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월 1주차 온라인게임 인기순위
(PC방 이용률, 인벤 유저 투표, 게임 기사 반응도, 커뮤니티 반응 등 다양한 지표를 취합해 선정합니다)

지난주에 이어서 이번 주도 전체적으로 순위 변동이 심한 편입니다. 개편 및 대규모 업데이트, 신규 캐릭터 업데이트 등 콘텐츠 업데이트가 대부분의 게임에서 일어나고 있는 편입니다. 상위권에서는 '피파온라인4'가 오랜만에 한 계단 상승을 이뤄서 4위에 올라온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넥슨의 카트라이더는 고삐를 늦추지 않고 계속해서 순위 상승의 절차를 밟고 있습니다. 지난주에 처음으로 Top 10에 들어왔던 카트라이더는 현재 9등을 기록하고 있고, 전체적인 지표도 지난주에 비해서 소폭 상승한 모습을 보입니다.

엔씨소프트의 장수 MMORPG 중 하나인 '아이온'은 이번에 신규 캐릭터 '채화성' 업데이트를 내놓고 신규 지역을 공개하면서 17위까지 순위가 상승하였고, '몬스터헌터: 월드'도 나나 테스카토리 업데이트 효과와 더불어 역전왕 몬스터, 축제들의 다수 진행되면서 다시 상승세를 타고 있습니다.

30위권 밖에서는 소폭 상승과 하락이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어, 순위가 역동적으로 변화된 모습입니다. 그중 '엘소드'와 'R2', '마비노기 영웅전', '다크에덴', '버블파이터' 등의 게임들이 순위가 상승한 모습을 보였고, 오랜만에 '아바'도 다시 순위권에 진입한 모습을 보입니다.

상위권과 PC방 점유율에 큰 변화는 없지만, 앞으로도 전체적으로 순위권의 변화는 역동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추측됩니다. 곧 다가오는 겨울 방학이라는 성수기에 맞춰, 다수의 게임들이 그동안 준비해온 업데이트와 이벤트를 공개하면서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 5년만에 등장한 신규 클래스! - 아이온, '채화성' 업데이트로 3계단 상승


지난 11월 28일, 아이온은 신규 클래스가 포함된 '채화, 색으로 물들다' 업데이트를 진행했습니다. 이번 업데이트에서는 '기갑성' 이후로 5년 만에 새롭게 추가된 클래스 '채화성'을 즐길 수 있죠. 채화성은 독특하게도 '물감'을 사용하는 클래스죠.

현재 '음유성'만 존재했던 아이온에서 새로운 예술가 클래스가 추가된 셈입니다. 전직 역시 음유성이 속해있던 예술가 계열에서 전직이 가능하고요. 채화성은 화구 무기와 로브 방어구를 사용하며, 근중거리의 공격도 가능하기는 하나 로브 방어구라 방어력이 좋지 않아 원거리 전투를 주력으로 하는 편입니다.

엔씨소프트는 이번 업데이트를 기념해 11월 28일부터 12월 19일까지 ‘Falling in New, Falling in Color’ 이벤트도 진행합니다. 채화성 레벨 80을 달성하면 ‘전설의 이르닌 화구’, ‘전설의 이르닌 로브 세트 상자’ 등 보상을 받을 수 있으니 캐릭터 육성에는 딱 맞는 시기가 아닐까 싶습니다.


이번 대규모 업데이트에는 신규 필드 '드마하'도 추가도 포함됩니다. '드마하'는 업데이트와 함께 등장한 새로운 세력 '스텔라 인더스트리'를 중심으로 주요 스토리가 진행되는 공간으로, 용계 신규 필드입니다. 드마하에서는 새로운 스토리의 진행과 더불어 제단 점령전, 신규 레이드와 최상위 파티형 인스턴스 던전 '스텔라 개발연구소'도 입장이 가능합니다.

고대 및 전설, 궁극 등급에 새로운 아이템인 T2 장비가 추가되기도 했는데, 기존 T1 장비에서 승급을 통해서도 얻을 수 있고, 승급을 진행해도 상위 등급의 T1 능력치를 넘어서진 않아 기존 장비 가치 보존에도 어느 정도 유지가 되는 편입니다.

