진 어둡고 신비한 분위기로 이용자의 긴장감을 높이며 숨어 있는 호기심을 자극한다.

게임은 3인칭 화면과 1인칭 화면 두 개의 시점을 선택해 플레이할 수 있다. 3인칭 화면은 미니어처가 살아 움직이는 듯한 경험을 받고, 1인칭 화면은 플레이어가 게임 속 주인공이 되어 모험하는 듯한 현장감을 준다. 더불어 2명의 플레이어를 번갈아 가며 즐기는 협동 플레이도 가능하다.

VR 게임인 '로스트 케이브'는 15,000원에 출시되며, HTC VIVE 또는 오큘러스 리프트로 즐길 수 있다. 언어는 영어, 일본어, 중국어(간체), 독일어, 프랑스어 등 총 다섯 개 언어가 지원되며, 한국어는 정식 출시 때 도입될 예정이다. '로스트 케이브'는 제작 단계에서 많은 인정을 받아 올해 '메이드 위드 유니티 코리아 어워즈'에서 유저 인기작, 경기콘텐츠진흥원에서 진행한 제5회 게임창조오디션 준우승에 선정된 바 있다.

오범수 개발자는 "로스트 케이브는 흔한 체험형 VR 게임이 아니라, 정말 '게임다운 게임'을 만드려고 오랜 시간 공들인 작품이다"라며 "게임과 VR 모두를 좋아하는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시고 재밌게 즐겨주시길 바란다"라고 출시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