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양사에서 11월 12일(수) 신규 업데이트를 예고했다. 업데이트의 주요 내용은 새로운 식신인 SR 오키쿠무시 출시와 신규 코스튬, 결계 스킨 추가 그리고 편의성 개선이다. 일정은 12월 12일(수) 08:00 ~ 11:00 (3시간)로 잡혀 있으며 해당 시간 동안 게임 이용이 불가능하다.


▲ 남자? 여자? 중성적인 느낌이 돋보이는 오키쿠무시



독 계열 디버프 식신 중 막내 포지션?
거미마녀와 짐조 독디버프 라인을 잇는 신규 SR

오키쿠무시는 커다랗게 자란 벌레 요괴로 음양사에서는 나비 유충의 무늬를 투구와 의복에 반영하여 분위기를 맞췄다. 스탯은 방어력과 치명타 확률이 낮고, 공격력과 체력, 속도는 A등급인 서포터형 식신이다.

스킬 구성 역시 확실한 딜러라기보다는 상대에게 디버프를 끊임없이 중첩시키고 이를 통해 아군의 화력을 높이거나 혹은 상대의 체력을 야금야금 파먹는 구조다.

장점으로는 거미마녀, 짐조와 마찬가지로 간접 피해 타입의 공격을 하며, 디버프를 꾸준히 유지시킬 수 있어 봉황화 등의 조합에서도 유용하다. 짐조와 거미마녀와 디테일의 차이만 있을뿐 취하는 전략이나 전술은 비슷하다는 것이 중론이다.


▲ 각성 전, 각성 후의 모습



우선 평타인 [실 뱉기]는 60%라는 낮은 피해량을 가지고 있으며, 대신 100%(+효과적중) 확률로 적에게 2턴간 중독 상태를 부여한다. 중독 상태는 중첩될 수 있고, 속도와 방어력을 일정 비율로 깎는다.

패시브인 [부화] 스킬은 오키쿠무시가 공격 시, 독 상태인 적 한명의 독을 터뜨려 추가 피해를 준다. 스킬 레벨이 증가하면 폭파 후, 추가로 중독을 걸 수 있다. 특히, 상대가 독에 걸려있기만 하면 꾸준히 피해를 누적시킬 수 있으므로 쟁 어혼과 궁합이 좋다.

마지막 스킬인 [벌레의 독]은 무작위로 최대 6명에게 공격력 30%의 피해를 입히는 광역 공격이다. 공격 타겟은 자신이 공격하지 않았던 적을 우선하며, 이후 랜덤하게 공격한다.

스킬 자체의 피해량은 크지 않으나, 적의 수가 줄어들기 시작하면 점점 단일 타겟형 공격이 되며, 공격 시 100%의(+효과적중) 확률로 중독을 걸기 때문에 처음에는 피해량이 적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감당하기 어려워질 것이다.

전체적으로 평가하자면 짐조와 비슷한 타입의 식식이며, 짐조와 마찬가지로 상대의 턴을 꼬이게 만들거나, 도깨비불 수급을 원하는대로 하지 못하게 하는 등 대처법이 비슷하다.

처음에는 화력이 그다지 강하다고 느껴지지 않겠지만, 점차 중첩되어 쌓이는 중독이 본격적으로 터져나가기 시작하면 간접 피해 특유의 딜링으로 상대하기가 까다로울 것이다.


▲ 스킬 구성 자체는 딱 짐조 라인같은 구성이다


▲ 오키쿠무시를 포함한 대전 플레이 영상 (영상 출처 : 유튜브 '【陰陽師】神ゲー攻略班')




결계 카드 정렬 기능 추가! 편의성 개선
신규 코스튬 추가 및 비밀서적 구성품 증가

편의성 개선점에서 가장 돋보이는 것은 결계 카드 정렬 기능일 것이다. 결계카드는 미식, 변이 등 탐험이나 일일 임무 수행 도중 얻을 수 있는 일종의 경험치 카드들이다.

다만 초창기라면 모를까 음양사를 지금껏 즐겨온 유저들이라면 수십, 수백장이 넘는 카드 중 자신이 원하는 것을 찾기 힘들었을 것이다. 정확한 업데이트 내용은 적용 후 살펴야겠지만, 적어도 지금처럼 단순히 손으로 일일이 스크롤을 하면서 찾아야 하는 것은 아닐 것이다.


▲ 처음 한 두개던 시절이면 모를까 지금은 수백장 사이에서 원하는걸 찾아야 한다



코스튬 역시 새로 들어왔다. 신상의 주인공은 SSR 등급 시시오 및 요도히메, 그리고 SR 등급 짐조다. 캐릭터에 이어 결계 카드 경험치를 10% 증가시켜주는 새로운 결계 카드도 추가될 예정이다.

이외에 봉마지시 보상 획득과 음계의 문 도전 횟수 카운트 개선, 신단 상점 반혼 횟수 개선 등 사용자 편의를 위한 패치가 진행된다.

신규 이벤트로는 오키쿠무시 출현 기념 소환 확률 증가 이벤트가 준비되었으며, 백귀야행 이벤트와 식신 육성 이벤트도 이어서 공개될 것이다.


▲ 쌓아둔 코스튬 티켓을 풀 시간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