이 외에도 변신 시스템과 데바니온 스킬북의 획득처가 변경되는 등 주요 시스템에 대한 변화도 있었고, 아이템 획득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아이템 가이드'와 함께 신규 서버 '시엘'도 오픈되었습니다. 대규모 업데이트인 만큼, 다양한 이벤트도 함께 진행되고 있습니다. 아이온에 관심이나 추억이 있으시다면, 지금이 찾아가기 적절한 시기가 아닐까 합니다.



■ 대규모 업데이트 시즌! - 겨울방학에 맞춰 찾아온 신규 캐릭터 라비, 미울, 아처

마비노기 영웅전의 신규 캐릭터, '미울'

이번 주는 유독 신규 캐릭터와 클래스 등 대규모 업데이트가 눈에 매우 띄는 주입니다. 앞서 언급했던 채화성 외에도 벌써 3개의 캐릭터들이 업데이트 예고를 마친 상황이거든요. 검은사막, 엘소드, 그리고 마비노기 영웅전은 각각 새로운 캐릭터들을 추가한다고 예고했습니다.

먼저 마비노기 영웅전입니다. 마영전 유저분들이라면 아마 '미울'이라는 이름을 들어보신 적이 있을 겁니다. 초기부터 언급되며 '마총사'라는 컨셉아트가 공개된 만우절 이벤트도 있었거든요. 특히나 만우절 이벤트로 공개된 캐릭터들은 실제로 인게임에 추가된 경우가 많아서 '미울'을 신규 캐릭터로 예상했던 분들이 많았습니다.

열 네 번째 캐릭터인 '미울'은 '아리샤'의 동생으로, 한 쌍으로 구성된 '마나 리볼버'를 무기로 사용합니다. 미울은 자신이 가진 마나의 힘으로 마나 리볼버에 효과를 부여하며 전투를 펼치는 평타&스매시 구조이며, '공간마법탄'으로 자유롭게 공간을 넘나들어 빠르게 공격을 연계하는 컨셉입니다. 현재 '미울'은 사전예약을 진행하고 있으며, 성장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도 함께 예고되고 있습니다.


KOG의 '엘소드'에도 2년 만에 신규 캐릭터 '라비'가 추가될 예정입니다. 라비는 엘소드의 열세 번째 캐릭터이며, 이를 기념한 볼 빨간 사춘기의 테마곡 밤의 미궁(Nisha Labyrinth)’의 뮤직비디오와 애니메이션이 공개되기도 했습니다. 아직까지 다른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고, 현재 '라비'는 사전예약으로 친구를 받고 있습니다.

'검은사막'도 이번 겨울 업데이트로 신규 클래스인 '아처'가 추가될 예정입니다. ‘아처’는 검은사막 FESTA 행사에서 공개되었으며, 석궁과 태궁을 활용해 원거리에서 적을 공격하는 캐릭터입니다. '아처'는 오는 12월 12일 업데이트될 예정이며, 12월 5일부터 캐릭터 사전 생성이 시작됩니다.


‘아처’는 기존 캐릭터와는 다르게 1레벨부터 주무기인 석궁과 각성 무기 태궁을 함께 사용할 수 있고, 56레벨이 되면 각성 무기 스킬을 개방할 수 있는 형태입니다. 펄어비스의 김재희 PD는 아처가 기존 클래스들과는 다른 색다른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죠.

신규 캐릭터의 추가는 대대적인 게임의 변화를 예고합니다. 전체적인 밸런스라던가, 신규 콘텐츠가 함께 개방되는 형태도 매우 잦고 보통 '대규모 업데이트'의 중심이자 일환이 되는 편이니까요. 이제 겨울 방학이라는 성수기 시즌이 코앞인 만큼, 앞으로 대대적인 변화를 맞이하는 게임이 더욱 많아져 유저들이 즐길 거리가 많이 늘어났으면 좋겠습니다.


■ 온라인 순위 투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