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의 땅: 듀랑고에 동물 업데이트가 진행됐다. 이제 모든 동물을 축사에 넣고 육성할 수 있다. 60레벨을 달성한 동물은 생활이나 전투에 도움이 되는 특수한 스킬을 보유하게 된다. 동물을 육성할 수 있게 됨에 따라 선택지가 다양해졌다.

속성과 특수 행동, 등급의 추가로 그야말로 '나만의' 동물이라는 느낌이 더 강해졌다. 아직은 도입되지 않았으나 확인할 수 있는 '세대'라는 단어로 이후 교배가 가능할 것이라는 예상도 해볼 수 있다. 대폭 수정된 동물 길들이기와 육성 방식 주요 변경점은 아래와 같다.

1) 포획 후 '길들이기' 과정 추가
2) 동물 등급 분화
3) 레벨업 및 특수 능력치 추가
4) 축사 내에서의 생산 활동 추가
5) 동물 수명 증가


■ 길들이기 과정이란?

패치 전에는 동물을 포획하는 즉시 길들여 사용할 수 있었다. 이제는 동물을 포획하면 사유지로 돌아와 '길들이기 축사'에 넣어 길들이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 포획 방식이 바뀌면서 스킬도 큰 폭으로 변화했다. 포유류, 네 발 짐승, 두 발 짐승 등 원하는 동물의 스킬을 따로 찍을 수 있다.

길들이기에 필요한 시간과 성공 확률은 동물마다 다르다. 또한, 동물마다 차지하는 축사 공간도 상이하다. 예를 들어, 60레벨 센트로 사우루스와 파보미무스는 축사 공간 20이 필요하지만 스밀로돈은 축사 공간 필요 수치가 50이다. 이벤트로 제공하는 간이 길들이기 축사의 공간은 30, 지을 수 있는 소형 길들이기 축사의 공간은 50이다.

길들이기 성공 확률과 소요 시간은 사료를 먹여 개선할 수 있다. 시간은 최대 절반까지, 성공 확률은 기본에서 약 10%p 이상 올라간다.

길들이기가 완료된 동물은 가방에 넣거나 축사에 보관할 수 있다. 또한, 캐릭터에 귀속하기 전까지는 섬 장터에 올려 판매할 수도 있다. 귀속된 동물은 상점에서 판매하는 '동물 귀속 해제권'을 사용, 귀속을 풀고 거래할 수 있다.

▲ 변경된 동물 길들이기 스킬 설명


▲ 길들이기 축사에서 길들이는 시간이 필요하다.


▲ 사료를 먹여 시간을 줄이고 확률을 높일 수 있다.


▲ 소형 길들이기 축사의 외형



■ 동물 등급의 분화, 어떤 차이가 있을까?

등급은 길들이기가 완료될 때 자동으로 부여된다. 가장 낮은 C등급에서부터 가장 높은 S등급으로 나뉜다. 등급은 획득할 수 있는 속성의 숫자에 영향을 준다. C등급은 2개, B등급은 3개, S등급은 최대 5개의 속성을 발견할 수 있다.

속성은 일종의 '특수 능력치'다. 등급에 따라 다른 레벨에 발견할 수 있다. 최대 레벨인 60까지 도달하는 동안 차례대로 얻는 것이기에 속성을 발견하는 레벨이 달라진다.

등급 초기화를 하면 속성 발견으로 얻은 속성과 길들일 때 받은 보너스 속성이 초기화된다.

▲ 등급별 속성 차이


▲ 안타깝게도 C등급이 나오고 말았....




■ 레벨업과 및 속성, 특수 행동은 어떻게 추가할까?

동물 레벨업은 두 가지 방법으로 가능하다. 첫 번째는 동물을 소환하고 같이 데리고 다니면서 캐릭터의 경험치를 공유하는 방법이다. 두 번째는 축사에 넣어 훈련이나 생산 활동으로 경험치를 얻을 수 있다. 동물의 레벨은 캐릭터의 생존 레벨 이상으로 올릴 수 없다.

속성 및 특수 행동은 동물 창에서 부여할 수 있다. 동물이 속성을 얻을 수 있는 레벨에 도달하면 속성 부여 전까지는 레벨이 올라가지 않는다.

속성은 확정하기 전까지 계속해서 다시 받아볼 수 있다. 단, 매 시도마다 티스톤이 소모된다. 속도나 공격력, 가방 용량 증가에서 추가 능력치를 받을 수 있으나 '속성 없음'으로 나올 수도 있다.

원하는 속성이 있다면 미리 사료를 먹여 확률을 높일 수 있다. 사료는 상점에서 워프젬이나 듀랑고 코인으로 구매 가능하다.

동물 레벨 60을 달성하고 이전의 모든 속성을 개방했다면 '특수 행동'을 받을 수 있다. 특수 행동 역시 무작위로 정해지고 원하는 행동이 나올 때까지 다시 받아볼 수 있다. 단, 속성과는 다르게 특수 행동 재부여에는 워프젬이 필요하다.

특수 행동 목록은 아래와 같다.



▲ 사료의 종류와 상승 효과


▲ 사료를 먹이면 네모 안 처럼 보조 능력치가 붙는다.


▲ 동물 창 하단 '달성'을 눌러 속성 부여 가능


▲ 속성 없음은 슬프지만 가끔 사료가 나오기도 한다.


▲ 특수 행동에도 등급이 있다. 워프젬으로 다시 돌릴 수 있다.



■ 무작정 기다리는 일은 그만! 축사 내 생산 활동

예전에는 우유나 똥 등을 생산하는 동물을 축사에 넣어두고 먹이를 주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알아서 채집물을 생산했다. 패치 이후 방식이 약간 바뀌었다. 축사에 동물을 넣고 먹이를 주는 틀 자체는 변함없으나 직접 동물을 눌러 생산을 지정하는 식이다.

먹이 수치는 '활력'으로 대체됐다. 먹이를 먹이면 활력이 증가하고, 생산이나 훈련에 활력을 소비한다. 생산은 활력을 소비해 경험치와 특정 생산물을 만들어내는 활동이고, 훈련은 생산물을 만들지 못하는 대신 더 많은 경험치를 얻는 활동이다. 이때 필요한 활력과 시간은 생산/훈련 레벨에 따라 늘어난다.

생산하는 재료는 동물에 따라 다르다. 페나코두스 등의 포유류는 우유와 똥을, 파보미무스는 알과 깃털, 똥을 생산한다. 또한, 보너스로 추가 재료를 생산할 수 있다. 생산에 필요한 시간은 상점에서 판매하는 '빠른 생산성 사료'를 먹여 줄일 수 있다. 사료를 먹이면 남은 시간의 약 40%가 줄어든다. 다른 사료를 먹여도 시간을 줄일 수 있지만 줄어드는 시간은 다소 짧다.

생산되는 재료의 숫자는 생산 활동 레벨에 따라 달라진다. 또한, 노화된 동물은 생산과 훈련이 불가능하다.

▲ 축사 내 생산 화면



■ 어렵게 얻은 동물, 수명도 길게! 동물 수명 증가

동물 수명이 일괄적으로 변경되었다. 필드에서 포획하는 동물은 30일, 상점에서 구매한 동물은 60일이다. 동물 수명은 상점에서 판매하는 영약을 사용해 늘릴 수 있다. 단, 동물의 최대 수명 이상으로 늘어나지 않으니 30일과 60일 영약 중 자신에게 필요한 것을 주의해서 선택해야 한다.

▲ 일반 포획 동물은 60일 영약을 먹여도 30일까지밖에 늘어나지 않으니 주의