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파 온라인4를 즐기는 많은 구단주들은 이적시장에 관심을 두게 된다. 선수를 구매, 판매할 수 있는 장소일 뿐만 아니라, 전반적인 시세를 살펴볼 수도 있기에 한 푼의 BP도 아껴야 하는 이들은 이적시장을 보며 조금 더 저렴한 가격에 선수를 사려 하고 조금이라도 비싼 가격에 판매를 시도한다.

지난 한 주간의 이적시장 흐름을 살펴보면, 하락세가 유지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거래 가격 1위와 2위는 지난주에 이어 L.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차지했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경우, 5위 안에 18TOTY, TT, PL 세 클래스가 포함되며 인기를 증명했다. 특이점으로, TT 클래스 J. 콜러는 거래 가격이 1주 사이 무려 1,000만 BP 가까이 오르는 모습을 보였다.

※ 각 선수의 가격은 12월 3일(월)과 12월 10일(월) 시점의 1강화를 기준으로 정리했습니다.


▲ 18TOTY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선수 가격 1, 2위에 올랐다


이번 주에도 대부분의 TT 클래스 선수들은 가격이 하락했다. 지난주에 비해 가격 하락의 폭이 작은 점은 다행이지만, 그렇다고 확실한 상승세를 탄 것도 아니다. 다양한 이벤트로 1강화는 물론, 2강화, 3강화도 선수 매물이 많이 풀린만큼, 한동안은 지금의 가격대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적시장 선수 거래 가격 TOP 20 내에 이름을 올린 TT 클래스 선수는 호나우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R. 굴리트 등 총 10명이다. 그러나, 이 중 J. 콜러를 제외한 9명은 가격이 내려갔다. J. 콜러는 이적시장 거래 가격 상위 20명에 처음으로 랭크되었을 뿐 아니라, 최근 가격 상승세가 무섭다.

선수 가격 1위의 주인공인 L. 메시는 지난주보다도 가격이 300만 BP 올라 7천만 BP를 돌파했다. 메시 외에 18TOTY 클래스에서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K. 더브라위너, L. 모드리치 등이 선수 가격 TOP 20에 선정되었으나 이적시장 한파를 피하지 못한 것인지, L. 메시와 L. 모드리치 정도를 제외하면 큰 가격 상승이 없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이적시장 선수 거래 가격 TOP 20에 18TY, TT, PL 등 세 클래스가 포함되었다. 특이점으로, TB 클래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선수 가격이 많이 하락하며 이번 주 거래가 TOP 20에서 제외되었다. 12월 3일(월) 1,230만 BP의 가격을 보이던 TB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금일 현재가는 904만 BP다.


▲ 12월 10일(월) 기준 이적시장 거래 가격 TOP 20


이번 주 이적시장 거래 가격 TOP 20 중 가장 눈길이 가는 선수는 J. 콜러다. 202cm의 큰 키를 가지고 있는 J. 콜러는 파워 헤더 특성까지 갖추고 있어 제공권 플레이에 강점을 갖추고 있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200만 BP 이하의 가격에 거래가 이루어지던 J. 콜러는 11월 29일(목) 이후 엄청난 가격 상승이 이루어졌고 약 1,700만 BP에 이르는 현재가를 기록하고 있다.

아무래도 큰 키를 바탕으로 한 제공권 플레이에 강점이 있는 선수다 보니, 지난 업데이트의 크로스 상향 조정의 영향을 받는 것으로 보인다. 과거에는 빠르고 민첩한 선수에 대한 선호도가 높았지만, 게임 플레이의 변화로 인해 체격 조건과 헤딩 능력을 고려하는 구단주들이 늘어났다.

또한, J. 콜러가 생성 제한 조치가 진행된 선수라는 점도 가격 상승의 이유로 보인다. 생성 제한 조치 선수는 더 이상 게임 내에서 획득할 수 없고 이적시장을 통한 거래로만 구매할 수 있다. 시장에 공급되는 물량이 제한된 상황해서 수요가 늘어나면 가격도 상승하게 되는 편이다. TT 클래스가 아닌 NHD 클래스도 비슷한 가격 상승 추세를 보인다.

가격과는 별개로, J. 콜러가 정말 비싼 값을 해낼 수 있는 선수인지는 조금 더 확인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많다. 기본적으로 1강화 오버롤이 86으로 다른 대장급 선수들에 비해 낮은 편이다. J. 콜러보다 약 200만 BP 저렴한 TT 클래스 H. 크레스포와 비교해봐도 속력이나 민첩성, 밸런스 등의 능력치가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구매 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


▲ J. 콜러는 큰 키를 갖추고 있어 제공권 확보를 기대해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