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3일 오후 하스스톤 신규 확장팩 '라스타칸의 대난투' 신규 카드가 추가로 공개됐다. 새롭게 공개된 카드는 드루이드의 혼 카드인 'Spirit of the Raptor'와 공용 전설 하수인 'Griftah', 그리고 마법사의 일반 하수인 'Arcanosaur'까지 총 3장이다.




우선, 드루이드의 혼 카드이자 희귀 등급 하수인 'Spirit of the Raptor'은 0/3에 1턴 동안 은신 상태로 전장에 등장하며, 내 영웅 능력으로 미니언을 제압하면 카드를 한 장 뽑는 효과를 지녔다. 기본적으로 드로우 수단이 풍부한 드루이드에게 다소 의아한 특수 효과지만, 이번 확장팩의 특성상 로아 카드와 어떤 연계 효과를 지녔을지에 따라서 평가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

다음으로 공용 전설 하수인 'Griftah'은 4마나에 4/5 능력치와 함께 전투의 함성으로 두 장의 카드를 발견하여 무작위 한 장을 상대방에게 주는 특수 효과를 지녔다. 공체합 자체도 무난한 편이고, 카드를 발견하여 나눠 갖는 효과 자체가 상당히 흥미로운 하수인이다. 나와 상대방의 손패를 조절할 수 있다는 점을 활용하여 메카툰이나 말리고스 도적 같은 일부 덱을 상대로 치명적인 변수 창출을 기대해볼 수 있다. 다만, 카드를 발견하는 선택권 이외에는 지급 대상이 무작위로 정해져서 대다수 상황에서는 영향력을 발휘하기 어렵다.




마지막으로 공개된 마법사의 일반 하수인 'Arcanosaur'는 6마나에 3/3 능력치와 정령 종족값을 지녔으며, 전투의 함성으로 내가 이전 턴에 정령 카드를 냇다면 모든 하수인에게 피해를 3주는 특수 효과를 지녔다. 공체합이나 정령 시너지 자체는 마법사에게 유효한 효과로 보기 힘들지만, 정령 종족값으로 리치 여왕 제이나로 변신한 상태에서 광역 치유기로 활용할 수 있다. 다만, 소환 비용이 6으로 홀수 시너지 효과까지 노려볼 수 없다는 것이 아쉬운 카드이다.

한편, 오는 12월 5일 출시될 신규 확장팩 '라스타칸의 대난투'는 공식 홈페이지를 비롯하여 다양한 경로를 통해 새로운 카드의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한국 시각 기준으로 11월 23일까지 총 135장의 카드 중 63장이 공개되면서 절반가량의 정보를 공개했다. 보다 자세한 정보는 라스타칸의 대난투 카드 정보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