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의 '그 영웅' 둠피스트가 너프됐다.

블리자드는 금일(12일) 오버워치 1.3 패치를 진행했다. 이번 패치로 각 영웅의 밸런스 조정과 함께 새로운 이벤트 '2018 환상의 겨울나라'가 추가됐다. 환상의 겨울나라에는 5명의 플레이어가 메이를 조종해 1명의 윈스턴 플레이어를 상대한 '예티 사냥꾼', '메이의 눈싸움 대작전'이 포함됐다. 이와 함께 '크람푸스 정크랫', '사탕 요정 메르시', 피겨 스케이터 시메트라' 등 새로운 스킨이 추가됐다.

이번 패치로 둠피스트는 크게 너프됐다. 우선 '라이징 어퍼컷'은 공중에서 제어가 불가능해지는 시간이 3초에서 0.6초로 감소했다. '지진 강타'는 최대 사거리가 20m에서 15m로 줄었으며, 끌려들어 간 대상이 더는 제공권을 잃지 않는다. 궁극기 '파멸의 일격'은 안쪽 고리 범위가 1.5m에서 2m로 늘었지만, 바깥쪽 고리에서 줄 수 있는 최대 피해가 300에서 200으로 감소했다.

블리자드는 개발자 코멘트로 "다양한 조정 방법을 찾아보았고, 둠피스트가 다음 행동을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을 제한하는 식으로 적절한 타협점을 찾았다"며 "이제 둠피스트는 적에게 더 가까이 접근해야 공격을 할 수 있고, 전투에서 빠져나가기도 조금 더 어려워질 것"이라고 이번 밸런스 조정을 설명했다.

브리기테도 너프됐다. '방패 밀쳐내기'는 더이상 방벽 너머의 대상을 기절시킬 수 없다. 공격력은 50에서 5로 감소했다. '격려'는 재사용 대기시간이 1.5초에서 1초로 감소했다. 반면 지속 시간이 5초에서 6초로 증가했다. 총 치유량은 80에서 100으로 증가했다.

맥크리와 토르비욘은 상향됐다. 맥크리의 '피스키퍼'는 공격력이 45에서 55로 증가했다. 토르비욘의 '초고열 용광로'는 초당 공격력이 130에서 160으로 올랐다. 바스티온은 밸런스가 조정되어 수색 모드에서 탄창 크기가 25에서 35로 증가하고, 경계 모드에서는 산탄 범위가 최고 33%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